대통령실(청와대)은 2026년 8월 17일,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이란·호르무즈 해협 관련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 발언이 도화선
- "한국, 이란 동참 거부했다"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동참할 것인지 물었으나 '사양하겠다(No thanks!)'는 답을 들었다"고 공개 비난했습니다.
-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동참 거부와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당초 8월 17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을지 자유의 방패)을 대폭 축소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습니다.
정부의 공식 입장 및 긴급 대응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으로 한미 동맹 균열 우려가 커지자, 대통령실은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 "실질적·군사적 기여 논의 중": 정부는 미국 측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확보하고 국제사회의 휴전 논의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사적 방안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구체적 형태는 미정: 파병이나 군함 파견 등의 구체적인 기여 형태와 파생 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내부 검토 및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연합 방위태세 유지: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별개로, 한미 간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긴밀한 공조 체계를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현재 상황
한국 정부는 원유 수입 및 수출 항로(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경제적 요인과, 한미동맹을 방어해야 하는 안보적 요인 사이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