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환의 돈 이야기(18)-돈과 욕구(3)

 


 
The problem with socialism is that you eventually run out of other peoples’ money. (Margaret Thatcher)

 


 
일부 사람들이 사회주의제도와 사회보장제도를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 사회주의는 인민의 이름으로 개인사유재산을 공유화 또는 국유화하여 국민모두가 동등하게 물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비현실적인 유토피아를 말할 수 있다. 


반면에 사회보장제도는 마슬로의 경영철학을 포함하여 아래에 설명한 경영철학을 응용한 민주주의 개방경제(민주경제)에 의해 현실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상 두 제도는 인류의 소속감을 충족시키려는 마슬로 제3욕구단계 중 경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조직체라 할 수 있다. 캐나다는 사회보장제도가 잘된 나라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X-Y 이론


MIT 슬로은 경영대의 맥그리거(Douglas McGregor 1906-1964) 교수는 1957년 X-Y 이론을 발표했다. 


X 이론이란, 인간은 원래 게을러서 시키는 일만하고 상벌에 의해 일을 처리하고 성과를 위해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이론이다. 
Y 이론은, 인간은 성취를 중시하여 상벌보다는 자기만족에 의해 자발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방향제시만 해주면 성과를 위해 감독이 필요 없다는 긍정적인 이론이다. 
Y 이론은 경영에 응용된 마슬로의 5단계 욕구의 자기구현을 향해 움직이는 이론과 동질성을 갖고 있다. 


이상의 이론은 인간의 성격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경영에 응용하여 기업조직의 방향이 Y 이론으로 향하도록 조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구상하라는 뜻이다. 


목표에 의한 경영관리 (Management By Objectives)


경영철학의 거성 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는 1954년 그의 저서 ‘경영사례’(Practice of Management)에서 ‘목표에 의한 경영관리’를 서술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창출이다. 이윤창출을 이루기 위한 경영체제는 명령성 관리보다는 뚜렷한 경영 목표에 의한 관리로 해야 된다는 실현성 있는 이론으로 현대 기업경영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이 이론은 기업의 뚜렷한 목표를 실행하는 사명서(Mission Statements)와 미래 변화를 가져올 기업의 비전서(Vision Statements)를 조직원들에게 제시 공유하는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경영체제를 도출하게 되었다. 또한 드러커는 사회주의의 모순성을 강조했다.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하바드대 경제학 및 정치과학 교수 셤피터(Joseph Schumpeter, 1883-1950)는 1942년 그의 저서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에서 ‘창조적 파괴’를 기술하여 미국의 개방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에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 그는 사회주의를 비현실적인 유토피아로 보고 칼 막스의 공산주의를 경제 패망주의로 기술하여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그의 경제이론은, 인류는 새로운 생활 양식을 찾는 욕구를 갖고 있고 이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현존해 있는 상품을 시장에서 구축하여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나 기차의 교통수단이 역마차를 역사 속에 묻었고, 코닥의 사진현상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나온 폴라로이드가 디지탈 사진기에 의해 자취를 감추게 된 것 등을 들 수 있다.


마슬로 제3 욕구단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마슬로 제3 욕구단계를 표현하는 말이다. 캐나다는 습관, 종교, 생활양식, 정치, 학력, 취미, 직업, 인종, 지역 등으로 헤아릴 수도 없는 수많은 모임과 단체들이 사회를 이루고 있다. 


이중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로 생활양식을 바꾸며 직업을 창출하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들의 단체를 빼놓을 수가 없다. 이들은 상기한 경영관리를 원칙으로 국가사회보장제도를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


마슬로 제4 욕구단계


제3단계의 욕구를 성공적으로 이루면 성취감으로 자긍심이 고조되고 제4단계의 욕구를 이루게 된다. 예를 들어 이번 무궁화요양원 살리기 모금운동으로 추진위원들이 상기한 경영철학의 일부를 응용하여 1센트도 안들이고 투철한 봉사정신을 통한 범 동포운동으로 350만 달러 이상의 최소 모금목표액을 가능케 했다. 이는 한민족의 애족심과 단결심과 신뢰감과 성취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킨 역사로 길이 남을 것으로 본다. 


결론 


마슬로의 다섯 가지 욕구단계는 주기적인 연속성을 필요로 한다. 제5단계까지 도달했더라도 과거가 되어버리고 새로운 미래의 다섯 단계를 향해 계속 생동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무궁화요양원 인수추진위는 기부자들의 기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상기한 경영철학을 계속 응용하여 닥쳐올 도전을 극복하고, 모든 한인들이 계속 힘을 모아 새로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우리 한민족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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