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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후의 캐나다 생활(희비액락)

    안녕하세요? 이민생활 20년된 사람입니다. 몇년전에 Retired하여 여러 분야의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행도 많이 하고 있지요.방문자 여러분의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주 방문하여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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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한민족촉진 참가기

2008년 세계한민족축전 참가기(世界韓民族祝展 參加記) 1. 본 행사는 해외동포들이 IMF와 같은 어려움이 있을 때 조국을 도와준 감사의 답례. 2. 조국의 발전상을 보고 해외생활에 한국 사람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였다. 2008년 세계한민족축전은 2008년 09월 18일(목)부터 09월24일(수)까지 6박 7일간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되었다. 금년으로 18회째의 이 행사는 국민생활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셍활진흥공단, 아리랑TV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 대회 참가신청을 한 것은 지난 05월이었다. 필자는 이번 행사참가와 개인적인 일을 보기 위하여 일찍이 한국에 왔다. 우리는 09월 18일 오후 2시에 서울에 있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 도착하여 등록비 20만원을 납부하고 등록을 마친 후, 체육복 한 벌과 모자 한 개를 수령하고 방 배치를 받아 내 방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하였다. 다음 날인 9월 19일(금)부터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계획에 따라 07.30-08.30까지 모닝뷔페로 식사를 하고 미산리에 있는 잔디축구장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에는 세계 35개국에서 모인 500명이 행사에 참가하여 15대의 버스에 분승하였다. 전 회원은 화합과 친목의 한 마당으로 각 팀으로 나누어 족구와 축구, 오자미 던지기, 줄다리기 등 여러 가지 체육행사를 하였다. 각 팀원들은 마치 어렸을 때 운동회에 참가하여 자기 팀을 응원하듯 열심히 자기 팀의 승리를 위하여 응원을 하였다. 운동회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저녁 환영만찬에 참석하였다. 환영만찬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대독하였고, 국민체육협의회 이강두 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다. 내빈들은 축사를 통하여 한국이 오늘날 이와 같이 발전한 것은 700만 해외동포들이 도와준 덕택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고, 어려울 때마다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도와주어 고맙다는 인사가 있었다. 특히 IMF때에 도와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씀이 있었다. 이어서 지금껏 보지 못한 멋진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넋을 잃고 관람하였다. 9월 20일(토), 조반 후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하여 통일기원행사와 이북에 대한 브리핑을 통하여 오두산 건너에 있는 이북의 실정에 대하여 자세히 들었다. 관람을 마치고 통일전망대에 있는 한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내려오면서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인 1957~1959년도까지 임진강에 인접한 교화리에서 해병장교로 근무하였든 생각이 든다. 우리가 근무한곳은 간첩루투로 야간에 간첩들이 장교들의 목을 베어간다고 하여 취침 시에는 이불속에 실탄을 장진한 권총을 휴대하고 취침하였든 기억이 새롭게 난다. 점심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그랜드볼룸에서 황수관 박사의 건강세미나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였다. 9월 21일(일), 전통문화체험을 하기 위하여 민속촌을 찾았다. 이곳에서 많은 참가자들은 전통적인 막걸리, 동동주, 빈대떡 등을 사 먹으면서 즐겁게 관광을 마치고, 민속촌 내에 있는 전통한식당에서 한식으로 식사한 후 유람선을 타기 위하여 양화나루터로 이동하였다. 양화나루터에서 잠실선착장까지 2시간동안 이동 중에 선장으로부터 한강에 대한 설명과 구수한 노래가락으로 일행들을 즐겁게 하여 노래에 맞추어 손뼉 치며 유람하였다. 저녁은 도착지인 한강변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9월 22(월)일, 조식 후 우리 일행은 15대의 버스에 분승하여 경주로 이동하는 도중 조련관문(문경세제)을 방문하여 태조 왕건을 촬영하였든 전통세트장을 관람하고 내려와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경주에 있는 콩코드호텔(구 경주조선호텔)에 도착하여 숙소배치를 받고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였다. 9월 23(화)일, 조식 후 석굴암관람을 하고 불국사로 내려와 불국사 후문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에는 환송연이 있다. 환송연에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강두 회장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북지사 및 백상승 경주시장 등 내외귀빈이 다수 참석하여 축사를 하여 주었다. 내빈들의 축사에는 모두가 조국이 어려울 때에 해외동포들이 도와주어 고맙다는 인사와 고국에 자주 방문하여 조국의 발전상을 보고 해외에서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하였다. 9월 24(수)일, 모두가 각자의 목적지로 돌아가는 날이다. 국내관광이나 친지방문을 하는 사람들은 잠실까지 가는 차에 타고, 국내 타 지방으로 가는 사람들은 각자 김포공항행 버스를 타며, 외국으로 가는 사람들은 인천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필자는 국내에 더 체류하여야 하기 때문에 잠실 행 버스를 탔다. 15대의 버스중 9대가 장실 행이었다. 이번 행사 참가자는 500명이 승인 되였으나 실지는 437명이 참가, 그중 43명이 캐나다에서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참가자들은 젊은 사람도 가끔 있으나 90%이상이 70대 전 후의 노인들이였다. 이 행사는 해마다 개최하고 있어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한다. 이는 언제 어떻게 신청을 하여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조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눈으로 보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0년, 20년 만에 조국을 찾는 분들은 조국의 발전상을 보고 놀랄 것이다. 특히 고층빌딩과 고층아파트들, 고속도로의 확장과 자동차의 홍수, 지방 구석까지 아스팔트가 되어 있는 도로들, 산에는 울창한 숲들, 모두가 놀라운 발전이다. 주최 측에서는 더 많은 해외동포들을 초청하여 조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하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국민체육협의회의 관계자 여러분과 한국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계획과 진행을 완전하게 이끌어 주신 담당자의 노고를 치하한다. 참가하지 못한 동포들은 한번쯤 참가하여 조국발전의 체험게기가 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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