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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수의 하늘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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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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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9)

 

삶이란 자신이 의미를 부여할 때
비로소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헨리 나우웬 신부의 중년 예찬론을 떠올려 본다.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절망의 이유가 아니라 희망의 근거이고, 천천히 쇠락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성숙하는 과정이며, 견디어 낼 운명이 아니라 기꺼이 받아들일 기회를 누리는 것이다.” 


 이를 닦고 거울로 입 안을 살펴보다 무심코 얼굴도 보게 되었다. 그곳에 성숙되어 주름이 많은 얼굴이 있다. 인정하기 싫은 현 모습에 서글픈 그늘이 잠시 머문다. 중년 예찬론을 되뇌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다. 


 그래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이는 가치있는 삶으로 이끄는 지혜 습득의 시간을 더 많이 제공한 죄?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주름과 지혜는 동반 성장한다. 나이 들어가며 더 많은 경험을 하였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하지만 지혜도 이와 동반하여 성장하였는가 묻는다면 이는 다른 문제다. 아직도 미숙하기에 거울을 보며 예전, 청춘의 모습을 그리워한다.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존재 자체만으로 세상을 정당화 하고 다른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었다.”고 찬사를 듣는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 박사는 오스트리아계 유대인이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만든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 수감되었다. 참혹한 환경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의미를 발견하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보여준 그의 삶을 통하여, 삶과 일을 불평하며 사는 현대인이 어떻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 행복해질 수 있는가하는 답안을 찾을 수 있다. 


 기아, 추위, 아내, 딸, 동료의 죽음, 생명 위협 등 절망과 고통의 시간을 겪던 프랭클 박사는 수용소에 살아남은 동료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왜 이런 고통의 상황을 감내하며, 죽으려고 하지 않는가?” 그들은 “자식을 만나고 싶어서”, “자기의 재능을 그대로 파묻을 수 없어서”,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고 죽을 수 없어서” 등의 대답을 했다. 


 프랭클 박사는 사람이 근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강인한 생의 긍정을 보게 된다. 직접적인 체험과 임상 실험을 통해, 인간은 의미를 추구할 때 살아남을 수 있고, 동시에 인간 고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는 죽음을 포함하여 모든 상황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을 기다리는 운명이 아니라 그 운명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다.”고 주장하며 그는 죽음을 포함한 모든 상황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산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고통 속에서 의미를 찾는 일이야말로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수용소의 공포와 고통속에서 그는 매일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아 생존했다. 삶에 대한 신념이 없는 동료들은 하루 하루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죽어갔다. “미래를 보아야 살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특성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의 이론이 함축된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24개국에서 1억 권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프랭클은 전쟁이 끝나고 비엔나로 돌아와 폴리클리닉 병원의 신경과 과장이 되었고, 1947년 비엔나 의과대학의 신경과 교수로 임용되었다. 그는 수용소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의미치료’이라는 심리치료 이론을 창안하였다. 


 그의 의미 치료법(logotherapy)은 ‘의미’ 또는 ‘정신’을 뜻하는 ‘Logos’와 치료의 의미를 담는 ‘Therapy’의 합성어다. 프랭클 박사는 세 가지 기본원리로 ‘자유 의지(freedom of will)', ‘의미 의지(will to meaning)’, 그리고 ‘삶의 의미(meaning of life)’를 제시한다. 인간은 자유와 책임 그리고 의미 추구를 통해 자기이탈 능력을 배양하여, 어려운 현실 세계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제시한 의미 있는 삶을 사는 7가지 원칙을 나열해 본다.


1. 우리는 삶의 자세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2. 의미를 찾는 노력을 해야한다.
3. 순간마다 삶의 의미를 깨달아라.
4.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마라.
5.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보라.
6. 관심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7. 자신을 넘어서라.


 남아있는 날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기쁨, 즐거움, 사랑, 미움, 이 모두가 내 마음에서 자라난다. 교만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웃을 위해 BI법에 명시되어 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채무에 대해 알아보자. 


 신용 카드 빚, 개인 채무, 신용 대출금, 미납 세금, 미납 임대료, 미지급 임금, 민사 소송 관련 대금, 학업 종료 또는 중단 후 7년이 지난 학자금(OSAP), 인터랙 머신, 기간 약정 전화기, 자동차 론, 리스, 영업장 임대 등의 계약파기에 따라 발생되는 부담금, 전기료, 수도요금, 가스요금 전화 사용료 등의 각종 공과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를 BI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산에 담보가 설정되어 있는 Secured Fund(모기지, 자동차 론 및 리스)의 경우 그 자산의 소유권을 포기할 경우, 발생 채무액을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법에 적용되지 않는 채무는 이혼 위자료, 양육비, 상해 관련 치료비, 학업 종료 또는 중단 후 7년이 경과하지 않은 학자금(OSAP), 사기행위로 발생된 채무, 교통 범칙금, 법정 벌금 등이다. 


 이제 ‘내가 짊어진 짐(부채)이 BI법으로 해결될 수 있다.’라는 희망이 생겼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아 내일의 새 생활을 설계하자. 기타 의문사항이 있으면 무료 전화상담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간혹 처지를 비관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린 이 들의 뉴스가 흘러나온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고통스런 삶의 연장이 과연 의미있는 일인가?‘ 하는 회의가 드는 이에게 말한다. ‘삶이란 자신이 의미를 부여할 때 비로소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갖게 된다.’는 진리를 깨닫고 매순간 의미를 부여하며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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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8)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낮부터 얼음비가 내린다. 한 발짝 한 발짝 조심스레 걷다보니 마음도 긴장으로 움츠려든다. 차창에 붙은 얼음과 가벼운 실랑이를 한 후, 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해 보지만, 뭉쳐진 마음이 풀어지지 않는다.


 5주전 들여 논 히야신스는 다음날 아침, 꽃망울이 터져 자태와 향기를 2주간 제공한 후 시들어 버렸고, 3주전 식탁 위에 사다 놓은 파인애플 열매는 푸릇함을 잃고 누렇게 변색이 되었다. 이제 관상용 역할을 마쳤으니, 썩기 전에 잘라 먹어야 한다. 집안 분위기마저 쳐져있다. 새로운 화분이나 그림을 사오던, 가구를 재배치하든... 어쨌거나 집안 분위기를 바꿔야겠다. 


 기분 전환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영화를 보았다. ‘The Notebook’이란 영화가 시작되었다. 노을 지는 붉은 호수에 한 사람이 탄 작은 보트가 역광을 받아 검은 실루엣으로 떠오른다. 참 아름다운 정경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어디로 노를 저어 가는 것일까? 영화 관람 후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해 진다. 사랑의 노를 저어 행복으로 다가가는 노아가 되고 싶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 


 이기적이고 얄팍한 사랑이 일상화 된 현대인에게 깊은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노아가 치매로 살아가는 부인 엘리에게 부부의 사랑을 기록한 공책을 읽어 주면서 과거의 회상이 떠오른다. 노아는 아내와 병원에 함께 산다. 아내에게 사랑의 추억을 들려주고, 그로 인해 아내가 기억을 되찾는 기적이 발생하기 원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자녀들이 찾아오지만 엘리는 그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치매는 회복이 불가하니, 어머니만을 병원에 남겨 두세요. 아빠... 고생 그만 하시고 집으로 돌아와 우리와 함께 살아요?”하고 자녀들이 요청하지만, 노아는 “그녀가 있는 곳이 나의 집이다.”고 말하며 아내 곁을 지킨다. 


 “함께 사랑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그들의 믿음처럼 임종 전 엘리는 제 정신을 되찾고 남편 노아를 알아본다. 그 밤 둘은 두 손을 꼭 잡고 함께 이승을 떠난다. 지고지순한 노아의 사랑으로 엘리에게 3번의 기적(기억회복)이 일어난다. 노아의 모습에서 진실한 사랑, 행복이 전해지며 가슴이 뻐근해 진다. 


 그 훈훈한 사랑이 내 마음을 덥혀, 함께 사랑에 빠져든다. 우리 믿음과 사랑이 간절하면 기적이 발생한다. 이 영화를 통해 내 마음을 짓누르던 우울한 구름이 사라졌다. 사랑하고 감사하며 기쁘게 살자는 다짐을 해본다.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내 자신을---.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언더우드 박사의 기도 낙서장에 적힌 글이다.


 자신이 누리는 은총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며 사는 이가 많다. 사랑의 기도를 마음에 되새겨 본다.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게 해 주소서.” 저에게 허락해 주신 오늘의 삶에 감사하며 기쁘게 그리고 보람되게 살리라. 무심히 지나치던 작은 일상에 감사하고, 그 안에서 기쁨을 찾으며 살아야겠다. 


 감사함을 통해 마음의 평화, 기쁨, 행복이 찾아온다.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등의 감정은 내 마음에서 시작된다. 그 동안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일들에 감사하다 보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는 축복받은 사람이고, 축복받은 땅, 캐나다에 살고 있다. 


 재정난으로 어렵더라도 고민을 벗어 던져라. 캐나다는 장애인, 노약자, 재정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사랑의 법들이 잘 구비되어 있다. 매달 꼬박 꼬박 지급되는 노령 연금이 자식보다 효자이고, 아이 보조금은 형제나 이웃보다 더 큰 사랑의 손길이다. 장애인이나 싱글맘에 대한 복지 지원 내역을 들으면 입이 벌어져 다물지 못할 지경이다. 세계 최고의 복지 국가 캐나다... 사랑의 나눔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이 나라에 사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내린 축복이다.


 사랑의 법 중 하나인 BI법은 과중한 부채를 합법적으로 해결해 주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 재정난으로 어렵더라도 새 희망을 품자. 오늘이 주어졌음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긍정적인 자세로 밝게 미소를 지으며 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웃으면 복이와요’란 쇼를 보고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웃고 나면 스트레스가 사라져 마음이 평온해 짐을 느꼈었다. 낙천적으로 웃으며 사는 길이 행복으로 당신을 인도해 줄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새로이 시작하자.’는 자신감과 결심만 선다면 재정난은 BI법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내용은 무료 전화 컨설팅으로 해결할 수 있다. “휘이잉 덜컹” 광역토론토 지역을 휩쓸고 다니는 폭풍우 소리가 요란한 밤이다. 이 또한 시간과 함께 지나가리라. 고요한 아침을 기대한다. 비가 개인 후, 더 맑은 하늘이 나타나듯이, 시련을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반드시 있다. 오늘을 감사하며 기쁘게 살자. 내일은 당신의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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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7)

 

욕망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며 타락의 원천

 

 

 인생의 종착지는 죽음이다. 이는 누구나 알고 있는 명제이다. 그 날이 곧 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않고 살아가는 우둔한 사람들… 나뭇잎을 떨쳐버린 채 우뚝 서있는 겨울나무들... ‘너도 비우고 마음 편히 살라.’는 바람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인다. “그래 한 줌 흙으로 돌아갈 인생, 자연의 이치대로 비우고 살자.” 


 최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중계방송을 자주 시청한다. 거짓 증언과 모르쇠가 난무하여, 불륜, 막장 드라마를 보는 착각이 든다. 어린 자녀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한국 사회 현실이다.


 권력과 부의 갈망, 그리고 파멸…욕망이란 인류 발전의 원동력으로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지만, 타락의 원천이기도 하다. 인간 최고의 힘이며, 동시에 악의 굴레와 연결되어 있다. 잘 다스리지 못하면 이번 사태와 같은 망국의 사태를 초래한다. 


 정신 분석학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욕구, 요구, 욕망으로 세분화한다. 욕구는 생리적인 충동으로 무의식이고, 요구는 언어를 통해 욕구를 표현하는 의식 현상이다. 욕망이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욕구의 부족분, 즉 욕구에서 요구를 제외한 잔여 부분에 존재하기에 절대로 충족되지 않는 인간의 바람이다. 


 모든 감정의 시발점이고, 희로애락(喜怒哀樂), 애증(愛憎)이 포함된다. 넓은 범주로는 이상(理想)이나 신념(信念)도 포함된다. 스탠리 쿠니즈는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째도 욕망, 둘째도 욕망, 셋째도 욕망이다."라 했고, 루소는 "욕망은 우리를 자꾸자꾸 끌고 간다. 도달할 수 없는 곳으로 끌고 간다. 우리의 불행은 거기에 있다." 라고 표현했다.


 인생은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나의 현주소는? 주관과 신념을 지키며 살 때 느끼는 감정이 자존감이다. 동물이 아닌 호모 사피엔스로 자존감을 느끼며 살고 있나? 테네시 윌리암스의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A Street Car Named desire”가 생각난다. 


 쇠락한 남부 명문가 출신의 블랑쉬 드부아는 어린 시절 결혼한 남편의 충격적인 죽음과 농장의 몰락으로 받은 정신적인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녀는 뉴올리언스에 사는 동생 스텔라를 찾아가, 동생 부부의 집에 머물게 된다. 스텔라는 폴란드계 노동자 계급 출신의 스탠리 코왈스키와 결혼하여 현실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반면 언니인 블랑쉬는 과거의 영화를 그리며,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살아간다. 우아하고 순결한 여자처럼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블랑쉬와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현실주의자 스탠리 간에 충돌이 발생한다. 블랑쉬는 스탠리의 친구인 밋치와 사귀고, 둘의 관계는 결혼을 이야기하는 단계로 발전한다. 


 하지만 블랑쉬의 과거, 여러 남자를 유혹하는 등 타락한 생활로 인해 고향에서 쫓겨났음을 알게 된 스탠리는 밋치에게 그 이야기를 전달한다. 밋치는 고심 끝에 블랑쉬와 헤어진다. 


 스텔라가 아이를 낳으러 간 사이, 아파트에 블랑쉬와 스탠리 단 둘만이 남게 되자 스탠리는 블랑쉬를 강간한다. 블랑쉬는 이 일로 충격을 받아 미쳐버리고, 스탠리와 스텔라는 그런 그녀를 정신병원에 보내버리고 만다. 그리고 난 후 스텔라와 스탠리도 헤어진다는 내용이다. 


 인생철학이나 자존감 없이, 욕망의 노예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결말이 잘 묘사된 작품이다. 의존적이고 현실감각 없이, 남에게 의존해 사는, 허영과 허상에 꿈꾸듯 사는 여성 블랑쉬는 박근혜 대통령을 연상 시키고... 폭력적이고, 눈앞의 이득, 욕망을 우선적으로 갈구하는 인물 스탠리는 최순실과 그녀 수족으로 행동하던 조력자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프랑스나 독일의 예처럼 친일 부역자, 부정 축재자의 처벌 및 재산 환수 등 과거 청산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권력이 국민위에 군림하지 않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을 위한 국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재정난으로 고민한다면, BI법의 지원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법에 명시되어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채무 세부내역에 대해 알아보자.


 미납세금, 신용 카드 빚, 개인 채무, 신용 대출금, 미납 임대료, 미지급 임금, 민사 소송 관련 채무, 학업 종료 또는 중단 후 7년이 지난 학자금(OSAP), 인터랙 머신, 기간 약정 전화기, 자동차 론, 리스, 영업장 임대 등의 계약파기에 따라 발생되는 부담금, 전기료, 수도요금, 가스요금, 전화 사용료 등의 각종 공과금이 포함된다. 


 이렇듯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를 BI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산에 담보가 설정되어 있는 Scured Fund(집 모기지, 자동차, 기계, 장비의 대출금 및 리스비용)의 경우 그 자산의 소유권을 포기하면 발생 채무액을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법에 적용되지 않기에 처리할 수 없는 채무는 이혼 위자료, 양육비, 상해와 관련된 치료비, 학업 종료 또는 중단 후 7년이 경과하지 않은 학자금(OSAP), 사기행위로 발생된 채무, 교통 범칙금, 법정 벌금 등이다. 


 걱정하는 채무가 상기 조항에 나열되어 있을 것이다. 이제 ‘내가 짊어진 무거운 짐(부채)을 BI법으로 내려놓을 수 있다.’는 확신을 품자.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되찾고, 내일의 꿈을 설계해야 한다. 지금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캐나다에 산다면 웰페어로 살아갈 수 있다. 또한 의료비 걱정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긍정적으로 웃으며 살아가자. 의문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로 무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 구정을 보낸다. 이곳 캐나다에 함께 사는 동포 여러분이 있기에 외롭지 않고 행복하다. 이렇듯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삶 안에 천국이 있지 않을까? 독자 여러분, 정유년 새해 소원성취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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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6)

 

개성 존중,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 

 

 똘레랑스가 생각나는 밤이다. 카톡 소리에 전화기를 열어보니 동문 카톡방에 새로운 소식이 몇개 들어와 있다. 반가운 마음으로 동문방에 들어가 새 소식을 읽었다. ‘차라리 열어보지 말 것을…’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이곳 캐나다에서 벌어지고 있다. 한 동문이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올리자, 반대 의견을 가진 동문이 이에 대한 반론을 올렸다. 처음에는 서로 자신의 의견만을 강하게 주장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상대를 비방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한명이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동문회는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다. 같은 학교에서 지식과 인생 공부로 청춘을 보낸 인연을 공유한 사람들이 모이는 화합의 쉼터이다.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언행의 중요성에 대해 한마디 더 언급하련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적절한 장소에서 바른 말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잘못된 일에 대해 말하고 싶은 유혹을 물리치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임을 마음에 새겨두라.(Remember not only to say the right thing in the right place, but far more difficult still, is to leave unsaid the wrong thing at the tempting moment.”라고 말하였다.


 속담 “침묵은 금이고, 웅변은 은이다.”와 유사한 표현이다. 마음을 비우고 살자. 비우면 모든 유혹에서 자유로워지고 언행에 사랑이 나타나리라. 올바른 토론의 문화를 가르치는 프랑스 교육이 부럽다. 똘레랑스는 영어 Tolerance(관용, 아량, 허용한도) 의 불어 발음이지만 의미는 사뭇 다르다. 프랑스인 들이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똘레랑스는 ‘자신의 이념과 신념이 귀중하면 타인의 의견도 똑같이 소중하니, 자신이 존중받기 원하면 타인을 존중하라고 요구하는 정신’이다. 


 그래서 볼테르는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나는 목숨을 걸고 투쟁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극단적인 흑백논리와 획일주의, 왕따문화와 편가름이 정착된 우리 사회에 개성 존중은 꼭 필요한 가치이다. 개성 존중이란 다른 사람은 나와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미덕이다. 


 똘레랑스 정신이 잘 드러난 드골과 사르트르 관련 일화가 있다. 알제리 독립전쟁시 사르트르는 알제리 독립군에게 지원금을 전달하는 역할에 자원했다. 그 돈은 프랑스 군에게 대항할 무기 구입에 쓰일 돈 이었다.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인이 모국에 반역하는 행위를 하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드골 측근 인사가 사르트르를 구속하자고 제안 하였으나, 드골은 “사르트르를 그냥 놔두게. 그도 프랑스야.”라고 제지 하였다. 


 사르트르가 건드리기 힘든 유명 지식인이기 때문에 특혜를 준 것일까? 아니다. 어릴 때부터 개성 존중을 배우고 서로 다른 가치관의 공존과 차이의 중요성을 교육받으며 자란 일반 프랑스인들의 사고, 즉 똘레랑스 정신이 드골 대통령 내면에서 자연스레 발현된 것이다. 


 반역자에 대한 관용…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러한 정신이 지금의 문화강국 프랑스를 만들었다고 역사학자들은 주장한다. 똘레랑스가 없는 민주주의는 권력이나 부를 소유한 이들의 민주주의다. 약자나 소수의견이 존중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전체주의로 간주될 뿐이다. 


 이데올로기로 국민을 가르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표현의 자유를 억제하며, 외국 이민자를 차별하는 대한민국에 진정한 사회 정의가 정착하기 바란다. 캐나다는 사회 정의 실현과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제반 법이 가장 잘 정비된 나라이다.


 사회정의란 믿는 이에게는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고, 일반적으로는 사회의 이익과 부담을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함을 뜻한다. 평등성 안에서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해야 하지만, 능력이 없는 이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분배기준을 갖추어 이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평화란 분쟁과 다툼이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으로,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정의와 사랑이 평화의 기반이 되기에 우리 모두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사랑이 있는 곳에 정의가 꽃 피우니 우리 모두 열심히 사랑하며 살자.


 사랑없는 정의는 비정한 사회를 만들고, 정의없는 사랑은 혼란한 사회를 조성한다. 정의로운 사랑을 하자.

재정난은 BI법을 이용하면 쉽게 극복될 수 있다. 오늘은 이 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자. 이 법은 일시적인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경제적 장애인으로 간주한다. 경제적으로 약자인 이들이 재활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이제 이 법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고민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자. BI법은 사랑의 법이다. 이 법이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개별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걱정은 무료 상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이제 새 희망을 품자. 내일은 당신의 태양이 떠오름을 믿고, 오늘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기쁘게 살자. 감사와 기쁨 그리고 사랑이 행복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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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5)

 

꿈,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탈무드에 나온 말을 나누어 보자. 왕이 2명의 광대에게 각기 다른 명령을 내렸다. 한명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을 찾아오라.” 다른 광대에게는 “가장 악한 것을 찾아오라.”고 하였다. 얼마 후, 두 명의 광대를 다시 부른 왕이 “답을 찾아 왔느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동시에 “혀”라고 답하였다. 말의 중요성을 함축한 지혜로운 이야기다.


 한번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으니 매우 신중히 해야 한다. 소크라테스가 웅변을 배우러 온 젊은이에게 가르쳐준 말을 잘하는 방법은 ‘첫째가 혀를 자제하는 것이고, 둘째가 혀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다.’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떠오른다. 그는 별로 말을 하지 않는다. 항상 웃으며 남의 말을 관심있게 들어주고, 말하는 이의 감정을 포용해 주려 노력한다. 참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내 롤 모델이다.


 말을 잘하는 기본은 말을 자제하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남의 말 잘 들어 주는 것이 근간이다. 경청하다 슬며시 내놓는 짧은 한 두 마디 말이 살아 움직이는, 효과 있는 말이 된다. 나의 단견을 남에게 알리거나, 주입하려 하기보다, 경청하는 사람이 되어 살아야겠다. 


 살다 보면 견해 차이가 있는 이와 만난다. 어제도 우연히 ‘박사모’ 한분을 만났다. 그 분이 갑자기 국내 정치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사람과 사람이 다름을 인정한다면, 그의 견해를 경청하고 침묵해야 했는데... 그만 내 짧은 소견 “요즘 좌파와 우파가 어디 있느냐? 이번에는 역사의 재판으로 정의가 바로 설 것이다.”라는 말을 하여 상대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나는 아직도 “혀”를 잘 다스리지 못해 화를 부르는 우매한 인간이다. 상대가 상처를 입었을 수도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내 미숙한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꿈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 언어가 당신의 미래를 만든다.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에서 이를 보완해주는 긍정적 말이 생겨난다. 그리고 긍정적 사고와 언어가 행동의 강한 동기가 된다.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살자. “지금 이 순간부터 내가 원하는... 말을 아끼며,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여생을 살자.”고 다짐해 본다. 


 추운 날씨와 재정난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사는 이에게 BI법을 알린다. 이 법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채무를 짊어지고 사는 이가 합법적으로 채무를 해결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편으로 제정된 법이다.

이 법은 크게 파산(Bankruptcy)과 채무삭감(Consumer Proposal)으로 이루어져있다. 복지 국가인 캐나다의 BI법은 한국, 미국의 파산법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파산이라는 말에 거부 반응이 생기지만, 어휘에 신경 쓰기보다는 제반 여건과 소요 비용을 고려, 어떤 방안이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지 판단하여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채무 $50,000 (카드빚: $20,000, 은행 신용대출: $15,000, 미납세금: $10,000, 미납임대료: $5,000)이 있다고 가정할 시

 

 

 

 파산 신청을 하는 것이 채무삭감 신청 대비 전반적으로 유리하다. 캐나다의 BI법은 미국이나 한국에서는 해결해 주지 않는 미납 세금도 처리해 준다. 신문과 인터넷 상에 ‘파산하지 않고 빚을 해결해 준다.’라는 광고가 범람한다. 이들은 이 일을 직접 처리할 자격이 없는 브로커들이다. 채무삭감 쪽으로 유도하는 이러한 광고는 법에 명시된 ‘본인의 선택권’을 침해한다. 오로지 회사 수익이 더 많이 발생하는, 다르게 표현하면 신청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받아 내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다시 시작하겠다는 꿈과 열정이 있다면, 재정난은 쉽게 해결된다. 마음의 안정을 찾기 바란다. 권투 선수 무하메드 알리는 은퇴식에서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나의 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 당신은 잘 해낼 수 있다. 나는 기필코 재기한다는 확신을 가져라. 많은 이가 이 법을 통해 재활에 성공, 행복하게 새 삶을 살고 있다. 내일은 당신을 위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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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6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4)

 

“Step By Step” 참으로 단순한 인생의 진리

 

 

 요즘 조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의 행태를 보면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망각의 시대에 사는 듯, 증인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닌 것 같다.’ 등 모르쇠로 일관한다. 


 과거청산 없이 쓰인 역사의 당연한 귀결인가? 탐욕의 부역자가 되어 살아가는 기회주의 엘리트가 많은 시대를 살아간다. 하지만 촛불집회를 보며 마음에 희망이 싹터 오른다. 머지않아 정의가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하버드대 연구소는 고 이태석 신부에게 ‘Servant Leader’라 칭했다.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지도자의 모습이다. 성숙한 시민정신이 군림하는 봉사하는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다. 


 정유년! 또 한살 더 먹었다. 푸른 솔처럼 항상 젊은 마음을 품고 살자. 힘들어도 러셀(선두에서 눈을 다져 길을 만들며 나아가는 일)이 되어 살자. 선도자인 러셀에겐 많은 역할이 주어진다. 우선 목표로 가장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예상 진로를 설정하고, 길을 개척해야 한다. 안전한 곳인지 확인 후, 한 발 내딛고 제대로 자리를 잡은 후 다음 발을 내딛어야 한다. 


 “Step By Step” 참으로 단순한 인생의 진리다. 정상에 빨리 도달하려고 편법을 쓰거나 서두르다 보면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눈이 30CM 이상 덮여 있는 곳에서 눈을 다져 길을 내려면, 체력 소모가 많다. 이를 대비하여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목표는 물론 행복한 삶이다. 


 대학(大學)의 정심수신(正心修身)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밤이다. 심부재언 시이불견, 청이불문 식이부지기미(心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마음에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중학 시절 아버님이 바르게 살아야 한다며 가르쳐 주셨다. 


 정도를 걷고, 청풍명월처럼 맑고 밝게 살아야 하는데 비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지식인이 많다. 그들이 올바르게 사는 지혜를 터득하기 바란다. 잘못된 정책으로 국가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수출 주력 상품이던 반도체, 자동차, 조선업이 퇴조하지만, 국가 발전을 이끌고 갈 대체 동력 상품이 없다. 보호 무역 주의자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였으니, 호황이던 대 미국 무역 경상 수지가 낮아질 것이다. 


 주위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가 있다. BI법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의 재활을 돕는 법이다. 개인이 감당하기 무거운 짐을, 국가가 합법적으로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이가 이 법을 이용, 버거웠던 짐을 벗어 버리고 새 삶을 살고 있으니, 어려운 이웃을 알고 있다면 BI법을 알려주자.
- 파산이나 채무삭감 관련된 오해


1. 은행구좌 개설도 못한다./직장에서 해고 된다./실직자는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 언제든 은행구좌 개설이 가능하고,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 직장에 알리지 않는다. 직장을 구하는 경우, 자금을 만지는 특수한 직종으로 신용 조회가 필요한 경우 이외에 아무 지장 없으며, 만약 신용조회가 필요한 경우면, 파산, 채무 삭감을 신청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에 따라 동일한 결과를 맞는다.


 2.체류신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시체류자이건, 영주권자이건,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가족 초청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지만, 파산, 채무삭감을 신청하지 않은 이도 초청 가족을 부양할 수입 입증이 안 되면 동일한 결과다. 


 임시 체류자, 영주권자도 출입국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실례로 파산을 신청한 A씨의 경우, 신청 후 바로 한국에 나가 6개월간 체류하고 돌아왔다. 종료된 영주기간, 파산상태 신분이었기에 걱정하였으나, 입국 심사관은 웃으며 "영주권 기간이 종료됐으니 빨리 연장 신청하라."는 말만 하였다. 법적으로 아무 불이익 당하지 않고, 체류 신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향후 신용카드를 소지할 수 없다.-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한 다음날에도 신용카드를 신청, 소지할 수 있다. 단 처음에는 일반 신용카드를 받을 수 없고, Secured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Secured 신용카드란 담보로 일정 금액을 예치시키고 그 한도내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며 신용 회복하는 수단이다. 그 후 신용이 회복되면 일반 신용카드로 교체한다. 파산이나 채무삭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도 신용평가가 나쁠 경우, 일반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받지 못한다.


 4.미납 세금은 파산이나 채무삭감으로 해결할 수 없다.- 미국의 경우, 파산이나 채무삭감을 신청해도 미납 세금이 법에 포함되지 않아 해결 할 수 없지만, 캐나다 BI법은 미납 세금도 여타 채무와 동일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정확히 알아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다시 시작하자.'는 용기와 인생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재정난으로 인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


 당신도 물론 해낼 수 있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기쁘게 살자. 단 유자격 전문가 여부를 필히 확인하여야 한다. 시중에 나도는 광고엔 직접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이가 대다수이다. 호객한 후, 유자격자에게 소개하며 수수료만 챙긴다. 이 일을 직접 관장할 수 있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쏠벤시 카운셀러 뿐이다. 올바른 지식과 정보로 밝은 내일을 준비하자. 오늘이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기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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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3)

 

사랑이 충만한, 기쁘고 행복한 삶

 

 새벽 6시 40분 들뜬 마음으로 잠에서 깨었다. 10분간 후다닥 외출 준비를 마친 후, 차에 올라 Jack Darling Park에서 거행될 ‘산사모 신년 해돋이 행사’ 에 참여하러 간다.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시작 되었다. 닭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을 알리는 상서로운 가축으로 미래를 알려주는 신통력이 있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상상을 하다 목적지를 100M 지나쳤다. 새해 첫 실수가 나에게 바보 미소 ‘헤벌레’를 선사해 주었다. 아직도 어두움이 깔려있다. 일출 광경을 몇 차례 보았으나, 1월 1일, 새해 첫 날 해돋이를 본 적이 없다. 공원에 도착하니 마음이 더욱 설렌다. 


 온타리오 호숫가를 산책하며 신년의 바램을 정리해 본다. 금연, 건강, 행복한 삶, 사랑하는 삶과 같은 단골 메뉴가 먼저 떠오르고 Rocky Jasper 산행, 산티아고 순례여정, 밴쿠버 친구, LA 누님 방문 등 하고픈 일들이 꼬리를 문다. 어떤 것을 신년 소망으로 정하고, 실행하도록 노력해볼까? 망설이는데 수평선 너머로 닭이 울기 시작한다.


 나도, 세상도 붉게 물든다. 아름다운 광경에 넋이 나가 기원하는 것을 잊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삶! 그 자체가 행복임을 깨닫는 순간이다. 감사 기도를 하다보니, 어느새 일출이 완료되려한다. 서둘러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자.”라는 ‘신년 화두’를 정하고 마음에 다짐한다.


 새해 아침, 호숫가에서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 먹는 떡국과 덕담... 고향 떠나 외롭게 사는 내 처지로선 크나큰 호강이다. 참으로 감개무량하고 행복하다. 봉사자들의 사랑으로 만든 떡국은 가히 천하일미. 봉사자 분들, 함께 하신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 신년화두를 무엇으로 정 하셨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중, 정지 신호등에 걸려 직진차선에 차를 세웠다. 중앙 분리단에 홈리스 한명이 도움을 청하고 있다. 평소 준비해 놓은 동전을 주려고 유리창을 열고 손을 뻗쳤으나, 나를 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간다. 좌회전 차선이 우리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 


 그가 서있던 자리에 돈을 던져 놓을까? 돈을 던져주려는 무뢰한 방식이 마음을 불편케 하고… 중앙 분리단 위에 돈을 제대로 던져, 올려놓을 자신도 없고... 운전석에서 내려, 걸어가 전달해 줄 상황도 아니고… 고민, 고민하는데 신호가 바뀌었다. 작은 사랑으로 기쁨을 얻으려던 바램이 성사되지 않은 채, 그 자리를 떠났다. 한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우리 각자는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 하느님 모상으로 태어났기에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한다. 인생을 성공이란 전리품을 획득하여야 하는 전쟁터로 착각하며 사는 이가 많다. 외적인 부, 명예, 환락만을 추구하며 산다면 하느님의 자녀로 합당하지 않다. 탐욕과 쾌락은 파탄과 허무, 후회만을 남길 것이다. 


 삶이란 내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 뜻을 따르는 여정이어야 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랑이 충만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완전한 사람이 없기에 누구에게나 고충, 고민이 생긴다. 문제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린다. 


 새 길을 떠나는 새해 첫날이다. 한해(2016년) + 한해 (2017년) = 이해를 더 잘해주고, 생각사(배려) + 헤아릴량(많이) = 사랑하며 살자는 마음을 다진다. 내면의 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며 사람답게 살아야지. 


 지금 재정적으로 어려워 고민하지만 해결 방안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는 이에게 BI법에 대해 알려 주겠다. 이법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혼자 힘으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제정되었다. 이들이 힘겹게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내려 주는 법이다.


 헌법상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캐나다는 대다수의 국민이 행복한 정의사회를 추구한다. 여타 국가 대비, 장애인이나 노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장치가 가장 잘 구비된 복지국가이다. BI법도 재정적 약자들이 고민하며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게 해주는 법이다.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말고 법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삶을 찾아야 한다. 


 많은 이가 막연히 ‘별일 아니야, 곧 좋아지겠지.’ 생각하다 한발 한발 더 깊이 수렁 속으로 빠진다. 아래 적힌 조항이 빈번히 발생한다면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을 통해 합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1. 신용카드 사용액의 최소금액(Minimum payments)만 변제한다.
2. 매월 발생하는 영수증을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한다.
3. 은행 구좌 예치금을 초과(Over draft)하여 신용 대출을 한다.
4. 생활비가 없어, 신용카드를 이용한다.
5. 채무 총액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6. 채무로 인해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가 생긴다.
7. 신용 카드 미납 채무금이 매월 늘어 간다.
8. 빚 독촉 전화(Collectors call)를 받고 있다.
9. 채무 통합(Debts Consolidation)을 고려하고 있다.
10. Payday Loan을 사용하고 있다.
11. 민사 소송으로 고통 받는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신분의 제약없이 누구나 이 법을 이용,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러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자는 Trustee나 Certified Insolvency Counselor다. Trustee는 법정 관재인으로 이 업무를 총괄하고 Insolvency Counselor는 사전 컨설팅과 2번의 모임(Session) 주관을 하고, 신청 이후 해지될 때까지 대두되는 문제를 함께 해결해 준다. 


 Insolvency(채무변제 불이행)란 채무변제 시기가 되었으나,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누구나 계획한 대로 잘살기 원하지만, 경기침체 등 불가항력적 요인에 의해 재정난에 직면하기도 한다. 채무변제 불이행은 지불약속을 지키지 못한 민사적 사안으로, 죄(guilty)가 아니기에, 기소되거나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BI법을 이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결심과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용기를 내기 어려운 이에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열정’을 들어보라 권한다. 마음속에 잠재해 있던 용기가 샘솟아 나와 새 출발을 도울 것이다. 모두들 너무 바쁘게 앞만 보고 살아간다. 가끔은 갈등으로 뒤얽힌 삶의 굴레를 벗어나,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살아야 한다. 


 자연과 바람을 몸으로 느껴 보고, 흘러가는 구름 위에 상념의 나래를 띄워 보내자. 하얀 눈으로 치장한 들판을 바라보며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는 휴식도 취해보라 권한다. 바쁜 현실을 살지만 여가생활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으며 살자. 좋은 사람, 책, 예술, 자연과의 만남은 우리에게 설레임과 기쁨, 행복을 불러온다. 


 올 겨울은 예년 대비 따뜻한 겨울이지만,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이는 추운 겨울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훈훈한 정이 추위를 녹여 주는 따사로운 세상을 그려본다. 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많이 사랑 하며 사세요.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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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2)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가
나를 비우고 사랑을 채우라고

 

 

 가로등 불빛 뒤로 추억과 사랑이 담겨 있는 시골 간이역의 정겨운 모습이 보인다. 2대의 Go Train이 정차하고 있지만, 내가 기다리는 런던 발 VIA Rail이 아니다. 10:55PM, 도착 예정 시간이 10분 지연되었다. 이제야 딸을 태운 기차 불빛이 보인다. 딸아이의 어린 시절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지금이라면 더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 텐데... 부족했던 내 사랑에 상처 입지는 않았을까? 놓친 열차가 아름답다고 했나? 이제는 더 위해 주고 싶어도 벌써 21살의 성인이 되어, 자신 만의 둥지를 만들고 산다. 오랜 만에 만나는 딸…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누어야지... 


 에릭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인 모성애(母性愛)와 부성애(父性愛), 모든 인간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형제애(兄弟愛),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성애(性愛),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自己愛) 그리고 신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관점의 사랑을 논한다. 


 이 중 자기애에 대해 신비주의 교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글을 인용하였다. "그대가 그대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대는 모든 사람을 그대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그대 자신보다도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한다면 그대는 정녕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할 것이다. 만일 그대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한다면, 그대는 그들을 한 인간으로 사랑할 것이고 이 사람은 신인 동시에 인간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사람도 사랑하는 위대하고 올바른 사람이다." 


 에크하르트가 말하는 자기애(自己愛)의 궁극적인 모습이란 타인과 자신에 대한 사랑이 동일한 사랑이다. 현재 부족한 모습을 감안, 내 경우 이 글에 나온 대로 모든 이를 동일하게 사랑할 수 없다. “모든 이를 똑같이 사랑하기” 전에 우선 내 딸에게 “나에 대한 사랑과 동일한 사랑”을 실행해 보리라. 


 에릭 프롬은 이 책에서 “왜 사랑이 필요한가?” 묻고, 사람들이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유로 “분리되어 있는 실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에게는 이성이 부여되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알고 있는 생명체이다. 자신과 민족들을, 자기 과거를, 자기 가능성을 알고 있다. 이와 같이 타자로부터 분리된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알고 있다는 것, 생명이 잠시 동안의 짧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자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 죽어야 한다는 사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앞서거나, 뒤에 죽게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 그가 고독하다는 것, 분리되어 있다는 것, 자연이나 사회의 힘 앞에 무력한 상태에 놓여 있음을 알고 있다는 것, 이런 모든 인식은 분리되어 흩어져 있는 인간 실존을 비참한 감옥으로 만든다. 인간은 이 감옥으로부터 풀려나서 밖으로 나가 어떤 형태로든 다른 사람들과, 또한 외부 세계와 결합하지 않는 한 미쳐버릴 것이다.”라 표현하였다.


 사람들은 사랑을 주는 것보다는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랑은 즐겁게 빠져들기만 하는 감정이 아니며, 지식과 노력이 요구되는 기술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해 생산적인 방향으로 삶을 이끌라 요구한다. 


 사랑의 기본적 요소로 보호, 책임, 존경, 지식을 강조하며 사랑이란 이론적인 측면과 실천(실습)적인 측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해 뿌리깊은 갈망을 품고 살지만, ‘성공, 명예, 돈, 권력’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 사랑의 기술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사랑은 하느님이 주신 천부의 능력이지만, 이를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여야 한다. 


 정신 집중에 대한 글 “정신 집중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독서를 하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지 않고 홀로 있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사실상 정신을 집중시킨다는 것은 홀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사랑의 필수 조건이다.”라는 내용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가끔 홀로 지내는 시간을 즐긴다. 여러분도 ‘사랑의 기술’을 잘 익혀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위해 BI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나누자. 이 법은 능력 여하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소한의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된 법이다. 장애인, 노약자 지원법처럼 사랑과 자비를 나누는 법이다. 우선 이 법의 근간을 이루는 채무 삭감과 파산에 대해 알아보자.


 1. Consumer Proposal (채무삭감):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및 지불기간 조정과 관련된 제안을 허용하는 법적절차로, 채무총액의 약 30%를 제안, 채권자의 동의를 구하는 방안이다. 별도로 약 10%의 법정관리비를 지불하여야 한다(총 비용 채무총액의 약 40%). 최장 분할 지불기한 5년이며, 무이자로 원금만 상환하면 된다. 동의된 제안이행완료시 잔여채무금액이 탕감되며 신용회복이 시작된다.


 2. Bankruptcy (파산) : Unsecured Funds(미 담보 부채 : 신용으로 대출된 Loan, Credit Cards, 개인간의 부채)와, 미납세금, 각종 사용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를 전액 탕감 받는 방안이다. 최소의 경비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단기간(9개월)에 파산상태에서 벗어나며 신용회복이 시작된다. 많은 분들이 상기신청 시 엄청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생각 하는데, 다만 신용 등급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뿐이다. 


 이미 신용이 나쁘다면 1. 2.의 방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신용을 회복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 BI법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마음을 짓누르던 고민을 털어버리고 내일을 준비하자. 


 “우리 둘레는 하루하루가 고통으로 얼룩져 있는데/ 어떻게 좋은 날일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삶은 도전을 받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력에 의해 의미가 주어진다./ 날마다 좋은 날을 맞으려면/ 하루하루를 남의 인생처럼 아무렇게나 살아 버릴 것이 아니라/ 내 몫을 새롭고 소중하게 살려야 한다./ 되풀이되는 범속한 일상을 새롭게 심화시키는 데서 좋은 날은 이루어진다.” 법정스님의 ‘날마다 좋은 날을 맞기 위한 법’에 나오는 글이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 없지.” 이글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쓰인 글이다. 본인에게 사랑만 있다면 주변과 어우러져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경제여건이 어려워도 좌절하지 않는 용기가 있다면 재정난은 BI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변화무쌍한 인생의 바다를 고독히 떠도는 우리는 시련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수많은 시련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이 향상되고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한다. 좋은 날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하자.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당신을 반길 것이다. 감사하고 사랑하며 살자.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가 나를 비우고 사랑을 채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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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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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1)-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감사하는 삶

 

 밤사이 눈이 내렸다. 하얗게 변한 세상을 보니 강아지처럼 마음이 들뜬다. 지각이 깬 4살부터 아름다움을 보면 마음이 살아 움직인다. 아무런 계획이 없는 날, 눈 내리는 창밖을 보며 한가로이 오후를 즐긴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세상은 온갖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있다. 이 모두를 음미하며 기쁘게 살자. 눈이 모든 더러움을 하얗게 덧칠하였다. 사물을 볼 때, 보고 싶은 모습만을 보는 나를 본다. 차량운행 시 미끄러움, 눈이 녹은 뒤 질퍽거릴 길 등, 불편한 점은 생각의 뒤편에 미뤄놓고 아이처럼 좋은점만 보며 즐거워한다.


 소중한 시간을 걱정으로 허비하기 싫은 나의 사고방식이 나타난다. 사랑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사랑스럽다. 행인이 지나친다. 사물은 하얀 모습으로 동화 되었는데 사람만이 고유의 모습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안치환의 노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를 흥얼댄다. 사람으로 세상을 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12월이다. 한 해를 보내며 지인들과 나눈 정을 다지는 행사, 망년회에 참석하게 된다. 음식을 함께 나누며 정을 돈독히 하는 즐거움이 크지만, 한 편 어렵게 연말을 보내는 이웃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진다. 봉사는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은사이다. 


 아름다운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봉사를 통해 사람의 진 모습을 나타내야 한다. 봉사자(volunteer)란 라틴어 voluntas에서 기원한 것으로 자유 의지를 뜻하지만 자원 봉사란 자유 의지와 사랑 그리고 자선(caritas)에 근원이 있고, 희랍어 카리타스는 '그리스도의 사랑'이란 뜻이다. 즉 봉사자란 자유 의지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올해는 너무 이기적으로, 나만의 즐거움을 찾으며 살았다. 한해가 가기 전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 홈리스에 대한 자선, 푸드 뱅크 참여, 재정난 카운셀링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Teresa Effect'라는 말이 있다. '마더테레사 효과'라고 하는데 사람들에게 마더 테레사가 봉사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여 주면서 그들에게 발생되는 신체변화를 조사했더니 면역물질, 행복물질이 증가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 졌다고 한다.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지는데 실제 봉사를 하면 이에 더하여 주님의 은총을 덤으로 받는다. 


 봉사가 주는 기쁨을 경험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의 이 세상 삶은 한시적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준비된 삶을 살아가자. 많은 이가 이기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인생을 허비한다. 임종을 앞둔 이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뒤늦게 아쉬워한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 수 없이 들었고 모두들 그 상황에 공감을 한다. 나 역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수 없이 다짐하지만, 망각과 현실의 유혹에 빠져 좁은 시야로 보고 살아간다. 마치 영원한 삶이 보장된 절대자처럼, 이 세상과 하직하는 순간을 외면한 채, 교만하게 하루를 보내는 나를 본다. 


 나는 어느 부류의 사람인가? 항상 깨어, 사람답게 살고 싶다. 매일 감사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님께 간구한다. 재정난으로 고민한다면, BI법의 지원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근심을 떨쳐 버려라. 


 이 법은 장애인 지원법처럼 재정난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망설이지 말고 국가의 지원을 받아라. 신분 상태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 이곳에 사는 이는 최악의 재정난에 직면하더라도 웰페어로 살아 갈 수 있고, 의료비 걱정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지금부터 밝고 즐겁게 살아가자. 


 올 초, A씨는 아들 채무문제를 해결하려고 함께 찾아왔다. 그 후, 아들은 파산신청을 하였고, 9개월 후인 10월, 파산절차가 종료되었다. 모든 일이 완결되자 A씨는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텍스트를 보내왔다. 나는 “아들 일이 잘 처리되어 기쁘고, 식사는 한 것과 진배없으니,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후에 자연스레 기회가 주어지면 반갑게 인사나 나누죠.”하고 정중히 거절하였다. 


 며칠 후 A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함께 식사하려고 노스욕에 나왔는데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하신다. 나는 “지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기에 만나러 갈 수 없다.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말하니 내가 자주 가는 식당에 무엇을 맡겨 놓겠다고 한다. 감사와 행운을 비는 내용의 카드를 한 통 맡겨 놓았는데 그 안에 페트로 캐나다 $100 기름 상품권이 함께 들어있다.


 감사히 받으며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 봉사활동에 사용하라고 $100을 나에게 위탁한 것이라 받아들이고 유용하게 쓰자. 나도 매칭 펀드로 동일액 $100 보태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리라. $100이 불러 올 행복에 마음은 벌써 구름을 타고 떠돈다.


 이렇듯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삶 안에 천국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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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120)

 

삶의 영광은 실패하지 않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섬에 있다

 

 노사연씨 노래 ‘바램’ 가사가 마음 깊이 와 닿는다.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이제껏 많은 애국자들이 조국의 민주, 정의,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생명과 청춘을 바쳤다. 마침내 그 숭고한 희생정신이 국민에게 승계, 촛불로 타오르며 조금씩 익어가고 있다.


 요즈음 대한민국에 촛불바람이 불고 있다. 이 역사의 흐름에 함께 동참하지 못하기에 마음이나마 위대한 국민들의 노고에 감사와 성원을 보낸다. 나의 바람은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는 정의복지사회의 구현이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말해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다. 국민의 뜻을 헤아리기보다 잘못된 권력에 붙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이가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 있는 풍자극이 벌어지고 있다.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고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시녀로 봉사한 덕이다. 인터넷의 확산과 SNS, Twitter 등을 사용함에 따라 권력이 정보를 통제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촛불은 바람으로 꺼지기보다는 횃불이 되어 온 나라를 뒤덮는다. 


 바람은 지역에 따른 온도, 기압차, 지구자전에 의한 마찰력 등에 기인해 발생한다. 예로, 육지는 바다에 비해 열의 흡수와 방출이 빠르므로 육지와 바다가 접해있는 곳은 온도차이가 나타난다. 낮에 빠르게 가열된 육지는 밤에 바다보다 빨리 냉각된다. 바다는 천천히 냉각되므로 위에 있는 공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의 영향으로 가열돼 상승하게 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차가워진 육지 위의 공기는 지표 근처에 머물다 상승하는 해수면 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바다방향으로 이동한다. 낮에는 먼저 가열된 육지에서 상승기류가 발생하므로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분다. 이처럼 온도차에 의한 대류현상과 기압차에 의해 바람이 형성되는데 이를 해륙풍이라 한다. 


 국민의 뜻이 촛불로 덥혀져 상승하며 새정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민국 민주, 정의사회도 이제 촛불의 양력을 받아 활짝 피워 날아오르길 소원한다. 


 살다보면 재정난에 봉착할 수 있다. 캐나다는 이를 위해 BI법을 제정했다. 쉽게 재활할 수 있도록 많은 구제조항이 내포돼있다. 미국법 구제대상에서 제외된 미납세금도 캐나다 BI법 구제 대상에 포함된다. 


 지금 재정난으로 고통받는 이에게 알린다. 재정난은 BI법을 이용하면 쉽게 극복될 수 있다. 이 법은 일시적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를 경제적 장애인으로 간주, 이들이 재활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캐나다는 사회정의와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법이 잘 정비된 모범국가다. 사회정의란 믿는 이에게는 하느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이고, 일반적으로는 사회의 이익과 부담을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뜻한다. 평등성 안에서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분배됨을 근간으로 하지만, 능력이 없는 이도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형태의 분배기준을 갖추어 이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평화란 분쟁과 다툼 없이 서로 이해하고 우호적으로,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다. 하느님의 모상으로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정의와 사랑이 평화의 기반이기에 우리는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사랑없는 정의는 사회를 비정케 하고, 정의없는 사랑은 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수 있으니 정의로운 사랑을 하자. 정의사회를 위한 방편으로 제정된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 제약 없이 이 법을 이용하여 과중한 빚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1.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주는 방안


 2. 채무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의 일부(약 70%)를 삭감해 주는 방안


 미납세금을 포함 대부분의 채무가 이법에 적용되어 일부 삭감되거나 100% 탕감된다. 이처럼 대개의 경우, 파산신청시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법을 관장하는 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 카운셀러뿐이다. 법무사나 여타 자격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이들은 이 일을 관장할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니 유의해야 한다. BI법을 통해 재정난으로 인한 번뇌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기 바란다. 


 지난 12월 5일은 세계가 존경하던 고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서거 3주기다. 그는 27년간 감옥과 가택연금의 삶을 살았다. 그 기간에 자유를 갈망하기보다는 작은 희망을 품으며 고난의 행로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다. 이에 만델라 효과(Mandela Effect)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우리도 권력과 현실에 굴복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촛불 같은 희망을 품자. 그는 자신의 저서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에서 “삶의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섬에 있다.”고 말한다. 새로이 시작하면 된다. 내일 우리의 태양이 떠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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