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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수의 하늘 컬럼

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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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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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구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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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1
2017-05-25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40)-사랑의 나눔을 통해 행복을

 
 

 하늘에 먹구름이 깔려 있다. 잠시 망설였지만 계획대로 차에 올라 나이아가라로 향했다. 우중충한 날씨 덕에 도로가 한가해 1시에 폭포에 도착했다. 일단 차를 주차해야 한다. 폭포 옆 공원주차장에 다가가니 주차장 사용료 안내 표지가 보인다. $22이다. ‘비싸지만 이곳에 차를 세워야지.’라고 생각하는데 동행한 이가 “잠시 동안 주차할텐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다. 조금 걷더라도 저렴한 주차장을 찾아보자.”고 한다. 운 좋게도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발견했다. 


 주차장 주변의 호수에 구스, 청둥오리 등 여러 종류의 조류가 살고 있다. 청둥오리 한 쌍이 유유자적하게 노닐고 있다. 폭포를 향해 10분쯤 걸으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비를 피해 휴게소에 들어갔다. 점심 식사를 하며 비 그치기를 기다려 보았으나 계속하여 비가 내린다. 할 수 없이 $2 짜리 일회용 우의를 샀다. 우의를 입고 밖에 나오니 바로 비가 그쳐 버렸다. 비 그치기를 조금 더 기다렸다면 우의를 사지 않아도 되었는데... 아쉬움이 밀려오고, ‘우의를 입었는데 비는 왜 그친 거야?’라는 바보스런 생각이 잠시 스쳐가기도 했다. 경관 감상을 잘 하려면 비 그치기를 바래야 하는데, 돈 $2에 대한 미련에... 나도 참 미련하다. 


 폭포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꽃 정원에 들어갔다. 만발한 수국과 각종 꽃을 보니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외 정원을 보며 즐기던 중 ‘원하던?’ 장대비가 쏟아진다. 우의를 입고 관람했음에도 실내에 들어오니 무릎아래 부분의 바지가 흠뻑 젖어 있다. 우의 값을 톡톡히 뽑았다는 안도감이 든다. 변덕스런 내 마음이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나이아가라에 갈 기회가 있다면 폭포 상류 약 1 KM지점, 길 오른편에 위치한 ‘Floral Garden’을 관람해 보라 권한다.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트리나 파울로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동화가 생각난다. 삶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애벌레 삶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어떤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작품이다. 


 예전에 나도 시골에 놀러 가, 뒷마당에 송충이 떼가 한군데에 몰리고 뭉쳐 산을 쌓고 있던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작품의 주인공 호랑무늬 애벌레도 다른 애벌레처럼 군상들의 상위에 올라가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에 도달한다. 그러나 잘못된 목표 설정으로 허무함만 느끼게 된다. 새 목표를 찾아 내려오던 중 또 다른 깨달음, 정상 도달에만 집중하여 자신이 남을 밟고 오르며 다른 애벌레에게 피해를 주었음을 성찰하게 된다. 


 전에 너무 평범하여 무료하다고 느꼈던 삶… 그래서 이별했던 옛 사랑의 연인, 노랑애벌레가 노랑나비가 되어 찾아와 삶의 의미를 알려준다. 고치가 되는 죽음과도 같은 자기 변화와 희생을 통하여 원하던 나비가 되어 살 수 있다. 호랑무늬 애벌레도 고치가 되는 고통의 기간을 감내한 후 호랑무늬 나비가 되어 노랑나비와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꽃을 전전하며 꽃에게 새 생명 잉태의 기쁨을 안겨준다. 


 사랑의 나눔을 통해 행복해진다는 단순하지만 봄날처럼 따사로운 내용이다. 우리 누구나 나비가 되어 행복해 질 수 있다. 당신이 먼저 나비가 되어 희망과 사랑을 나누면 주위 사람도 나비가 될 것이고, 우리는 꽃의 정원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부처’란 해탈한 자, 즉 깨달은 자를 말한다. 나도 욕망과 무지, 번뇌 없이 깨어서 살고 싶다. 


 “내가 태어났을 때, 나는 울었고/ 내 주변의 사람은 웃고 기뻐하였다./ 내가 내 몸을 떠날 때 나는 웃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은 울고 슬퍼하였다.” 이 글귀는 사자의 서의 내용이다. 이 책은 8세기에 파드마 삼바바에 쓰인 죽음에 대한 안내서이다. 원제는 ‘바르도 퇴돌’인데 그 뜻은 죽음과 환생 중간 상태에서 듣는 영원한 자유의 가르침이다. 불교에서 현세는 고통으로 가득 차있고, 그 고통은 욕망과 무지에서 온다. 그리고 어떻게 무엇으로 환생할 것인지 카르마(업보)에 결정된다고 한다.


 바르도 되톨은 죽음과 환생 중간 상태에서 일어나는 윤회의 전 과정을 합리적으로 다루고 있다. 개략하면 죽은 후 경험하리라 예상하는 모든 것이 환상임을 깨달아 두려움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치고 있다. 죽기 전에 썩은 밀알이 되어 이 세상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여야 하는데… 6월 20일 무궁화 양로원에 간다. ‘쎄시봉’의 위문 공연에 함께 한다. 눈을 씻고 사랑을 찾으며 살리라. 오늘도 작은 사랑을 나눌 기회가 주어지리라.


 재정난과 BI법에 연관된 상식에 대해 다음 시간에 나누겠다. BI법을 이용하면 재정난은 쉽게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에 희망을 품고 살자. 무료 상담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해와 사랑으로 살면 행복의 은총이 주어진다. 주위에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안다면 미소로 사랑을 전하고 BI법의 존재를 알려주자. 그의 고충을 들어 준다면, 나눔을 통해 그의 근심이 사라진다. 함께 사랑을 나누며 꽃의 정원을 만들어 가자.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jaykoo
구자수
58371
9221
2017-05-19
재정난, 혼자 해결 어렵다면 BI법 조력을

 

 오늘은 전에 약속한 대로 BI법(Bankruptcy and Insolvency Act)에 관련된 질문과 답을 알아보는 Q & A(Question and Answer) 시간을 갖도록 하자.


 Q : 40세 중반의 직장인이었다. 아파트 임대를 하여 살고 있고 10년 된 소형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까지 수입 지출의 균형을 이루며 살았는데 올해 초 실직하였다. 일정한 수입이 없이 임시직 일을 하며 살기에, 생활비 부족분을 신용카드를 이용하며 살았다.


 3개월 전에 신용한도를 다 사용하였으며, 신용회사에서 요구하는 최소 납입액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추심업체(Collection Agency)부터 수시로 빚 독촉 전화가 걸려와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살고 있다. 불안하여 밤에 잠자기 힘들다.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채무(빚)는 무엇이고 내 빚은 모두 해결될 것인가?


 A : 캐나다는 여타 국가보다 노약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잘 되어 있는 나라다. 재정난으로 허덕이는 이들을 보호하고, 새 출발할 수 있도록 돕는 BI법은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 문제를 해결해 준다. 신용카드 빚뿐만 아니라, 미납 세금, 각종 공과금, 숙소 임대료, 사업장 임대료, 은행 신용 대출금, 집 모기지, 자동차 관련 대부금, 사채 등이다.


 이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채무는 밀린 양육비, 폭행으로 발생한 치료비, 사기로 입증되어 발생한 채무금, 학업 종료 후 7년이 경과되지 않은 대출 학자금(OSAP), 형법에 의한 벌금, 교통 범칙금뿐이다. 단 보유하고 있는 재산으로 발생된 채무 모두를 처리할 수 없는 경우에 이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당신이 보유한 카드 빚 관련 채무는 BI법으로 쉽게 해결된다. 그리고 일반 채무는 민법에 적용된다. 형법 관련 사항이 아니니, 두려워하거나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된다. 이제 BI법의 존재를 알았으니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현재 그는 BI법의 도움으로 파산, 카드빚을 정리하였고 지금은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행복하게 살고 있다.)

 

 Q : 가족 3명이 캐나다에 여행 비자로 들어와 5년간 살고 있다. 한동안 부부가 열심히 일하였기에 조금씩 은행 저축을 하며 살았다. 작년 초 성격차이로 아내와 별거를 하며 혼자 산다. 그 후 매달 아이 양육비로 300불을 보낸다. 


 혼자 지내니 외로움으로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았다. 그 여파로 카드 빚, 숙소 임대료가 밀려 독촉을 받는다.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불법 체류자도 BI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 경우 신분 노출에 따른 추방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A : 이 법은 신분 상태에 관계없이, 이곳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 카드 빚, 밀린 임대료도 해결할 수 있다. 캐나다는 사생활 보호법이 철저히 지켜지는 나라다. Trustee(법정 관리인)가 이 업무를 총괄하며 Certified Insolvency counselor(재정 상담인)가 상담과 이수과정을 주관한다. 


 신청부터 완료 후 해지까지 이 일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은 법원, 관련 채권자, Canada Revenue Agency(CRA : 국세청) 뿐이다. 경찰이나 이민국에 개인 정보를 주지 않는다. 


 실제 예로 불법체류를 하며 사업을 하던 A씨가 BI법의 도움으로 채무 문제를 해결하였지만 신분과 관련된 불이익을 받지 않고 지금도 이곳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다. 당신의 경우, 밀린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살고 있는 집에 거주하기 어려우니, 사전에 새로운 거주지를 마련하여야 한다.
 (부부의 재결합을 권고하였고, 지금 신청인은 아내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토론토에 살고있다.)


 
 Q : 이민 온 후 20여 년간 소규모 개인 사업을 하며 살아왔다. 이제 67세로 은퇴할 나이가 되었다. 최근 사업이 부진하여 사업장 임대료를 정시에 지불하지 못하여 건물주로부터 경고 문서를 받았고, 복권 판매대금을 내지 못하여 복권 발매기를 회수하겠다는 통보마저 받은 상태다. 


 보유하고 있는 Visa와 Master Card 사용 한도금액 전부를 사용하였다. 지금은 두 가지 신용카드 모두 사용 정지된 상태이다. 현재 약 $100,000정도 부채가 있다. 가족이 생각나 죽지도 못하고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소유주가 아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혼하면 그 집을 보존할 수 있나? BI법으로 다 내려놓고 싶은데, 부인이나 가족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걱정된다. 내 경우, 파산이 좋은 선택인지, 채무 삭감을 해야 되는 것인지 알고 싶다.


 A : 최근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Convenience Store의 경우, Wal-Mart 등 대기업과 힘겨운 전쟁을 하고 있다. 정부의 대기업 주말 영업 허용조치와 점포 확산으로 많은 한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업체의 현상 유지가 어렵다면 팔던지, 정리를 하던지 조속히 결단 내려야 한다. 


 밀린 사업장 임대료, 임대 계약 기간 불이행에 따라 발생 예견되는 채무, 복권 판매 대금 채무, 카드 빚 등 걱정하는 채무 전부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집 보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가 보증을 서지 않았다면 부부 관계이더라도 배우자에게 책임이 전가되지 않는다. 또한, 배우자나 가족의 신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파산, 채무 삭감의 선택은 본인이 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다. 


 자신의 처지에 합당하고 유리한 선택을 하려면 유자격자의 조언을 참고로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여건을 고려할 시, 파산을 하는 것이 비용면으로 $40,000 절감된다. 절차는 신청 후 9개월 소요된다.
 (그는 파산 절차를 통해 채무 전액을 탕감 받았고 지금은 노령 연금 등을 받으며 살던 집에서 여유롭게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살다 보면 원치 않는 일과 조우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을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마음을 품는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재정난,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BI법의 조력을 받자. 비 온 후에 땅이 굳어지고, 비 개인 하늘이 청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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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구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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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1
2017-05-16
실패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완성

 

 성공과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답만을 요구하는 사회를 살아간다. 성공사례만으로 오늘의 내가 이루어졌나? 그렇지 않다. 성공과 실패의 연속성 안에 현재의 우리가 있다. 9,000회 이상의 미스샷이 있었기에 마이클 조던은 농구 황제라는 호칭을 얻었다.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 사회와 타인의 이목에 신경쓰며 살기에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일은 남에게 자랑스레 얘기하지만, 좋지 않았던 결과에 대해서는 감추고 함구하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성공을 간절히 원하기에 실패로 좌절하여, 오랜 기간 불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나도 그런 사람으로 살아왔다.


 삶이란 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고 목표에 전념해야 하는 생존 격투기가 아니다. 그저 이런 저런 일을 하고, 겪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항상 좋은 일만 생기거나, 나쁜 일이 지속되는 것도 아니다. 인생이란 웃다가, 울고, 싫었다가, 좋아지는 희로애락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운 여정이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 생각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너무 좋아하기에 생각나면 되풀이하여 읽고, 마음에 품고 사는 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나친 그 순간이 아쉽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다가오는 게 인생이다. 실패와 실수의 순간도 그리움이 되어 나를 미소짓게 한다. 실패나 실수를 통해 얻은 노하우도 우리의 큰 자산이다.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해, 현실을 피하거나 감추려 하지 말라. 또한 실패의 아픔속에 오래 머물지 말자. 그대로 인정하고, 이것도 인생의 과정이라 즐기며, 내일의 성공을 준비하자. 최근 시행착오도 실적으로 인정하여 상을 주고, 그 실패의 경험을 발표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실패한 이를 독려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여, 유사한 실패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려는 멋진 발상이다. 더 일찍 깨우쳤다면 좋았을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다. 


 세계 휴대폰 시장을 독점하던 기업 Nokia의 몰락은 핀란드 국가경제와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직장을 잃은 많은 이가 오랫동안 고통의 시간에 머물렀다. 세월이 흐르고, 그들은 새 꿈, 희망으로 불행에서 벗어났다. 그 사태를 통해 실패의 그림자에 오래 머물기보다, 그 실패의 아픔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경험을 하였다. 


 실패는 삶의 한 과정이고, 누구나 이를 겪으며 살아야 한다. 인생의 일부분인 실패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기에 실패 경험을 갖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지금 핀란드에서는 유아원에서 실패 경험을 교육하고 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담하게 인정하자. 동전의 양면처럼 우리 삶의 한 부분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실패를 통해 삶이 풍요롭게 완성된다.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가 새 꿈을 품을 수 있도록 BI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이 법은 일시적인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경제적 약자로 간주, 이들이 재활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캐나다는 사회정의와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제반 법이 가장 잘 정비된 나라이다. 사회정의란 믿는 이에게는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고, 일반적으로는 사회의 이익과 부담을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뜻한다.


 평등성 안에서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됨을 근간으로 하지만, 능력이 없는 이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분배기준을 갖추어 이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정의사회를 실현하는 한 방편으로 제정된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의 제약없이 이 법을 이용하여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1.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 주는 방안
2. 채무 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의 일부(약 70%)를 삭감해 주는 방안


 미납세금을 포함 대부분의 채무가 이 법에 적용되어 일부 삭감되거나 100% 탕감된다. 이처럼 대개의 경우, 파산 신청시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뿐이다. 법무사나 여타 자격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이들은 이일을 관장할 자격이 없다. 무자격자는 직접 일을 처리하지 못하기에 사람을 모집한 후 유자격자에게 넘기는 역할을 할뿐이다. 자격 여부를 필히 살펴보아야 한다. 


 초행의 여행도 유자격 가이드와 함께 간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이제 BI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재정난으로 인한 번뇌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다음 칼럼에 BI법 관련, 예상 Q&A를 나누려 한다. 평소 마음에 품었던 의문 사항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무료 전화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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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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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파산은 대부분의 채무탕감 방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37)

 

파산은 대부분의 채무탕감 방안

 

 

 화창한 봄날이 내 마음에 푸르름을 심어준다. 크게 심호흡을 해 마음의 어두움을 토해내고, 봄볕에 나의 몸을 맡긴다. 눈을 감고 나를 돌아보는 여로를 떠난다.

 

 잠시 지하에 있는 매장관리를 도왔다. 살다보면 때론 원치 않는 일을 해야하는 순간을 맞는다. 더 소중한 가치나 신념을 지키기 위하여, 예상되는 고통을 감내하며 가야 할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한다. 자신이 모든 사항을 고려, 선택한 결정이면 그 길이 가시밭길일지라도, 망설이거나 후회하지 않아야 하는데...

 

 적응이 어려워 잠시 방황하고 고민했다. 지하의 음습한 분위기와 숨이 탁 막히는 퀴퀴한 냄새 등... 여러모로 피하고 싶은 일이었다. 그로 인해 한동안, 하루 16시간 이상 일을 해야 했다. 몸의 피로에 마음마저 황폐해졌다. 지친 틈을 비집고 이성의 통제를 받지 않는 거친 야수가 나를 대표하는 모습으로 나타났었다.

 

 생존경쟁은 본능에 따라 짐승도 하는 행위다. 서바이벌 게임을 하듯 행동하는 내 모습이 나를 경악케 했다. 힘들수록 나를 찾고 지키며,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원치 않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더라도 넋두리하거나, 잘못된 원인을 타인에게서 찾으려 하면 안된다.

 

 그러나 최근의 나는 사랑도, 존재감도 없이 어리석게 살았다.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고 싶지 않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겸손하게 받아들이자. 시련없이, 쉽게 산다면 인생의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생각 없이 편히 사는 애완동물이기 보다, 고민하는 사람으로 살 것이다.

 

 니체는 “나를 죽이지 못한 시련이 나를 성장케 한다”고 했다. 시련을 통해 성장하고,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웃는 얼굴을 대하면 미소가 덩달아 피어나고, 힘들어 하는 지인을 보면 함께 우울해진다. 항상 웃음을 머금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되고 싶다.

 

 짧은 성찰로 내 안의 야수가 사라졌다. 좀더 자주 나를 돌아보며 살아야지. 내 안에 머무는 사랑을 활짝 피우고, 그 향기에 취해 사랑으로 살고 싶다.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를 위해 BI법에 대한 지식을 나누어 보자. 이 법은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재정난 해결을 돕기 위해 제정된 재활 지원법으로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1.Consumer Proposal(채무삭감):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및 지불기간 조정과 관련된 제안을 허용하는 법적절차로, 채무총액의 약 30%를 제안하여 채권자의 동의를 구하는 방안이다. 이와는 별도로 약 10%의 법정관리비를 지불하여야 한다(총 경비: 채무총액의 약 40%). 최장 분할지불 기간은 5년이며, 무이자로 원금만 상환하면 된다. 제안 이행 완료시 잔여 채무금액이 탕감되며 신용회복이 시작된다.

 

 2.Bankruptcy(파산): 미납세금, Unsecured Funds(미담보 부채: 신용으로 대출된 Loan, Credit Cards, 개인간의 부채)와 각종 사용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를 전액 탕감받는 방안이다. 최소의 경비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단기간(9개월)에 파산상태에서 벗어나며 신용회복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이 상기 신청시 엄청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다만 신용등급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뿐이다. 이미 신용이 나쁘다면 1.이나 2.의 방안을 거쳐 신용회복을 해야 한다. 소요비용이나 신용회복 기간의 대비에서,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의사항은 관련 유자격자(트러스티/ 인솔밴시 카운셀러)여부를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이제 BI법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마음을 짓누르던 고민을 봄바람에 날려 보내라. 그리고 빈자리에 꿈을 채우면 용기가 샘솟으리라. 희망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우자. 인생은 마라톤 경기다. 장기적이고, 큰 프레임의 밑그림을 그려라.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웃으면 복이 온다.’는 덕담이 떠오르는 날이다. 얼굴에 미소를 띠고 덕담을 나누며 살자. BI법을 두드려라. 그러면 적법하게 재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고민을 멈추고 새 삶을 설계하여 밝고 기쁘게 살자. 당신은 시련을 통해 더 현명해질 것이다. 내일, 당신의 꿈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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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구자수
5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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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정부가 재정난 해결해주는 재활지원법

 

 

(82 구자수 칼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36)

 

정부가 재정난 해결해주는 재활지원법

 

 사랑은 스스로 가꾸며 무한정 키워 나갈 수 있고, 그 과정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더 사랑하며 살아야지… 세월은 경험과 지식 축적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현명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망각이란 정화작용으로 우리의 부담을 줄여 주기도 한다.

 

 

 오늘 지인과 약간의 논쟁을 벌였다. 내 주장을 너무 앞세운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어리석은 내 모습을 본다. 나이를 먹으며 순수를 잃어버리고 고정 관념에 휩싸여 나의 주장만을 강요하지 않나 되돌아 보는 날이다.

 

 

 나이 들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젊게 살아야 하는데, 고정관념에 갇혀 내 세상을 좁혀가고 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는 영국 속담이 있다. 더 우아하게 살 방법이 있는데, 뒷방 아랫목에 들어 앉아 늙은이로 살 이유가 없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도 십일홍인데…”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난 젊은 사람인가? 늙은 사람인가? 중년의 방황이 시작되었다. 여생을 기쁘고 보람되게 살고 싶다.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해본다. 깊은 사랑, 폭 넓은 사랑을 하고 싶고,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가고 싶다. 여행도 체력이 뒷받침 될때 할 수 있다. 한국을 다녀 온 후, 시차 적응이 안돼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본다. 나는 아직도 강한 체력을 보유하였다. 모두가 부모님의 은덕이다.

 

 작년 록키산행시, 일행 모두가 나의 강한 체력을 부러워하였다. 백두산 정상과 같은 높이의 2,774M 의 Big Hive에 오를때 힘들어 하는 동료의 배낭을 들어 주었지만 별 어려움 없이 산행을 마쳤다. 또한 장수 집안에 태어났으니 오래 살 것이다.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 순간을 맞을 때까지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 환경은 우리에게 변화를 강요한다. 능동적으로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 문호 빅토르 위고는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 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고 하였다. 내 경우, 주름살은 깊어 가는데 인격이나 품위에 별 진전이 없으니 존경이나 사랑을 못 받으며 사는 게 당연하다.

 

 타인의 삶과 영혼의 고통을 알지만, 그저 바라만 볼 뿐, 상처받은 이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지 못한다. 오늘도 현세의 욕망에 갇혀, 물질을 추구하며 이기적으로 사는 내가 보인다. 내일은 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변하련다.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다. 재정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BI법에 대해 알아보자. 이 법은 장애인 지원법과 같이 혼자 힘으로 풀기 어려운 재정난을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 주는 재활 지원법이다.

 

 이 법은 파산과 채무삭감 2가지로 나뉘어 있다. 파산 신청하면 채무삭감 신청 대비 불이익이 더 많고 신용이 더 나빠진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이가 많다. 일반적으로 파산 신청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꼭 채무삭감 신청해야만 하는 경우는 실고정자산(집 가격에서 모기지 등 담보 등기 설정된 금원을 제외한 실자산)이 많거나, 법인대표자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채무금액이 작으나 급여를 많이 받는 고소득 봉급자 등이다.

 

 대다수의 경우 파산 신청이 비용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신용등급은 동일하게 R9으로 하락하며, 일반적으로 파산 신청한 경우 더 빨리 신용 회복이 시작된다. 어휘에 신경쓰기 보다는 제반 여건과 소요 비용을 고려, 어떤 방안이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지 판단하여야 한다.

 

 주요 항목 대비로 법에 좀 더 접근해 보자. 이해를 돕기 위해 채무가 $50,000 (카드빚:$20,000 은행 신용대출:$15,000 미납세금:$10,000 미납임대료:$5,000)이 있다고 가정할 시

 

(표)

 

 파산 신청이 채무삭감 신청 대비 전반적으로 유리하다. 캐나다의 BI법은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해결해주지 않는 미납 세금도 처리해 준다. 많은 이가 “파산하지 않고 빚을 줄여 준다.”고 광고하는데, 이는 법에 명시되어 있는 신청자 선택권을 빼앗는 부당한 행위로 “파산”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이용해, 수익을 더 많이 얻으려는 광고다.

 

 이에 현혹되어 자신의 처지를 고려치 않고 채무 삭감 신청하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들 대부분은 이 일을 수행할 인증된 자격자(Certified Trustee나 Insolvency counselor)가 아니다. 단지 사람을 모집하여 소개하는 브로커다.

 

 자신이 일을 직접 처리하지 못하기에 상기 자격자에게 사건을 넘기고 소개료를 챙긴다. 법무사, 여타 스페셜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한다면 이 일을 할 자격이 없다는 반증이다. 상기 유자격자 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한다. 물질적 가난은 BI법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고 기쁘게 살자.

 

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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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3)

2015-03-1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3)


모른 척하는 친인척보다 우애심 많은 BI법

 

 점심을 많이 먹어서인지, 풀린 날씨 때문인지, 졸음이 엄습한다. 잠시 의식의 끈을 놓치고 오수를 즐기는 데, 딸아이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방으로 들어와 나를 끌어안는다. 깜작 놀라 왜 그러냐고 물어 보니 기분 나쁜 꿈을 꿨다며 더욱 세차게 끌어안는다. 걱정스레 쳐다보는 눈에서 힌트를 얻어 “아빠가 죽는 꿈을 꿨구나?” 하고 물으니 그렇다면서 “으앙”하고 눈물을 떨군다. 딸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민지 덕분에 아빠 오래 살겠네. 꿈은 현실과 반대를 상징해요. 꿈에서 죽는 사람은 아주 아주 오래 산대요.”하며 얼버무렸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야릇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죽음’ 저 멀리 존재하는 별처럼 나와의 연관성이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던 단어가 내 곁에 상존하고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 두려움과는 다른 묘한 기분을 떨쳐버리고 딸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인터넷에 나온 죽음에 관한 여러 꿈 풀이 중 가장 좋게 표현된 ‘죽음의 꿈: 지금까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일, 성취해야만 할 일 등이 새로워지거나 이루어짐을 상징한다.’를 찾아 보여 주었더니 그제야 안심을 하는 눈치다. “요즘 네가 시험과 코압 진로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본데 앞으로는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잘 성취된다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니 마음 편하게 살아요. 공주님.”하였더니 그제야 입가에 웃음이 맺힌다. 


 요리를 잘 만들지는 못하나 딸이 좋아하는 오뎅국을 정성껏 끓여 저녁으로 함께 먹었다. 이제는 학교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딸아이의 말을 들으며, 함께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기숙사에 도착하였다. 이틀간 함께 지내며 참으로 행복했는데, 2주 후로 그 시간을 미루고 딸에게 긍정의 힘을 보냈다. “학교생활이 힘들어도 민지는 잘할 거야. 2주간 재미있게 지내요. 그리고 힘들면 언제든지 전화해요. 아빠가 전화 받는 즉시 달려갈게요. 자랑스러운 나의 딸, 사랑해요”하며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못다 쏟은 사랑이 가슴에 남아있기에 몸과 마음이 축 쳐진다. 허전한 마음에 그리움을 채우고, 딸아이의 꿈으로 갑자기 다가온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얼마 전 참석했던 장례 연도에서 본 고인의 모습 위에 나를 오버랩시켜 본다. 


 여러 가지 상념으로 감성적이 되니 커피가 당긴다. 휴게소에 들러 커피 한잔을 마시고, 차로 돌아오는 데 왼쪽 하늘에 펼쳐진 일몰의 장관에 눈길을 빼앗겼다. 붉게 물든 황혼의 아름다움을 보며, 남은 내 삶도 이렇듯 정열적이고 아름답게 살아가자는 다짐을 하였다. 나에게 떳떳하고, 딸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내 앞에 펼치며 살아가리라.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내 딸들의 완벽한 바보가 되도록 노력함은 물론이고, 내 주변의 이들에게도 그늘을 펼쳐, 그들의 작은 휴식처가 되도록 변해 보자. 


 오늘의 화두였던 죽음의 묵직한 정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벼운 이야기를 해 보자. ‘남’에게서 점 하나를 빼면 ‘님’이 되고, 빼낸 점을 ‘빚’에 더하면 ‘빛’이 된다. ‘Dream is nowhere. 꿈이 사라졌다.’도 한번만 쉬어 가면 ‘Dream is now here. 꿈이 여기에 있다.’가 된다. 긍정적으로 발상을 전환하면 힘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캐나다는 일시적인 재정난으로 좌절하며 사는 이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BI법을 제정하였다. 이법은 과중한 짐(부채= 빚)의 무게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짐을 합법적으로 내려 준다(본인의 처지에 따라 전액 탕감이나 일부 삭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진된 체력(신용)마저도 일부 회복시킨 연 후에 경쟁 사회로 복귀하게 하여 새 삶을 시작하도록 돕는다. 


 재정난으로 고통 받는 이가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4년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칼럼을 쓰며 BI법의 실체와 관련 지식을 알리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이가 BI법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심지어 칼럼을 읽고 찾아와, 이 법의 지원을 받아 모든 문제를 해결한 이 중 한명은 파산 절차가 완료되어 모든 문제를 해결된 이후에야 나에게 전화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쉽고 빠르게 부채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을 믿고, 마음으로 받아드렸으면 9개월 전인 신청 당시부터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제 믿음이 부족하여 이제야 마음속에 잠재하고 있던 불안감을 떨쳐 버렸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과정이 힘들 것이라는 선입관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통보를 받은 오늘까지 마음의 긴장을 늦추지 않았었습니다. 심지어 너무나 편하고 쉽게 진행되는 과정을 겪으며 혹시 뭐가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 까닭모르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도 하였었습니다.”하고 후회하였다. 


 칼럼에 쓰여진 내용은 BI법에 나온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필자는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공인된 Insolvency Counselor이다. 믿어라. 그러면 마음속의 불안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오리라. 아름다운 캐나다에 가족과 함께 살고, 나에게 또 하루가 주어 졌음에 감사드린다. 매월 어김없이 노인연금을 주는 캐나다가 무심한 자식보다 더 효자이고, 돈으로 고통 받는 당신의 짐을 내려주는 BI법이 돈에 벌벌 떨며 모른 척하는 친인척보다 더 우애심 많은 가족이다. 재정난으로 잠 못 들고 뒤척이는 이에게 BI법이라는 효과 확실한 수면제를 이용하여 새 꿈을 꾸어 보라고 권한다. 


 마음의 안정과 휴식 속에서 원기를 회복하면 밝아 오는 내일의 새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으리라. 주어진 역에 감사하며 기쁘게 살자. 인생은 연극과 같다. 언제 어떤 역할을 끝내고 무대에서 퇴장해야 하는지는 연출자인 하느님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하느님을 본받아 사랑하고 감사하며 기쁘게 사는 역할을 우리에게 배정하셨다. 우리 모두가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며, 이해받기 보다는 이해하고, 나를 버리고 줌으로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오늘을 살아가게 해 주십사고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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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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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6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2)

2015-03-06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2)

 
 파산과 채무삭감에 관한 상식

 

 햇빛과 함께 눈이 내린다. 진귀한 풍경이다. 햇빛이 내리쬐며 비가 내리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 하는데, 눈과 함께 내리는 것에 대한 민담은 없는 듯하다. 허허로운 지금의 내 심정을 하늘이 아는 듯 햇빛과 눈발로 표현하며, 인생은 좋은 일과 원치 않는 일이 함께 찾아오는 무대임을 일깨워준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을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구한다. 푸쉬칸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서러운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왜 슬퍼하는가?”를 떠올리며 허무해 지는 마음을 진정시킨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궂은 일도 생긴다. 최근 한 친구로부터 너는 치사한 거짓말쟁이라는 비난과 함께, 더 이상 우리는 친구가 아니라는 결별 통보를 받았다. 어처구니 없지만 이러한 오해나 편견에 따른 불편함도 삶의 한 모습이니 겪고 지나가리라. 그 덕에 모처럼 날씨가 풀렸지만 내 마음은 아직도 움츠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웃고 잊어버리리라. 


 지금 원치 않는 상황에 놓여 고민하는 이에게 말하리다. “이 또한 지나가리니, 웃으며 새 희망을 품자.” 이중 재정난은 BI법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되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 바란다. 얼마 전 K씨가 파산이나 채무삭감과 관련, 필요한 상식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였기에 함께 나누어 본다.  


   
- 파산과 채무삭감의 올바른 이해 


 1. 은행구좌 개설도 못하고, 향후 신용카드를 소지할 수 없다? 


 - 언제든 은행 구좌 개설이 가능하며, 신용카드를 소지할 수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한 그날에 신규카드를 신청, 소지할 수 있다. 단 처음에는 일반신용카드를 받을 수 없고, Secured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Secured 신용카드란 담보로 일정금액을 예치시키고 그 한도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신용을 회복하는 수단이다. 그 후 신용이 쌓이면 일반신용카드로 교체할 수 있다.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점수가 나쁘면, 신규로 일반신용카드나 신용대출을 받지 못하니 별도의 불이익이 없는 것이다.


 2. 체류 신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 임시체류자나 영주권자도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출입국시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단 가족 초청을 하는데는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초청할 가족을 부양할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으면 가족초청을 할 수 없다. 시민권자는 선거권을 동일하게 행사할 수 있으며, 여타 법적으로 아무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 


 3.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실직자의 경우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


 - 개인 정보 보호법에 의거 법원, 세무서, 관련 채권자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는다. 그러나 신청 이전에 이미 봉급차압이 설정되어 있다면 이의 해지를 위해, 회사에 통보하여 더 이상 차압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이 경우도 직장은 이 정보취득을 빌미로 여타 불이익을 줄 수 없다. 새로운 직장을 구하여야 하는 경우도 자금을 만지는 특수한 직종으로 신용 조회가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만약 신용조회가 필요한 직종이라면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에 따라 결정되기에, 신용등급이 낮으면 동일한 결과를 맞게 된다.


 4.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이 정지되거나, 박탈당한다?


 - 이 법은 재정난으로 어려운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당연히 이런 불이익은 없으며, 관련 업무를 계속할 수 있다.


 5. 사업을 할 수 없다?


 - A. 채무삭감을 신청한 경우,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등의 회사형태와 무관하게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기에 기존사업을 계속하거나, 신규사업을 시작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B. 파산을 신청한 경우, 대표이사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허나 파산신청 후 신규 개인사업자로 등록하여 기존사업을 계속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다만 파산해지가 될 때까지 9개월간 법인체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수 없을 뿐이다.


 6. 파산신청을 하면 채무삭감을 하는 것보다 불이익이 더 많고 신용이 더 나빠진다?


 - 채무삭감을 해야만 하는 경우는 실고정자산(집 가격에서 모기지 등 담보등기설정된 금원을 제외한 실자산)이 있거나, 법인대표자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경우, 그리고 채무금액이 작으나 급여를 많이 받는 경우를 제외한 대다수의 경우 파산신청을 함이 비용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신용등급은 동일하게 R9으로 하락하며, 대부분 파산신청을 한 경우 더 빨리 신용이 회복된다. 내 가족을 위해 선택하여야 한다면 파산을 추천할 것이다.


 많은 이가 “파산하지 않고 빚을 줄여준다.”고 광고하는데 이는 법에 명시되어 있는 선택권을 빼앗는 부당한 행위로 “파산”이라는 말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이용해, 회사 수익을 더 많이 올리려는 행위다. 이들 대부분은 이 일을 수행할 인증된 자격(Certified Trustee나 Insolvency counselor)이 없고, 따라서 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BI법은 일반법이 아니기에 법무사나 일반 변호사는 이 일을 처리할 자격이 없다. 물질적인 문제는 BI법을 이용하여 합법적으로 해결 할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자. 


 지금 창밖에 내리던 눈이 사라지고 햇빛과 눈부시게 푸르른 하늘이 나를 반긴다. 새로운 지식이 당신을 밝혀 마음속의 어두움을 몰아내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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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1)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1)


먼저 희망과 사랑을 나누면 당신은 행복

2015-02-27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이민 초기 편의점을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2002년말이라 편의점 경기가 쇠락하는 시기였기에 한 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새벽 6시 30분에 가게로 나가 여러 종류의 커피와 머핀 등을 준비하고 7시에 가게문을 열었다. 추위를 피해 몰안을 걸으며 운동을 하던 이들에게 10잔 정도의 커피를 팔며 기나긴 하루를 시작하였고 복권을 파느라 줄서서 기다리는 이들을 상대하다 보면 어느덧 밤 9시가 넘어 버렸다. 쉬지 않고 14시간 동안 서서 일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 늦은 저녁식사를 하는 생활이 반복 되었다. 


 당시에 차가 한대 밖에 없어서 새벽 출근시는 항상 걸어서 다녔다. 영하 17도, 체감온도가 영하 26도 였던 날에도, 추위를 이기기 위해 1KM 이상을 뛰어서 출근했던 일이 생각난다. 말로만 듣던 캐나다의 겨울을 처음으로 겪었다. 군대 복무시절 경험했던 혹한기 훈련을 떠올리며 ‘난 할 수 있다’를 되뇌이고 달리며 추위를 극복하였다. 


 재정적인 여유가 없다면 추위에 더 많이 노출된다. 뉴스에선 연일 동사자나 벌거벗은 채 이토비코 레이크쇼어 거리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3살 아이 등, 약자들이 추위에 피해를 입는 일이 잇달아 보도된다. 혹한 주의보가 해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주전 그라운드호그가 6주 후에나 봄이 온다고 예상했으니 앞으로 4주를 더 기다려야 봄의 전령이 찾아오려나? 


 인생은 도전과 이에 대한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내 인생에 찾아왔던 시련의 기간들을 떠올려 본다. 재수 생활, 군 생활, 초기 사회생활, 그리고 이민생활이 우선 떠오르지만 오늘까지 큰 어려움 없이 잘 살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어려움을 이기는 원동력은 사랑과 희망이다. 사랑과 희망은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힘을 불러온다. 어려울수록 더 큰 사랑과 희망으로 이를 극복하자. 


 대처한 상황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2월 22일 KBS에서 방영한 ‘강연 100℃’를 보라고 권하고 싶다. 일제에 합병되었던 시절, 위안부로 강제 징용되었던 우리나라 소녀(주로 16세~18세) 약 20만명의 한맺힌 사연을 접한 조정래 감독이 그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 주려고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비를 모아 “귀향(鬼鄕)”이란 영화를 제작하는 중이다. 여자로서 밝히기 힘든, 2차 대전 당시 일본의 위안부로 끌려가 강압에 의해 겪었던 수모와 고통의 체험담을 김학순 할머니가 증언하였고, 그 후 238명이 정부에 위안부 등록을 하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아직도 일본으로 부터 공식적인 사과나 보상을 받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소녀들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죽어 고국을 그리워하는 원혼이 되었다. 첫 생리가 시작되지도 않은 어린 소녀들이 하루에 군인 29명을 상대하여야 했다. 이를 거부하면 폭행과 전기고문도 서슴지 않았기에 겁에 질린 소녀들은 마지못해 그들이 시키는 대로 위안부 일을 하다 자궁 파혈에 따른 과다 출혈로 하루 만에 죽거나, 길어야 몇 개월 안에,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죽어갔다. 


 상주에 살던 강인철 할머니는 집에 있다가 강제 징용되어 중국 목단강 위안소로 끌려가서 위안부 생활을 하던 중 장티푸스에 걸렸다. 더 이상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 일본군은 외래 병원으로 치료하러 가는 것처럼 속이고 다른 소녀들과 함께 처형장으로 끌고 갔다. 그곳에는 집단 처형된 후 구덩이 속에서 불태워 지고 있는 소녀들이 있었고, 다음 처형 대상자였던 강 할머니는 때 마침 발생한 광복군의 공격으로 어수선해진 틈을 이용해 탈출할 수 있었다. 강 할머니가 심리치료 중에 그리신 ‘불타는 처녀들’이란 제목의 그림을 본 나는 일제의 만행에 대한 분노와 나의 무지함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큰 충격에 휩싸여 이를 악물고 버텨야 했다. 


 이제는 53명의 위안부 출신 할머니만이 생존하였으나 진실을 꼭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정부와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청을 묵살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하루 속히 잘못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하여 그들의 피맺힌 원한을 달래드려야 한다. 해방 후 70년이 지났으나 잘못된 역사를 방치하고 있는 우리 정부와 국민도 각성하여, 역사바로세우기에 힘을 모아야겠다.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 


 당시 어린 소녀로서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고난을 겪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는 희망으로 70년 동안 고군분투 하시는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용기를 떠올리면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 BI법을 이용하면 재정난은 쉽게 해결되니 마음에 새 희망을 품고 살자. 세부 사항은 무료 상담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그 지식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해와 사랑으로 살면 행복의 은총이 주어진다. 주위에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안다면 미소 띤 얼굴로 사랑을 전하고 그의 말을 잘 들어 주자.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트리나 파울로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동화가 생각난다. 삶의 목표를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애벌레 삶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행복은 어떤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줄무늬 애벌레가 대다수의 다른 애벌레가 생각하듯이 애벌레 군상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에 도달한다. 그러나 잘못 설정된 목표는 허무함만을 불러온다. 새 목표를 찾기 위해 탑의 정상에서 내려오던 중 급히 오르느라 자신이 남을 무자비하게 짓밟아 피해를 입힌 잘못도 성찰하게 된다. 


 이때 옛사랑 노랑 애벌레가 노랑나비가 되어 찾아온다. 서로 사랑하였으나 일상의 삶에 회의를 느낀 줄무늬 애벌레가 새로운 목표를 찾아 노랑 애벌레를 남겨 두고 무정하게 떠났었다. 그러나 노랑나비는 사랑하는 줄무늬 애벌레도 나비로 변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이끌어 준다. 고치가 되는 죽음과도 같은 자기 변화와 희생을 통하여 줄무늬 애벌레도 호랑나비가 되어 노랑나비와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또한 꽃가루의 수정을 도우며 꽃에게 품종 번식의 희망을 품게 해준다. 


 사랑은 나눌수록 더욱 행복해 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주는 봄처럼 따사로운 내용의 글이다. 우리 누구나 나비가 되어 행복해 질 수 있다. 당신이 먼저 나비가 되어 희망과 사랑을 나누면 받는 이도 나비가 될 것이고, 당신은 행복에 파묻혀 살아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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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0)

2015-02-2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30)

 

BI법이 당신을 일으키고 치료해주는 경기진행요원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다. 어렵거나 힘든 일도 사랑이 함께하면  기쁜 마음으로 웃으며 해낼 수 있다. TV 연속극 ‘사랑이 뭐길래’의 마지막회를 보며 극중 아버지역인 유동근씨의 멋진 표정연기와 사랑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평생 두부가게를 운영하며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앞만 보고 살아가는 순정파 홀아버지 하순봉씨가 어느날 갑자기 암말기라는 선고를 받는다. 충격의 시간이 지나가자, 자신의 삶과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이기에 이기적이던, 말썽을 부리던, 개의치 않고 일방적인 사랑으로 모든 잘못을 감싸며 산 결과로 자식들이 바른 인성을 지니지 못하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은 3개월 동안 가족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치려고 자식들에게 불효소송을 제기하여 자식의 잘못된 모습을 바로잡아 주고 생을 마감한다. 


 드라마를 보며 나는 어떻게 살아 왔나하고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 보았다. 내리사랑이라고 자식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기쁜 마음으로 해주려고 노력하였으나,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나 보답은커녕 당연히 받을 것을 받는 것처럼 행동했던 뻔뻔한 내 모습이 떠오른다. 자식을 키우며 뒤늦게 깨달은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마저도, 평상시에는 잊고 지내다가 기일이 닥치거나, 연관에는 일이나 드라마를 통해 자극을 받아야 부모님을 떠올리고 그 순간만 그분들이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고 후회하는 나야말로 불효자다. 


 앞으로는 내 마음에 항시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감사하는 공간을 만들어 그 분들과 함께 살아가자고 다짐해 본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이었던 P와 얽힌 에피소드가 생각난다. 학교를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 15분 정도를 걸어야 한다. P는 중증 소아마비 환자이기에 빠르게 걸으려면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한 손으로 무릎을 짚어야 했다. 통학시 그를 만나면 매번 가방을 달라고 하여 학교까지 들어다 주었다. 하지만 그 일이 끝나면 나는 자주 자기갈등에 휩싸였다. 이유인즉 나는 보답을 바라고 가방을 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내성적이고 별로 말이 없는 친구이기에 고맙다는 말을 한 번도 표현한 적이 없었고, 나는 그 말을 듣기 위해 남을 돕는, 깊이 없는 사랑의 실천자였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면 안타까워 도와주고, 끝나면 기대하던 말을 듣지 못해 서운해 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요즈음은 그런 갈등을 하지 않고 살아간다. 지금도 자주 노약자의 짐을 들어 주곤 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Thank You’라는 말이 생활화 되었기에 매번 “감사합니다.”는 보답의 말을 듣기 때문이리라. 고맙다는 말을 듣지 못하는 기회가 주어져야 내 사랑이 그 동안 성장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동네 주민이던 Tony가 집을 팔고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 이유인즉 키우는 반려견이 암에 걸려 치료비와 수술비를 충당하기 위해 집을 줄여 이사 간다고 한다. 가슴이 뜨끔해진다. 나에게 동일한 일이 발생하였다면 내가 과연 Tony처럼 할 수 있을까? 애견을 위해 집을 팔지 못할 나 자신을 합리화하기 위해, 마음속으로 돈은 가치있는 곳에 써야 된다는 핑계를 만들어 내 작은 사랑을 인정하지 않던 중, 그 소식을 들은 딸 민지의 “우리 해피가 아프면 집을 팔아서라도 고쳐 주어야지요. 그게 사랑 아니에요?”라는 ‘사랑의 정의 선언’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벌거벗은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 사랑의 무게는 몇 근이나 될까? 너무 가벼워 근으로 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에게 있다고 확인된 것은 보답을 바라는 생색용 사랑뿐이다. 아무런 보답도 바라지 않고, 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도록 사랑을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은총을 간구해 본다. 


 항상 깨어 살아야 후회하는 시간이 줄어들 텐데, 이 순간이 지나면 금방 다시 잊어버리는 나를 변화시켜야 이를 성취할 수 있으리라. 마음의 정리정돈을 잘하여 감사의 계단을 닦고 올라 주위에 사랑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다. 누가 “지금 행복하세요?”라고 묻는다면 나는 “네”하고 대답할 것이다. 딸과의 기쁜 만남과 “아빠 추운 날 여기까지 데리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가 바보 아빠의 눈에 행복의 돋보기를 씌워 주었기에 노래를 흥얼대며 집으로 돌아왔다. “독자 여러분 지금 행복하세요?” 모두가 “네”하고 답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뉴스에선 머리를 다친 20세 청년이 미시사가에서 동사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한다. 타종교를 믿는 이들 간의 갈등, 타인종 간의 갈등, 성적 차별에 의한 갈등, 성격상의 갈등,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 이처럼 수 없이 많은 갈등은 이해와 사랑의 부족에서 기인한다. 감사하며 산다면 이 모든 갈등의 원인이 사라져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 모든 인종과 종교 그리고 경제적인 약자도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구비하여 갈등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캐나다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을 받은 것이다. 긍정적인 태도로 가능한 좋은 점을 떠올리고 생각하며 기쁘게 살아야 한다. 


 재정난에 시달리면 마음의 여유가 사라져 작은 일에도 신경이 곤두선다. 이로 인한 갈등으로 가정이 파탄 나거나 자살을 하는 극단적인 일도 발생한다. 재정난은 상기 여러 갈등 중 가장 해결하기 쉽다. 인생은 마라톤 경주와 같다. 달리다 지쳐 쓰러지며 상처를 입었다고 가정해 보자. 급한 마음에 혼자의 힘으로 겨우 일어나 상처를 돌보지 않고 다시 달리다가는 그 상처로 인해 다시 쓰러지거나 지쳐서 중도에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면 경기 진행요원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상처를 치료받은 후 다시 달리면 완주를 하기가 쉽다. 캐나다의 BI법이 쓰러진 당신을 일으켜 세우고 치료해 주는 경기 진행요원이다. 사랑할 가족이나 친지가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그들과 캐나다가 당신의 변화를 바라고 지원할 것이다. 재정적인 어려움은 반드시 해결되니 내일의 희망을 품고 자신있게 말하자. “또 하루를 주셨음에 감사하고, 그래서 나는 지금 행복하다.” 독자 여러분 설날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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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9)

2015-02-1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9)

 
 
 어두운 세상이 밝고 평등해져  모두 행복하게 사는 날을 꿈꾸며

 

 눈이 내린다. 어제도 내렸고, 내일도 내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눈이 내리면 마음도 한껏 부풀러 올라 밖으로 나갈 일을 찾거나 만들려고 안절부절하였다. 마음만은 아직도 청춘이라 생각하였는데, 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을 보니 세월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올 겨울은 눈이 적게 온다고 안도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계속적으로 눈이 내린다. 눈을 치우느라 허리가 뻐근하지만 내 집앞을 안전하게 지나칠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평화롭다. 


 미국 국무장관 John Kerry 관련 뉴스가 재미있다. 사우디 국왕 압둘 아지즈 장례식에 국가를 대표하여 조문차 출장갔던 기간 중에 발생한 일이다. 시청 직원이 집앞에 쌓인 눈을 치우지 않았다고 50불의 벌금을 부과하였다. 해외에서 이 소식을 들은 존은 당연히 벌금을 내겠다고 말하였다는 내용이다.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법이 집행되는 이런 소식이 한국에서 들려오는 날을 고대해 본다. 


 눈을 치우던 토론토 시민이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뉴스도 들린다. 한국에서는 듣도 못한 일이지만 캐나다의 겨울에는 매년 발생되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작년 겨울 제설작업으로 보낸 날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여유로운 올 겨울이지만, 날씨는 매우 추웠기에 많은 동사자도 발생하였다.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보냈음에 감사한다. 


 재정적으로 한파를 맞이한 이들에게 봄의 소식을 전한다. 캐나다에는 재정난에서 벗어 나게 해주는 재활지원법(BIA)이 있으니, 두드리면 누구나 합법적으로 재정난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이법은 크게 파산과 소비자 제안(채무삭감), 2가지로 나뉘는데,  


1. 파산은 채무금액에 대한 변제 없이(0%) 처리하는 방법이고
2. 소비자 제안은 채무금액의 일부만(약 30% 제안) 채권자에게 변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법정관리비까지 고려하면 약 40%의 비용이 소요된다. 어떤 것이 나의 상황에 맞는 좋은 방법인지 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 


 해결되는 채무의 종류는 카드 빚, 은행 신용 대출, 미납 세금, 미납 공과금, 사채, 임대료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가 포함되니 재정난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본인의 처지와 관련한 세부사항이 궁금하다면 유관 업무를 처리하도록 법으로 정한 트러스티나 인솔벤시 카운셀러에게 문의하면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BI법을 잘 알아야 내 처지에, 가장 유리하고 적합한 방안을 찾을 수 있다.

 

 파산(Bankruptcy)과 채무삭감(Consumer Proposal)을 신청하는 경우를 대비해 보자. 파산을 하는경우, 대체로 1/10의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고, 여타 제약이나 불이익이 없음에도, 막연한 선입견으로  파산(Bankruptcy)을 기피한다. 


 신문과 인터넷 상에 이러한 성향을 이용한 ‘파산하지 않고 ---’라는 광고가 범람한다. 이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처지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대비표를 보면 파산신청을 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나타난다.
 이 글을 통해 마음의 결정과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기 바란다. 본인은 공증된 인솔벤시 카운셀러다. 세부적인 궁금 사항은 무료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려주겠다. 


 새로운 날에 대한 희망을 품자.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기쁜 마음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본다. 어둡고 불평등한 세상이 눈 덮인 산야처럼 밝고 평등해져 모두 다 행복하게 사는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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