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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무궁화사랑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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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ungwhasarang
임 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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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일찍 찾아온 무궁화

일찍 찾아온 무궁화

2012 년 7월 6일

요사이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걷기를 가기전에  꽃밭에

물을 꼭 주고 있읍니다

금년 여름은 얼마나 더운지 비도 안오고 거리의 잔디는

타들어가 노랗게 변해가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심어논 꽃과 몆가지의

채소가  시들까  하루도 건느지 않게 물을 주니 꽃과 상추 께  고추등

채소가  얼마나 싱싱하게  잘자라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요사이 무궁화 나무를 보니 꽃망울이 가지가지 마다 주렁주렁

메달려  쑥쑥  커가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는데 드디어 내일은 꽃을

피울듯 했읍니다 

그동안  날이 가믈고 더워 무궁화가 일찍 피리라 예상 했는데 내 예상이

맞는듯 합니다

우리집 무궁화는 담장 에 붙어있고 옆에는 커단 라이락이 버티고 있어

입지가 좋지 않은데 에드워드 가든에 있는 무궁화는 벌써 핀것이 아닐까

나는  첫번째 피는 꽃을 보고 싶었고  그리고 교민들에게 꽃소식을 빨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금년새로세운 에드워드가든 무궁화 동산을

찾아 갔읍니다

그런데  예상과 반대로 튼튼하게 잘자라고 있으나 앞으로도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필듯이 보였읍니다

허지만  이제 이곳에 심어진 5 년생 40 구루와 7 년생 40 구루의 무궁화가

활짝피면 그야말로 세계에서 보기드문 화려한 무궁화 꽃잔치가 벌어질 생각을

하면 벌써 가슴이 환회로 벅차 오릅니다

나는 혹시나  잊을새라    [무궁화 꽃] 이란 쪽지를 머리맡에 써 놓고

잠에 들었읍니다

7월 6일  아침

mugungwhasarang
임 정남
419267
10445
2025-09-04
무궁화 동산에 파도처럼

“일년 중에 제일 큰 과제가 무엇이냐 “고 내게 묻는다면 나는 “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입니다“라고 선뜻 대답할 것입니다.

그만치 내게 있어 현충일 행사는 보람있고 즐겁고 희망과 행복을 주는 아주

소중한 일입니다. 

올해는 12 회로 제임스가든 이상온 무궁화동산에서 열렸습니다.

전에는 집에서 준비물을 챙기고 가다가 달라상과 수퍼마켙에서 꽃과 준비물을

챙겼는데, 올해는 한번도 현충일 행사에 참여하지 않던 아내가 참여한다니 기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찍 서둘러 꽃과 철사를 사다 놓고 9시30분경

집을 출발했습니다. 

공원에 도착하니 회장님이 먼저 와 계셨습니다.

매년 행사 전에 공원 집회 신고를 해야 하는데, 마침 공원을 살펴 보니 공원 직원이

눈에 띄어 다가가 더듬거리는 말투로

“매년 ‘무궁화 사랑모임’에서 현충일 행사를 하는데 오늘 합니다.”
“참 좋은 일입니다. “
“먼저 책임자 나딘은 승진해서 관리국으로 가고 저는 임시 관리를 맡고 있는 폴입니다.”
“우리가 자유를 누리는 것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의 덕분인데 사람들이

몰라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내가 영어가 짧아 더듬거려도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고 얘기해 주는지 나는 너무나

기쁘고 신났습니다.

두 개의 동산에 한 개씩 행사 안내 입간판과 두 개의 꽃다발을 갖다 놓고 대형 태극기를

세웠습니다.

그러는 사이 반가운 얼굴들이 보였습니다.

한국일보 김명규 사장님, 불교인회 전회장 최종학씨, 한카노인회 이 우훈회장, 재향군인회

송승박 회장, 변의섭 작가님, 김근래회장, 정진홍 장로님 등 모두가 반갑고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11시가 되자 리본 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눠 50 그루의 무궁화 나무에 한국참전 희생자 516명을 기리는 516개의 빨간

리본이 무궁화 가지에 매달렸습니다. 참말로 리본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이 세상 단 한 곳에만 피어 있는 516 명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꽃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고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리본을 달고 나자 간단한 회장님의 인사말씀 후에 회장님이 준비한 음식들로 다과회를

베풀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푸느라 자리를 떠날 줄 몰랐습니다. 

공원을 찾는 분들은 처음에는 이상한 눈으로 보다가 내용을 알고 나서는 
“ 땡큐 땡큐 “를 연발하며 감격해 했습니다 
그동안 현충일 행사를 하면서 잊지 못할 일들이 있습니다.

어느 케네디언 중년여인이 무궁화동산 앞에 서더니 마구 울기 시작 하는 것입니다.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어깨를 들먹이며 엉엉 우는 것입니다. 
영문을 몰라 "왜 그러세요?“하고 물으니

“우리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었는데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고맙기도 하고 아버지 생각이 나서요.“

그 소리를 듣자 반가움과 고마움으로 나도 따라 눈물이 흘렀습니다. 

순간 나는 그녀를 포옹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다음해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얼마나 고마워했는지 모릅니다. 

또 한번은 할머니 두 분이 행사장 앞에 와서 이상히 여기기에
“한국전에 회생하신 카나다 516 명의 영혼을 기리는 것입니다”하니
“땡큐 땡큐“를 연발하며 감동에 넘처 나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그 순간이 얼마나 기뻤는지 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한번은 현충일 행사 시설물을 정리하고 있는데 지나던 두 여인이 다가와

“ 무얼 하세요?“하고 묻기에 “ 한국전에 희생하신 카나다 참전 희생자를 위하여

516개의 리본을 달았는데 오늘 치우는 중입니다“하니 또 “땡큐 땡큐“ 를 연발하며

두 여인이 거들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얼마나 그분들이 고마운지 고마움이

파도처럼 몰려 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답고 훌륭한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된 시작은 김병선 회장님때

였습니다. 2011년 7월경인가… 김 병선 회장이 나에 물었습니다.
“임 회장, 카나다 현충일에 516 개의 리본을 달고 현충일 행사를 하면 어떨까요?“
“좋지요“ 순간 대답하고 나는 멋진 구상에 신이 났습니다. 
“그럼 임 회장이 행사 문구를 만들어요. 나는 리본을 만들테니.“

그렇게 하여 김병선 회장이 서둘러 516개의 리본을 만들었고 2011년 11월 카나다

현충일에 무“궁화사랑모임 첫 현충일 행사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행사를 만들게 해준 김병선 회장을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419226
10445
2025-09-02
무궁화의 날을 아시나요

무궁화의 날을 아시나요

8 월 6 일 오늘은 무궁화 사랑 모임 제4회 무궁화 축제가 젬스가든 이 상온

무궁화 동산에서 열리는 날 입니다

어떻게 해야 즐겁고 뜻 깊은 행사가 댈까

사람들은 얼마나 올까 이런 저런 걱정으로 가슴이 조여 왔습니다

우선 걱정 되는 것은 언론사에 늦게 알리고 많은 사람에게 알리지 못한 것과

한인회 행사가 있어 어려움이 짐작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축제라 하니 무언가 즐거움이 있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상품 뽑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 동안 상품으로 타온 선풍기 그리고 잔디 베기 기계에다 몇 가지를 추가

하기로 하였습니다

추첨을 할 때는 추첨 권이 있어야 하는데 티켓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일하는 날입니다

다행인 것은 아침 6 시 30분부터 아침 9시 30분까지라 시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9시에 일을 끝내고 상품 몆 가지를 샀습니다

쌀통 2개 비타민 드링크 1 박스   마스크 1박스 고추장 1 통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논아줄 풍선과 추첨 티켓을 사러 딸라 상회에 들렀습니다

그러나 풍선은 있는데 추첨 티켓은 없었습니다

다시 문방구에 들러 찾으니 직원이 찾아 주었습니다

티켓이 문제였는데 구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 젔습니다

그리고 한시 라도 빨리 가기 위해 407로 달렸습니다

달리면서 저는 7 년 전의 제 1회 무궁화의 날 축제를 떠 올렸습니다

2015 년 8 월 7 일 내일이 축제가 있는 날 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온 가족이 3박 4일 알곤쾬 공원 근처로 켐핑을 간다는 것입니다

200 키로가 넘는 거리 입니다

우선 나는 가족 켐핑을 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말 못하는 나의 가슴은 타 들어 갔습니다

사실 무궁화 축제를 추진 한 것도 나요 벤이랑 풍선 음료 수도 제가 맡아 하기로 했고

그 물건들이 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나는 아들 차에 다 탈수 있는 데도 나는 내 차를 우겨 내 차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번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8 월 5 일 며느리가 토요일 점심을 하자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나는 행사 얘기를 안 했던 것입니다

야단 났습니다

행사 얘기를 하면 야단 맞을 게 뻔합니다

그래도 어찌합니까

실토를 할 수 밖에,,내일 나 행사 있어 ,,

,,무슨 행사?,,

무궁화 축제,,

,,아이구  무슨 일 때마다  일 있다고 하니 ,,

,,가족이 중해  행사가 중해//

하며 잔소리를 들었으나 그래도 쉽게 넘어 갔습니다

다시 돌아 가서 켐핑장에 가니 아들이 집을 얻어 놓았습니다

전기에 바비큐 등 시설이 잘 가꾸어 있었습니다

갈비 바비큐에 저녁을 먹고 장작불 피어 놓고 옥수수 구어 먹고 솜사탕 구어 먹고

그리고 모두 잠에 들렀습니다

밤 3 시경 나는 몰래 일어 났습니다

일찍 떠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집사람이 알고는,,왜 그래 .

행사가 있어 가야 돼

. 뭐라구 ?.

놀랐으나 아이들이 자니 음성을 높일 수가 없으니  그러면 아침 6시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새벽 일찍이 일어나 행사장을 향했습니다

좀 늦기는 했으나 다행히 회장님이 여러 준비를 하셔서 행사는 아주 잘 치렀습니다

다시 407 입니다

400을 타고 401을 거처 공원에 도착 하니 9시 45분 아침인데도 후끈한 열기에

땀이 흘렀습니다

우선 나는 풍선에 바람을 넣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공원에 부모님과 같이 온 어린이를 보면 하나씩 풍선을 건네 주었습니다

풍선을 건네 줄 때 마다 즐겁고 신이 났고 얼굴에 웃음이 가득 했습니다

얼마 있어 회장님이 오셨고 같이 벤어를 달고 풍선을 달기도 하였읍니다

그런데 행사 시간인 11시가 돼도 한 사람도 오지 않았고 12시가 넘어서도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안았습니다

정말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있으나 후해는 없습니다

그래도 무궁화를 알리고 무궁화의 날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심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하루에 500 명 이상 무궁화 사랑모임 홈페지를 방문해 주시고 누적 방문자가

45 만 명 이 넘기 때문입니다

나는 앞으로 내 힘이 닿는 한 무궁화를 알리고 8 월 8 일  무궁화의 날을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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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ungwhasarang

 

mugungwhasarang
임 정남
418431
10445
2025-07-20
보고싶은 무궁화

. 작년에는 이렇게 예쁜 무궁화를 케네디안 타이어에서 구했는데 올해는 구할수 없어 매우 아쉽습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418185
10445
2025-07-10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 [이 상온 무궁화동산] 애국가 삽입

.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 [이 상온 무궁화동산] 애국가 삽입

mugungwhasarang
임 정남
328428
10445
2025-03-17
무궁화 사랑모임 현충일 행사 [이 상온 무궁화동산] 애국가 삽입

.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Canadian troops were dispatched to help

protect the freedom of South Korea.

Of the 26,791 troops, 516 lost their lives and

1552 were injured.

Koreans will never forget their noble sacrifice.

Attached to these Rose of Sharon plants

(the national flower of Korea) are 516 red

ribbons commemorating and honouring

the courage of all Canadian soldiers.

Thank you, Canada.

mugungwhasarang
임 정남
315186
10445
2025-03-03
무궁화.무궁화 행진곡(김한배 사,정세문 곡

. 무궁화.무궁화 행진곡(김한배 사,정세문 곡

mugungwhasarang
임 정남
157734
10445
2024-12-10
평화사의 화려한 무궁화모습

. 8월 18일 평화사 경내에 호ㅏㄹ짝핀 무궁화

mugungwhasarang
임 정남
119298
10445
2024-10-11
최고의 아름다운 순간

. 쏜힐 한국식품점 정문 앞에 만들어 놓은 미니동산의 무궁화가 최고로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mugungwhasarang
임 정남
119230
10445
2024-10-10
10월 9일 무궁화 발견

오늘 동내를 걸으면서 2군데서  무궁화가 아직도 피어 있는 것을 보았읍니다

주위에 무궁화 들은 모두 끝났는데 무궁화를 보니 반가웠읍니다 

사정상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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