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나는

 

별에서 온 나는 지상의 한 도시에 내린다.

나는 이제 지상에서 별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아니, 이제 나는 지상의 마음을 배우며 살아야 한다.

지상에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별빛이 가득한 은하의 마음처럼

초원의 녹색빛이 가득한 강의 마음처럼

푸른 산맥의 높은 기개로

드넓은 들판처럼 포용하는 마음으로

얼어붙어 겨울을 나는 인내의 마음으로

바다의 폭풍을 건너는 마음으로

 

그리고

푸르게 푸르게 푸르름을 열망하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라빛 마음으로

악의 마음이 선의 마음을 방해하지 않는

나태함 없이 부지런하게 성실하게

나의 하는일에 온 마음을 쏟으며 살아야지

 

건전한 오성과 함께

순수한 열린 마음으로

사물과 사람들과의 공정한 관계를 맺고 일어나는 상황들을 냉정히 바라보며

지상에서의 내 삶이 나와 모두의 삶이 공정하게 펼쳐질 수 있는 올바른 선택을 하며 사는 것이다.

 

어제 나는 별의 삶을 살았고

오늘 나는 지상의 삶을 살아간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CA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