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색 이력서 한 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의 한 대학생이 직접 만든 케이크를
이력서 대신으로 제출해 화제를 모은 것. 하얀색 초콜릿이 뒤덮인 케이크 위에는 해당 학생의 이름과 학력, 경력은 물론 우수한
학업 능력을 증명하는 문구들이 깨알같이 적혀있어 이력서로서의 기능을 톡톡히 해냈다.
한때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위 여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 기발한 이력서는 해당 학생이 재학했던 샘포드 대학 신문을 통해 소개되면서 뒤늦게 사실임이 증명되기도.
신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언론학 전공의 3학년생 에린 베이싱어는 지역 유명 라디오 방송국의 인턴 자리를 얻어내기 위해 이처럼
기상천외한 이력서를 제작, 방송국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였다고. 케이크 이력서를 전달받은 담당자들은 이 지원자를 ‘마케팅의 천재’라
칭할 정도로 만족감을 나타내며 합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