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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나 시

ma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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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나
256321
9197
2025-01-16
낙타의 바늘구멍

 

 

 

 

이 땅에서 제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이란 없다

흙탕물에서 연꽃을 피우는 것을 꿈꿔봐도

꿈은 이내 물먹은 휴지조각으로 떠오른다

새들도 풀꽃들도 푸른빛으로 빛나건만

인간으로서 완성체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일처럼 불가능해 보인다

하루 세끼 밥을 먹는 것 이외에도 매 순간

명예다 부다 치렁치렁 쇠사슬에 묶인 스크루지로

변신시키려는 유혹자들의 손길이 조여온다.

 

 

 

 

 

여기저기 흔들어대는 속삭임과 장애물이 깔려있어

이리저리 비틀거리다 보면 아무래도

이승의 산 비탈길 어딘가에 주저앉아 버린다

천국의 계단을 오른다는 것은 신기루만 같다

어둔 상황이 나그네를 절망으로 몰아갈지라도

신의 사랑의 손길만이 장벽을 부수고 구원으로 이끈다.

 

 

 

 

 

천국을 향한 푸른 열망은 낙타인 나그네를

찰나의 변신으로 초파리보다 날세게

신의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마법의 힘을 주리라

사랑을 향한 불꽃 열망은 나그네의 힘이고

우주를 휘돌게 하는 사랑의 힘이다

하여, 나그네는 날마다 가난한 마음을 보듬고 한걸음씩

산언덕을 오르며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낙타의 꿈에 젖는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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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나
229235
9197
2025-01-09
일기예보

 

이미 그대의 일기예보대로 시시각각

지구촌이 혼돈 속으로 변모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다 지진과 해일과 전쟁 소식들이

붉은 해를 배경으로 먹구름으로 태풍의 눈으로

자꾸만 밀려오는 요란한 소식들이 예보대로 맞아떨어진다

그대의 예보대로 선인들의 옛 지혜는 움츠러들고

지구촌 곳곳마다 평화를 외치지만 서로 맞서며

눈멀고 악한 자들은 목청을 드높여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어디선가엔 무서운 폭풍우가 휩쓴다고 하고

어디선가엔 철모르고 벚꽃이 피어나고

어디선가엔 눈폭풍으로 암흑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그대의 말처럼 너무도 긴 희생으로 신음하는

어머니 지구가 무서운 미로 털고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일기예보가 틀리기도 한다지만

그대의 일기예보는 신의 손길로 쓰여진 말이기에

예보한대로 모두가 먹구름으로 폭풍전야로

노아의 때로 헤아릴 수도 없는 눈 먼이들의 비웃음 속에서

혼인 잔치를 벌이고 야유의 웃음 소리 드높아도

오직 그대가 전해준 일기예보에 귀를 세워야 한다

들을 수 있는 자들은 겨울 한파를 대비하여

두터운 솜옷과 털모자를 쓰고 단단히 무장하는 것이다

구름과 별자리들이 일제히 신의 손가락을 가리킬 때 

깨어있는 자들은 예보된 날을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 사람은 데려가고 다른 사람은 버림 받게 되리니

저마다 자신의 옷과 봇짐을 메고 일기예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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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나
213092
9197
2025-01-02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토론토 이민사의 첫걸음에 손 내밀어준 나이아가라 폭포수

천둥 소리는 사랑하는 성모의 손길로 지친 내 영혼을 감싸주었네

이제금 물고기자리의 긴 터널을 지나 물병자리 새 시대를 맞이하는

대전환기의 길목에서 갑진년의 청룡이 용트림하며 우뚝 서는 시각

AI 시대에 휘둘려 초점을 잃은 좀비 무리 속에서 시도 예술도

끝내 인간의 존엄성 마저 사라져가는 혼돈의 어둠 속에서도   

나이아가라 물줄기는 불멸의 사랑을 싣고 빛으로 달려오네.  

 

  

사막 속에 핀 붉은 장미처럼 힘겨워도 줄기차게 달릴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생명수로 나를 적셔주었기 때문이라네   

그리운 이를 잃었고 홀로 가는 먼 사막의 낙타의 방랑길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수는 “달리다굼” 일어나 당차게 달려가라고  

불사조의 생명력으로 비상하라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지혜자들을 보내어 내 지친 머리에 올리브 화환을 올려주었네. 

 

님의 언약궤 말씀을 따라 물병자리 시대가 홀연히 찾아들었네

 을사년 푸른 뱀의 새해엔 사막 한가운데 우뚝 선 모세의 지팡이

구리뱀처럼 사망의 거짓 마왕의 날름거리는 뱀의 머리를 가르고

혼돈으로 아우성치는 무리 속 선택된 무리들이 일어서겠네 

나이아가라 폭포수는 해를 안은 성모가 내려주는 사랑의 젖줄기

불멸의 생명수로 흐르는 물병자리의 은하수 비단길을 따라    

어둠을 모두 씻어주는 해인 님의 손길이 에덴의 성문을 활짝 열어주겠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macho
조미나
175837
9197
2024-12-17
크리스마스 놀이법

 

신은 바늘 구멍으로부터 우주를

철철 넘치는 뭇별들을 꽃피우며 놀이를 한다

바늘구멍 틈새로부터 무한대 물질계로 팽창하는

우주가 꿈처럼 벙글며 흐드러진 별꽃무리로 만발하는데

정작 창조자의 사랑의 원천은 그 어디메쯤 뿌리내리고 있는가

세상 만물의 정점을 이루는 근원의 뿌리는 불타오르는

신의 생명력 안에서 사랑으로 피어나는 붉은 장미꽃

몸소 육신을 입고 이 땅으로 내려온 흠 없는 무한 사랑이

인간의 죄악을 모두 불사르고 씻어주는 그날은 다가오고 있는가.

 

 

애초에 나의 놀이법은 세상을 거꾸로 가는 골고다 언덕길

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난 황금성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아서

마법의 뱀주사위 놀이 보드게임으로 울고 웃는다

에스겔 환상 속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들이 절로 일어나듯

불멸에 이르는 길의 시작이자 고통의 끝은 있으리라

나의 놀이법은 골고다 언덕의 희생이요 아픔이어라

지난 시간 악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면서도 슬픔도 모르는 듯

오뚜기로 일어서는 패배의 역사로 놀이법을 지속했던가.

   

 

이제금 AI시대 팝송에 절로 흔들리는 지구촌 아이들과 춤추며

하냥 웃고 떠들고 함께 마시며 아이들의 놀이법을 즐긴다

철부지 뜻 모를 놀이가 원초적인 생명나무 뿌리로 이어지는가

닿을 수 없는 생명수 불사조의 세계를 향하여  

드높은 천상의 길을 열기 위하여 올해도 다시금

철부지 아이들과 새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히며  

오지 않는 님을 고대하는 자동반사 놀이법을 익히고 있는가.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macho
조미나
152710
9197
2024-12-09
화답의 노래


세상이 하수상하여

광대 놀음으로 온밤을 새우는 길 나그네  

한바탕 웃음으로 날려버려도 좋을

거짓된 수천 년 인류 역사를 휘돌아보며

이 땅의 하루살이 목숨이란

십원짜리 구리동전만도 못하다고 전하네

허허로운 비누방울 허상의 세상을 넘나드는  

두려움을 모르는 광대 놀음.

 

 

저 날아다니는 새떼들도

저희들끼리 광대놀음을 하는가?

하늘에 활시위를 당기고 리더를 앞세우고

무리 지어 세모를 만들다가 네모를 만들다가

흩어져서 날센 독수리 모양을 만들어서

저들 우두머리 지휘자를 따라

일사분란 바디섹션을 하네.

 

 

이 땅의 목숨이란 일장춘몽

눈 비비고 일어나면 사라질 물거품

찰나의 인생을 한껏 누리려는 덧없는 아우성들

어지러운 저잣거리에서 회개를 외치는 나그네는

저무는 이 세대를 향한 요나의 우렁찬 목소리    

십원짜리 구리 동전을 던지며 새시대를 선언하는      

두려움을 모르는 광대 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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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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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황금 여명

 

상처가 덧나서 피부가 짓무르고 피 흐를 때

애써 만지지 말고 건드리지도 말자

물거품이 잦아들 듯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무수한 상흔이 보채다가 잠든 아이처럼 고요하기까지

건드리지말고 무심히 기다리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므로 흔들리는 아린 영혼이여 잠잠하라

지나간 지구촌 역사의 아픔과 쓰라린 기억들이

물살에 씻겨내리고 기억의 더껑이가 떨어져나가고  

아주 지워져서 새살인 해돋이가 떠오를 때까지 잠잠하라.

 

 

모든 패악질로 거칠게 몰려가는 역사의 소용돌이여

억센 도끼날로 내려치는 토네이도로 부터 멀어져서 잠잠하라

어둠이 지나고나면 새날의 햇살은 더욱 밝게 빛나리니  

지구촌 죽은 듯 메마른 가지마다 연초록 새순이 돋아나고

무릉도원 복사꽃 기쁨이 만발하는 새날은 그렇게 돌아오리라

그리운 이여 새시대의 빛물결이 언약대로 넘치게 밀려올 때

지구촌 육신과 영혼의 상처를 모두 보듬어 안아들이고  

마침내 떠오르는 황금 여명 불멸의 해돋이 앞에서 잠잠하라.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macho
조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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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7
2024-11-20
생명나무를 찾아서

 

한평생 그리움의 물구나무 서기
세상 저잣거리와는 멀리 있기
아득한 사막에 신기루 같은 너를 찾아서
괴나리봇짐을 메고 산 넘고 강 건너
아주 대양을 건너 프시케의 떨리는 발걸음
아무도 모르는 생명의 지혜를 짊어지고
헤매 도는 사랑 나그네의 긴 여정의 끝을 고대하네.
 

 

기쁨과 슬픔으로 절반씩 평형을 이룬
데칼코마니 나비의 나래짓으로
용기와 자긍심을 품고 날마다 오르는 산행길
막다른 낭떠러지가 막아서도 절망은 아니라고
언제나 북극성이 손짓하고 달빛이 인도하여
너를 찾아가는 목적지가 지척임을 안다네.
 

 

십계명처럼 생명나무의 열 단계 산고개마다 
훌쩍 뛰어 넘나드는 날센 노루의 몸짓 되었다가
산정상 꺼지지 않는 일곱 등불빛을 우러러보네  
생명나무는 절대적 평형의 사랑이라고
올리브산 피땀에 젖던 님의 기도 소리가 천둥처럼
대승리의 나팔 소리로 울려퍼지면 은하수 길을 따라
그대와 나 해와 달빛 두 나래춤으로 피어오르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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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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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두레박 연가

천상의 대자아인 당신이 내렸기에

나는 먼 하강길을 주저없이 내려갔고 

생명수 가득 만끽하다가 당신이 들어올렸기에

생명수 가득 들리워서 아낌없이 내주었습니다 

십자가의 님을 따라가려고 시심의 우물길 헤치며

한평생  두레박으로 하강하는 길을 걸어갔습니다.

 

 

당신의 손길 따라 생명수 노래를 쏟아내어

지친 뭇생명에게 불멸의 활기를 불어주고자 했기에

내 텅 빈 두레박 영혼은 텅 빈 듯 제 홀로 휘돌며  

잃었던 고대 지혜가 넘치는 바라춤을 추었습니다.

 

 

님이 원하는 손길이었기에 수천만 번이라도

세상 벽에 부딪히는 아픔의 길일지라도 

온몸으로 물을 채우기 위하여 나래를 접고 

시심으로 못박힌 두레박으로 내어드릴 것입니다.  

 

 

 광야의 모세의 구리뱀이 들어올려져 뭇생명을 구했듯 

골고다 십자가의 님은 구리뱀으로 들어올려져

몸소 온누리 새생명의 빛을 넘치게 채워주었습니다  

그토록 나는 당신께 매달린 텅 빈 두레박이 되어 

머나 먼 유배지를 홀로 떠도는 여정을 기꺼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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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o
조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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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가을 나무


 

먼지낀 집안을 정리 하다가

우연히 펼친 앨범 속 옛추억과 만난다

빛바랜 시간들이 활짝 웃고 있고

그리움이 소리없이 노크를 하며 다가선다

떨어지는 낙엽처럼 아주 떠나버린 옛시간의 언저리  

멀어져간 청춘이 설핏 사금파리 빛으로 반짝이면

잊혀진 이름들이 하나씩 별이 되어 다가오는데

나는 홀로 서서 낙엽을 굽어보는 창밖의 나무만 같다.

 

 

떨어지는 낙엽을 지켜보는 깃털을 잃어가는 새

홀로 기다려야할 아득한 날들을 온몸으로 새겨보는가

지금 여기 휘날리는 낙엽은 떠나가는 것이 아니다

눈먼 아기 강아지들이 어미를 더듬어 찾아가듯

한사코 생명의 젖줄인 뿌리를 더듬어가는 것이다.

 

 

철부지 바보의 춤사위 혹은 사념에 잠긴 가부좌를 튼 지혜자

낙엽따라 추억의 거리마다 그리움이 쌓이며 새봄을 생각한다

그대 사랑이 뜨겁게 뿌리 내리고 단단히 버티는 한

푸른 생명수 나팔 소리가 하늘 가득 울려퍼지고

그리운 옛이름들이 그날처럼 새순으로 돌아오리라

낙하하는 잎새가 끝이 아니듯 죽음이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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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o
조미나
120578
9197
2024-10-22
푸른 나비의 꿈

 

누구나 그러하듯 그대도 명예와 부를 좇고

기쁨을 위하여 슬픔을 부인하면서

울고 웃으며 부대끼는 일상을 살았단다

삶의 부푼 열망이 어느 정도 식어갈 즈음

그대는 연초록 애벌레에서 단풍빛 번데기로 변한다

굳은 일상에 갇혀서 하늘이 무엇인지 모른 채  

변신의 의미도 모르는 듯 평범을 가장하며 살았다.

 

 

잿빛 미이라처럼 숨은 그대는

감춰진 실체가 그저 감사하기만 하였단다  

숨은 열망은 언제나 푸른 꿈에서 꿈으로  

안테나를 세우고 끝없는 비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다  

어느덧 열망의 긴 터널의 끝이 순명으로 다가와

마침내 번데기로 갇혀 숨죽이던 그대는 자신도 모르게

거친 허물을 벗어 던지고 푸른 나비로 비상하기 시작하였다.

 

 

갓 피어난 여왕 나비가 푸른 꿈길 따라 나래칠 때 마다

우주 수레바퀴도 덩달아 은하수 물레방아로 휘돌고  

지구촌 나비효과라는 기후 변화의 물결 따라  

푸른 여왕 나비가 잃어버렸던 지혜의 왕좌에 앉는다

온우주 천체 지도도 절로 바뀌고 지구촌 푸른별은

불멸의 장미가 만발한 황금성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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