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식지않은 내몸을...(하)
남편하고 10년을 살았지만, 이런 순간은 없었다.
그냥 남편이 하자 하면 응 해줄뿐 별다른 맘이 없었다.
부부니까.. 살도 섞고 애도 낳고 하는줄 알았다.
17살 어린 나이에 남편에게 순결을 뺏길때, 그때는 무서웠다.
돌이켜 생각 해 보면 아득한 옛날이다.
한살많은 남편이 고2였고, 나는 고1이었다.우리는 한동네 살았는데
다른 친구들과 함께 모여 놀기를 좋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늦은 밤에
다른 친구들이 수퍼에 먹을 것을 사러 가고,남편과 단둘이 남은적이
있었다.평소에도 화투를 쳐서 진 애들은 돈내고, 이긴 아이들은
사러 갔기 땜에 별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는 둘이 심심해서
묵, 찌, 빠 로 손목 때리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에 전기가 갔다.
컴컴한 방에서 남편이 나를 덮쳤고 우리는 한 몸이 되었다.
그날 밤새 나는 울고, 남편은 달래고 빌었다.
그날 밤새 먹을 것을 사러간 친구들은 오지않고, 전기도 오지 않았다.
새벽에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숨어 들었다.
그일이 있고난 몇달후, 내 배가 불러 오기 시작 했다.
숨기는덴 한계가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들키고 말았고.......
동네가 시끄러워졌고, 학교가 술렁 거렸다.
결국 양가 부모님이 모여 우리둘이 살림을 차려 살게 해줬고,
학교는 우리 둘의 이름을 학적부에서 지워 버렸다.
곧이어 딸애가 태어났고, 우리는 빨리 어른이 되어 버렸다.
시댁에선 넘사시럽다고 우리를 설로 쫒아 보냈고, 우리는
남편 큰 누나 댁에서 신혼을 시작 했다.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던 우등생 남편은 공부를 포기 해야 했다.
도민 체전 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육상 선수였던 나는
시누이에게 동생 신세 망친년으로 낙인 찍혔다.
어쨋든 우리는 빨리 어른이 된탓에 앞만 보며 열심히 살았다.
맞벌이 인생으로 아파트를 장만 했고, 남편은 시댁의 지원에 힘입어
인쇄소 사장이 되었다. 그후 남편은 돈벌기에 전념 했고,
덕분에 나는 공부를 할 여유가 생겼다. 남편의 지원아래,
검정 고시를 패스하고 대학도 갔다. 공무원 시험에도 합격 했다.
그러나, imf탓에 남편은 인쇄소를 말아 먹고 말았다.
남편은 요즘 하루살이 일용공으로 이공장 저공장 전전하며
피말리는 삶을 살고 있지만, 내가 발령을 받아 우리 생활에
쪼들림은 없다. 딸아이가 초등2이고, 아들은 유치원 다니지만
시누이가 돌봐 주므로 나는 자유롭다.
우리는 10년을 그렇게 살았다. 돈벌고 공부 하고.. 사랑하고...
남편은 나 이외의 다른 여자들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책임감이 강한 남자다.그리고 가정적인 남자다.
나도 남편이 있으니까,, 다른 남자는 안중에도 없었다.
아니, 다른 남자완 맨살도 스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사내를 만나고 부터 내가 미칫나 부다.
연락을 기다리고... 여자 혼자 모텔에 들어 오고..사내의 손놀림에
몸을 비비 꼬며 시키는데로 다 하고...가렝이를 벌리고 사내의 물건을 반기고
거시기가 들락 거림에 오줌을 질질 싸며 쎅을 쓰고......
남편 하곤 10년 동안 의무 방어전이었지만,
사내에겐 내가 환장을 하고 있음이었다.
나는 사내에게서 섹스를 배웠다. 섹스를 하며 여자도 흥분 할수 있슴을 배웠다.
내가 사내를 사랑함이 분명 했다.
입으론 사내가 나를 좋아한다..사랑 한다 하지만,
행동과 정신은 내가 사내를 사랑하고 있는것이 분명했다.
남편외에 다른 남자를 사랑 해도 되는 것일까??
사랑 하고 싶다.이 사내라면...
남성 중심적 사회의 모순속에 비난을 피할길 없겠지만,
그래도 나는 내 마음을 컨트롤 할수 없는 지경이다.
나는 생각이 깊어 지면서 살짝 잠이 들었나 보다..
잠결에 이상한 느낌이 있어, 소스라쳐 깨어보니 왠남자가
벌거벗고 누워 있는 내몸에 기어 올라오고 있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그 남자를 밀쳤고
남자는 방바닥에 엉덩방아를찧더니 다시 덤볐다.
내가 원치않은 일이었다.
나는 완강하게 저항 했고 남자는 줄기차게 달려 들었다.
내가 남자의 뺨을 갈겼다. 남자가 주춤 하더니 주먹을 불끈 쥐고
내 왼쪽 허벅지 를 내리 쳤다. 순간 나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쭉 뻗어 버렸다. 남자는 있는 힘을 다해 때렸던 곳을 다시 가격 했다.
온 몸이 마비 되는것 같았다. 숨이 턱 막혔다.
남자가 내젖꼭지를 빨며 거시기를 얼러도 나는 가만히 있었다.
아랫도리에 힘이 없었다. 다리 병신이 됐는가 걱정 되었다.
나는 반항을 포기 했다. 몸도 말을 안들었지만, 무서웠다.
남자는 인형처럼 누워 있는 내 위에 올라 탔다. 그리고
방아를 찧기 시작 했다.
그런데 남자의 배는 내배와 철벅거리며 마주 치기를 반복 하는데
물건은 입구에서 깔짝 거렸다. 전혀 깊이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웬간히 작은가 싶었다. 올라탄지 3분도 안돼 발사를 했다.
스믈 일곱살 내몸에 세번째 남자의 정액이 스며들고 있었다.
먼저 들어가 있던 남편 것과 사내것과 엄청 싸울것 같았다.
그래도 남편것과 사내것은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남자들은 이상했다. 자기의 능력이나 주제는 파악하지 못한채,
이쁜 여자가 벗고 있으면 사족을 못쓰니 말이다.
입구에서 헐떡 대놓고도 나를 정복 했다고 의기양양해하는
남자는 상황이 끝나자 내얼굴을 확인했다.
나도 그를 볼수 있었다. 모텔 주인이었다.
"너 엿구나!! 몸도 파는구나!!!훌륭한 몸이야~~"
평소에 내 앞에서 굽실거리던 남자가 반 말로 나왔다. 몸 파는 여자 취급을 했다.
그남자는 날더러 좀 비싸겠단다. 자기 모텔을 자주 이용 하란다.
부부는 같이 왔다가 같이 가고 불륜 남녀는 같이 왔다가 따로 가는데
남자 먼저 가는 경우가 많아 설겆이를 가끔 한다고 자랑 했다.
여자가 방잡고 남자가 왔다가 먼저가면 약점 잡혔거나 몸 파는 경우란다.
남자는 자기한테 잘 보이면 비싼값에 팔아 주마며 뺨에 뽀해주고 갔다.
남자가 가고 나는 허탈함이 엄습했지만, 감상에 젖어 있을 수 없었다.
서둘러 대충 씻고 방을 나왔다. 한동안 왼쪽 다리에 힘을 줄수가 없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다리를 절며 카운타를 지나는데 남자가 "빠이"를 외쳤다.
늦은 시간 택시를 타고집에 오니 남편과 애들은 잠들어 있었다.
다음날도 나는 다리를 약간 절었다. 사람들이 걱정스런 말로 물어왔다.
나는 태연을 가장 했다. 별일 아님을 강조 했다.
남남 모텔에 갔다온 다음날 부터, 나는 변했다 옷차림이 변했고 행동거지가 변햇다.
평소와 달리 치마를 즐겼고, 엷은 화장도 했다. 행동도 조신 조신..
걸음은 일자, 말도 예쁘게 상냥하게..머리는 묶었다가, 풀었다가, 핀도 많이 샀다
가리마도 타보고, 올백으로 넘겨도 보고...
나를 사랑 한다는 그사내가 나를 보고 있을지도 모름이었다.
그 사내가 아니더라도 혹시 나를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를
남자들에게 이뻐 보이고 싶음이었다. 몸하나로 다양한 표현을
할수 있음이 재밌었다. 아줌마만 아니면 꼬셔 보고 싶다고 남자들이 놀렸다.
날짜는 유수같이 흐르는데, 사내는 꿩구워 먹은 소식이고,
숏 타임,,긴 밤,, 하며 모텔 주인 에게서 전화가 자꾸 와서
나를 당황하게 하고 불안 하게 했다. 모텔 주인이 혹시라도
내 주변에 몸 파는 여자라느니, 나에게 올라 탓다느니,
하는 말을 흘리면 어케 하나???나는 끝장일수 밖에.......
입을 막아야 할텐데... 진실을 밝힐수도 없고......
남편이 알면 곧 죽음이었다...미쳐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