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의 사진작가가 기가 막힌 ‘천상의 불빛 쇼’를 촬영하는 데 성공해 해외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촬영 장소는 북부 스코틀랜드이고 일자는 지난 8월 4일. 사진작가는 야광운과 오로라가 경쟁하듯 빛을 발하며 어우러지는 장면을 포착했다. 야광운의 빛은 80km 전후의 상공에 있는 얼음 조각들이 만들어낸다. 얼음 조각들의 크기는 약 0.1 미크론. 사람 머리카락은 그보다 1천배 두껍다. 오로라는 야광운보다 약 10km 정도 높은 곳에 있다.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는 오로라와 야광운이 함께 천상의 불빛 쇼를 펼치는 것은 흔치 않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