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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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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한방 칼럼
퀘벡주 의사회침구과, 자연의약사회면허, 침술한약대 교수역임
몬트리올 동방한의원장, 의료선교사(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T. 1-514-597-1777/484-6546, 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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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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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2
2025-01-16
겨울철 숨차고 피곤하면 심부전 의심 (2)

 

 

침치료를 하는 경우 일부 경혈에 전침기로 저강도 전기자극을 시행해 침치료의 효과를 더 강화할 수 있다. 심부전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호흡곤란, 기침 등이 지속되는 경우, 이뇨가 충분히 되지 못하거나 하지 부종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 팔다리가 냉하거나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환자의 증상과 건강 상태에 맞는 한약처방을 추가로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연구 통해 한의치료 증상완화 효과 확인

 

심부전 환자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치료법의 효과는 이미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 실제 2019년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침치료 또는 한약치료를 추가로 시행한 환자군과, 기존 약물만 복용한 환자군을 비교한 여러 논문들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모아 분석한 결과, 침치료나 한약치료를 추가로 시행한 심부전 환자에서 심박출량이 더욱 증가했고, 빨라진 심박수가 감소했으며, 보행 능력이 호전되고 심부전 관련 바이오마커(NT-proBNP, BNP)도 개선됐다.

 

박축률 보존 심부전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

 

한방치료는 심부전 환자의 모든 불균형, 원인, 증후군을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장 자체에만 초점을 두기보다는, 다른 장부까지 고려, 심장 기능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한방치료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다. 박출률은 심장이 박동할 때마다 좌심실에서 나오는 혈액의 비율로, 심장이 얼마나 혈액을 잘 공급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박출률이 감소한 심부전의 경우 다양한 약물요법이 있어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아직 확립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최근 지침에서 이뇨제 등이 권고되고 있으며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

 

2018년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에서 한약치료를 추가로 시행한 환자군과 기존 약물치료만 유지한 환자군을 비교한 다수의 연구 논문들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모아 분석한 결과, 한약치료를 추가로 시행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군에서 보행 능력이 더욱 호전되고 삶의 질도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부전 증상완화는 물론 기력회복까지 통합관리

 

고령인 심부전 환자는 기력 저하로 피로, 무기력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단순 피로로 인식하기보다는 동반 질환 및 심장 기능 저하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는 심부전 환자의 심장 기능을 개선하고 운동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며, 심부전이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조 교수는 “특히 기존 복용 약물만으로 한계가 있는 심부전 환자의 경우 개별화된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자각증상을 완화하고 심장 기능을 보존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심부전은 통합의학적으로 접근하고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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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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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9
겨울철 숨차고 피곤하면 심부전 의심(1)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폐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심장 문제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말초 기관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한다. 가장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과 피로감이다. 급성 심부전의 경우 즉각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지만, 만성화되어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한방치료 병행으로 증상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조승연 교수가 발표한 만성 심부전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호흡곤란과 피로감 나타나는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감소해 신체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 증상은 호흡곤란과 피로감으로, 처음에는 힘든 활동을 할 때만 숨이 차지만 심해지면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등도 증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판막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초고령사회로 심부전 증가 전망

 

조 교수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심부전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 세계적으로 심부전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2025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우리나라도 앞으로 심부전 환자가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10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는 심부전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심부전 팬데믹’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심부전 유병률이 증가하고 사망률도 증가하고 있지만, 심부전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아 관심이 필요하다.

 

급성 심부전 즉시 입원 치료, 만성은 한의치료 병행 고려

 

심부전이 급성으로 악화하는 경우에는 입원해 즉각적인 검사 및 치료를 통하여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에는 다시 악화하거나 재입원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럴 때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운동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존 약을 복용하면서도 숨찬 증상이 지속되거나 부종, 소변증상 등으로 불편할 경우 한방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통증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의 경우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데, 이 경우 침치료나 약침치료 등으로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침·약침·전침 치료와 , 한약으로 증상·통증 완화

 

한방치료는 심부전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한다. 침치료와 전침치료, 뜸치료,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변증을 해 시행한다. 심장 기능과 관련된 내관혈 등의 경혈과 자율신경기능 불균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족삼리 등의 경혈을 포함해 심부전에 많이 활용되는 경혈과 각 환자 상태에 적합한 경혈들을 선택하여 침치료와 뜸치료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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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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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3
건강관리에 좋은 한방차

 

 

추워진 날씨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감기는 물론,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하루빨리 감기를 물리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겨울을 대비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줄 겨울철 한방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녹차!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녹차는 몸의 면역력을 길러주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녹차에는 비타민C의 함유량이 많고 카테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비만을 예방하는데도 효과를 보이고,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해내는 작용을 한다.

 

천연감기약 유자차!

유자차는 대표적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차다. 유자는 레몬의 3배나 되는 비타민C가 들어있어 감기 증상 완화에 좋다. 또한 유자의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감기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독성이 없는 구기자차!

예로부터 구기자차는 건강에 좋은 차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구기자차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며 독이 없으며 오랫동안 먹어도 중독성과 부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선조들이 집에서 달여서 물처럼 먹어왔다고 전해진다. 구기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좋다.

 

들끓는 가래를 잠재워줄 도라지차!

도라지차는 목감기에 효과가 좋은 대표적인 한방차다. 보통 도라지는 나물로 무쳐 먹는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고아서 마시는 용도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다. 도라지는 맛이 맵고 온화하며, 햇볕에 말린 뿌리는 인후통에 좋고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설사나 위궤양 등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섯가지 맛, 더 많은 효능 오미자차!

오미자에는 감(甘) ·산(酸) ·고(苦) ·신(辛) ·함(鹹:짠맛) 등의 5가지 맛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특이한 향기가 있고 약간의 타닌이 들어 있다. 목소리가 가라앉았을 때 마시면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오미자차의 오미자 열매는 보리차처럼 끓여서 꿀에 타서 마시게 되면 맛이 더욱 좋다고 알려졌다.

 

몸의 안정을 돕는 대추차

대추차는 감기와 비염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한다. 대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급격히 온도가 떨어진 초겨울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대추는 특히 호흡기질환에 좋아 비염치료에도 도움이 되는데, 대추를 달여서 꾸준히 마시면 코의 점막을 강하게 만들어 비염치료 및 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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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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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화병(火病)’의 한방치료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장기간 누적된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및 정신의 복합 증후군으로, 한의학의 기본 원리와 질병 개념을 가지고 있다. 화(火)는 불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분노를 주로 의미한다. 분노는 우울, 불안, 기쁨 등과 같은 인간의 중요한 감정 중의 하나로, 화 또는 분노에 관련된 신경정신과적 증후군은 흥미 있는 연구 대상이다.

현재까지 화병이 정신의학의 표준 진단 체계에서 별도의 정신장애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으로 분노에 대한 문제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에서, 특히 단순한 정서적 반응으로서의 분노와는 구분되는 별도의 질환군을 확립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화병은 어떻게 진단할까? 화병의 초기에는 분노의 폭발이나 치밀어 오름 등의 증상이 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가슴의 답답함,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 얼굴의 열감 등을 호소하고, 이후에 우울과 불안, 가슴의 응어리 등의 증상을 가지는 등 다양한 정신적•신체적 증상을 가지고 있다.

화병이 만성화되면 우울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화병 환자의 많은 수가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화병은 한국인의 다양한 정신장애에 대한 중요한 연결 고리와 모델이 된다. 분노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 및 암 등 신체 질환과도 관련이 있어 초기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화병 치료는 다양한 치료가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단기간에 반응이 나타나는 치료 방법이 있는 반면 지속적인 치료 혹은 관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와 증상에 따라 각 치료법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침구 치료는 가장 단기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으며, 뜸과 부항 치료도 침 치료와 병행하여 즉각적인 증상 완화를 목표로 실시한다. 약물 치료는 단기적으로는 증상완화의 목적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질병 치료와 증상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투여한다.

하지만 약물의 선택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서 대응해야 한다.

 

화병 환자는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등의 다른 스트레스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존에 복용하는 양약과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한약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화병의 특징 가운데 열(熱)에 대한 문제, 답답함에 대한 문제, 한열(寒熱)의 양상, 정서적인 측면과 신체적 취약성, 그리고 만성화되면서 생기는 허증(虛症)을 고려해서 처방을 결정해야 한다.

한방치료를 위해서는 상담을 포함한 정신치료도 필요할 수 있다. 화병 환자와의 면담 시 치료자는 화병을 유발하게 된 발병동기와 이에 대한 환자의 대처방식, 환자의 성격, 주변 사람들과 환자의 관계, 스트레스 사건과 증상의 관련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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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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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기미의 원인과 치료

 


예전에는 주로 30~4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였지만 요즘에는 생활환경 변화와 일광노출을 자주하는 20대에서도 많이 발병한다. 광대뼈 주변에 주로 발병하며, 임신이나 피임약 등에 의해 자주 발병한다.

흔히 기미의 원인으로 햇빛에 의해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가 쌓여서 생긴다고 아는 분들이 많지만 오히려 내적인 요인 즉, 생체 리듬이 깨지거나 오장육부 사이의 균형이 깨져 생기는 기미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 몸의 안 좋은 부분을 치료했더니 생각지도 않게 기미가 없어지는 경우를 많이 본다. 바로 기미가 피부 자체만의 문제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한방에서 보는 기미의 원인

비위가 허약할 때 – 신경이 예민하거나 비위가 허약해서 소화 흡수능력이 나빠질 때 생기게 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 화를 잘 내거나 간장에 울화가 맺혀서 오는 경우로 얼굴에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거나, 잘 피곤해하고, 메스껍고, 소변을 보면 노랗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로 눈 밑이나 광대뼈 주위에 몰려있다.
신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인공유산, 생리불순, 몸이 냉하여 하초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신 기운이 허약해져 기미가 잘 생기게 된다. 임신 중에는 신의 기운이 허약해져 있으므로 임신 중에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혈액순환의 원활하지 않을 때- 오장육부에 담음이 있거나 사기에 노출되면 피가 탁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기미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환경오염과 갈수록 강해지는 자외선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몸이 건강하고 혈액순환이 왕성할 때는 별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기운이 떨어져 있거나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는 기미가 쉽게 생기게 되는 것이다.

 

기미의 한방치료와 생활법

자외선에 의한 기미는 음기가 허약하여 몸 속의 화(火)가 위로 상승하여 햇빛과 상호 작용하여 생기는 것이므로 치료를 위해서 간(肝)과 신(腎)을 보강을 약물을 통해 화를 진정시켜준다.
임신이나 호르몬 불균형, 어혈 등이 원인일 때는 약물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을 조절하고, 어혈을 배출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치료를 해주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실 수 있다.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변비나 월경불순 등은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노출은 기미를 발생시키고, 생긴 기미를 더욱 악화시키므로 최대한 피한다.
일단 기미가 생겼다면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지 말고 반드시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미생성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밤10시~새벽2시에 많이 분비된다. 이 시간에는 잠을 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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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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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한방 스킨케어(Skin Care)

 


연예인처럼 아름다운 ‘동안 얼굴’이 되길 원하지만 젊어지고 예뻐지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여성들이 얼굴 피부 가꾸기에 시간과 돈, 정성을 쏟아 붓지만 비교적 신경을 덜 쓰는 손, 팔, 다리 피부보다 트러블이 많이 생기고 검거나 약해져 간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관리방법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피부는 곧 자연이고, 자연은 자연스러울 때 가장 아름답다. 얼굴을 돋보이게 해주는 화장을 짙게 해 피부가 자극에 노출되게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피부관리를 꾸준히 해주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부 또한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 여름보다 요즘처럼 쌀쌀하고 건조한 가을에 안티에이징을 위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주로 쳐진 주름과 피부 탄력의 약화, 건조하고 칙칙한 안색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런 피부노화 문제는 대부분 오래된 식체, 만성 위염, 변비, 설사, 간피로, 자궁이상 등 몸 자체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에 과다한 노출, 수면 부족, 과로, 과도한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과 잘못된 세안법,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은 화장품의 사용 등 평소 잘못된 습관도 피부노화의 중요한 원인이다. 따라서 환절기 안티에이징 케어를 위해서는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한약 및 외부 재생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근본치료를 통해 몸 상태를 개선하고,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제대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안티에이징 한의학 관리는 혈액 및 진액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노화를 발생시키는 원인인 어혈, 담음, 산화물질,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탕약을 처방한다. 또한 치료기록일기를 통해 홈케어는 물론 전반적인 생활관리를 지도해주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한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음가짐, 바른 식습관, 충분한 숙면, 절주와 금연을 강조한다.

주름의 경우 주름 자체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피부의 전반적인 안색과 탄력 저하, 쳐진 살이 주름을 더욱 부각시켜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방약침 시술은 피부의 진피 층을 자극하여 진피 내 콜라겐과 엘라스킨의 재생으로 주름 자국에 새살이 차오르게 하면서 주름제거, 탄력강화, 안색개선 등 전체적으로 얼굴 자체가 달라져 보이게 된다.

 

한방에서 주름 치료는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기본부터 변화시키는 개선을 추구한다. 널리 알려져 있는 한약 재료인 감초, 구기자, 쑥 등의 약초는 약리 작용과 미용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며 과일, 곡식을 이용한 천연 미용식품들은 건강에 좋은 만큼 피부에도 효과적인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피부에 맞는지 알아보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침을 이용해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의 생성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늘어지거나 수축된 근육을 팽팽하게 도와 피부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축된 근육이 풀어지면 혈액의 순환도 개선되는데 이는 혈색을 생기 있게 만드는 것은 물론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으로 생긴 각종 피부의 질환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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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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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피로를 극복하는 건강법

 

육체노동자와 정신노동자 사이의 피로도를 측정해 본 결과 최초 피로는 육체노동자들에게서 먼저 나타나지만 피로의 회복 역시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육체노동 자체가 운동이 될 수는 있지만 정신 노동자의 경우 활동이 적은 반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노출도가 심할 뿐 아니라, 신체는 점점 더 빈약해져 가는 것이다. 따라서 각종 장기의 기능 저하나 발병으로 인한 피로가 더욱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피로는 음양(기혈)의 허증으로 인하여 오는 것으로 풀이 하고 있다. 오장의 허증으로는 간허(肝虛), 심허(心虛), 비허(脾虛), 폐허(肺虛), 신허(腎虛)가 있으며, 심허(心虛)는 혈기부족과 간허의 원인이 되고, 비허(脾虛)는 음식물로 인한 영양분의 대사에 이상을 미쳐 폐허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또 신허(腎虛)는 정패무력(精敗無力)을 불러오므로 성 기능의 무력과 함께 자칫 심각한 성 기능 장애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피로가 오는 것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은 오한이 나며, 미열이 있고 근육통과 함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고 기력의 저하로 매사에 의욕을 상실하게 되며, 심한 경우 갈증을 느끼며 입맛을 잃어버리게도 되는 것이다. 비타민 B1의 부족이 피로를 쉬 느끼게 하기도 하므로 비타민B군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물의 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특별하게 말끔히 피로를 없애버리는 약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심신을 이완시키고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한다던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전신이 피로하여 몸이 나른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인 만큼 곧바로 병과 결부시켜서 쓸데없는 걱정을 할 필요는 조금도 없다. 나른한 상태란 피로의 현상이고 생리적으로 알맞는 정도의 피로는 감미로운 잠을 가져다주는 가장 좋은 수면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충분한 잠을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의 나른함이 여전히 남아 있어 막상 일을 시작하려는 때에 따라주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심각한 것이된다.

 

이런 일이 며칠씩이나 계속된다면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빨리 피곤해지고 몸이 나른하며 불쾌감까지 따를 때는 우선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 당뇨병이다. 이는 인슐린의 분비 이상에 의해 물질대사가 제대로 잘 되지 않는 병이다.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는 당질 이용률이 낮아짐에 따라 원기를 얻기 힘들게 된다.

저 혈당의 상태가 계속되면 의식이 저하되고 하품이 나며 졸리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드는 수도 있다. 이밖에 나른하면서 어깨가 쑤시며 잠이 오지 않고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하며 식욕이 없어지기도 하고 성욕이 감퇴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신체기능의 이상이나 저하를 호소하면서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해도 이상은 없다. 이는 가면우울병이나 아니면 간 기능의 활성화가 떨어질 때도 올 수 있고, 정신적으로 울적함을 억제하는 감정이 약하고 정신적 피로가 누적될 때 신경이 날카로워지면서 의욕이 상실되고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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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해수와 천식은 서로 다른 병인가


해수와 천식이라는 병은 때로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는데, 기침을 심하게 하면 숨이 찰 수도 있고 숨이 차면서 기침을 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해수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질환이며, 천식은 숨이 차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러나 자세히 구분하면 한 가지는 한의학의 병증이고, 또 하나는 서양의학의 질병명이다.

 

해수는 기침만을 위주로 나타내는 해증과 기침은 그다지 없으면서 주로 가래를 많이 뱉는 수증으로 구분되는데, 오래 지속되면서 기침과 가래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해수라고 말한다.

이는 꼭 폐에 병이 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장부의 이상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 즉 비위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 안의 습담을 제거하지 못할 때, 과도한 흥분이나 심한 긴장으로 간에 열이 생길 때, 몸의 정을 저장하는 신의 능력이 떨어질 때 발생한다.

 

흔히 말하는 천식은 일반적으로 기관지 천식을 가리킨다. 증상은 기침을 하고 숨을 쉴 때 목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가래소리)을 내면서 남성적인 호흡곤란이 나타나는데 특히 알레르기에 의하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모든 연령에서 그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천식 환자는 급격한 온도변화가 일어나고, 공기가 건조해지며,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나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밀폐 된 공간의 먼지, 냄새 등으로 기침,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과,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천식과 관련된 한의학의 병증의 효천증이며 해수와는 원인과 치료법이 차이가 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수는 우리 몸의 장부 중 비와 폐를 중심으로 원인과 치료법을 대별하고, 천식은 주요 원인을 폐와 신을 중심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

 

만성일 경우는 다른 여러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기침은 폐와 비를 중심으로 천식은 폐와 신을 중심으로 치료한다.

천식 환자가 천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질 때는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주위의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너무 더워 땀을 흘린 후 찬바람을 쐬어 감기에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주위 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신체 피부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봄, 여름에는 냉수마찰, 가을, 겨울에는 건포마찰을 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이러한 마찰 작용은 우리 몸의 경락을 자극하여 기혈순환을 완성하게 함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간단한 체조, 요가, 가벼운 등산, 빠른 걸음의 산보, 기공체조 등)으로 체력을 강화하고 마음을 편히 하는 것도 천식의 악화를 방지한다. 커피, 홍차, 술 등의 흥분성 음료와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담배도 끊어야 한다.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평소 충분한 습도 유지에 힘쓰고 찬바람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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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im
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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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가을철 운동 가이드

 


천고마비의 가을철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름•겨울처럼 지나치게 덥거나 춥지 않고, 단풍 등으로 아름다운 배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을 대비해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기에도 제격이다. 가을철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아보자.

 

하루 25분 걷기, 심혈관질환 위험 줄여

독일 자를란트 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하루 25분 동안 뛰기•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최대 7년 더 오래 살 수 있다. 25분 동안 산책이나 가벼운 조깅을 하면 혈관•심장•폐가 튼튼해져 심혈관질환이나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인대에 부상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은 뒤로 걷기가 좋다. 뒤로 걸으면 발의 앞쪽이 먼저 땅에 닿으면서 발바닥 바깥쪽과 뒤꿈치까지 닿아,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이 줄어든다. 또한,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근육과 인대가 발달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뒤로 걷기는 평지에서 균형을 잘 잡은 채 해야 부상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을 등산은 단풍놀이의 재미와 더불어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일주일에 한 번 규칙적으로 산에 오르면 하체 강화와 심폐기능 향상•신진대사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조심하고, 관절이 좋지 않다면 험한 곳은 피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 전신 근육 발달에 도움

자전거는 걷기•달리기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와 달리기는 자칫 체중 부하로 무릎과 발목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자전거는 안장에 앉아 타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가 적다. 자전거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상체는 물론 배에도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 전신 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자전거 높이는 안장에 걸터앉아 다리를 쭉 뻗었을 때 양발이 지면에 닿을 정도가 좋고, 핸들은 팔꿈치를 가볍게 굽혔을 때 잡히는 정도가 알맞다. 또한, 허리를 너무 숙이거나 꼿꼿이 세운 상태로 자전거를 타면 요통이 발생할 수 있으니 허리는 적당히 구부리고 타는 게 좋다. 부상을 방지하려면 헬멧이나 보호대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팔당댐 자전거 구간(약 27km)의 경우,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고 다른 한강 코스에 비해 사람이 적어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노년층은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쉽게 나른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위축되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관절 통증 및 전체적 운동능력이 감소된다.

실내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며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몸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로 매일 걷는 운동이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 스트레칭, 고정식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이 좋다. 맨손체조는 노인성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에도 필수적이다. 다만 골다공증을 고려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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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im
김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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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남성 갱년기 증상과 치료


현대인들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다. 그만큼 건강관리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남성들도 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남성 갱년기에는 어떤 증상이 주로 나타날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남성 갱년기의 증상도 여성 갱년기 증상과 비슷하게 아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우선 정신적인 면에서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해지고, 외로움을 잘 느끼며, 갑자기 화를 잘 내는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하며,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매사에 흥미가 없어지고, 항상 모든 일을 비관적으로 생각하거나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불신과 의심이 증가하게 된다.

 

신체적으로 이전에는 모르던 추위를 많이 타며, 얼굴 부위에는 항상 열감이 있으며, 두통과 눈 주위가 뻑뻑한 느낌이 나타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을 호소하게 된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으며,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으며, 기억력도 떨어져 자꾸 뭔가를 잊어먹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 갱년기에는 필수적으로 성기능의 감퇴 증상이 나타나는데, 성욕이 떨어지고, 조루나 발기 장애 등이 나타난다.

남성 갱년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남성 갱년기 증상을 인지해야 하고, 또한 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갱년기의 치료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가족 모두의 협조가 있을 때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정신적인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족들 모두가 가족 부양의 책임감이나 폐업•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이해하고, 기를 살려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에는 육식과 채식의 적절한 조화가 중요하다. 남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양기를 보강해주는 부추, 호두, 인삼, 찹쌀 등이 있고, 음기를 보강해주는 연밥, 검은 깨, 마, 더덕 등이 있다. 그 밖에 해삼이나, 대추, 생선, 해조류, 버섯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과도한 성인병 예방을 위하여 육식을 제한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성의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동물성 음식의 섭취가 필요하다. 동물성 음식을 통한 단백질의 섭취는 남성의 성기능을 이루는 재료이며, 콜레스테롤 또한 성호르몬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중년 이후 원활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육식과 채식의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과도하게 비만하거나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등이 있는 분들은 육식이 도리어 성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성생활도 남성 갱년기 치료를 위해서는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남성이든 여성이든 성생활이 부족하면 성호르몬의 생성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성기능의 감퇴를 가져오게 되며, 특히 성기능이 확연히 떨어지는 남성 갱년기 시기에는 더욱 성기능 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성호르몬은 단순히 정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기능과 골밀도, 근육과 지방의 분포, 심장과 혈관의 기능과 같은 거의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정도의 성생활을 통하여 적절한 성호르몬의 분비를 가져오는 것이 남성 갱년기의 치료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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