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3월9일~3월15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상단에서 마감한 한 주였다. 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현재 세계 경제상황은 비정상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며, 과거에 현재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된 적이 없는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진 최악의 상태가 발생되고 있다.

즉, 2년전부터 세계적으로 발생된 COVID-19로 인한 경제위축과 지난 기간동안 엄청난 유동성이 풀려진 상태이며, 그로인해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모두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와중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사태까지 발발하면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동성 회수는 예상치 못한 군사적 사태로 인해 향후 미국의 경제정책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악화되는 국제여론과 경제 제재로 인해 비록 우크라이나 영토를 군사적으로 차지한다고 하더라고 지금까지 잃어버린 경제적 손실이 훨씬 크고 앞으로의 피해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획득할 수 있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지경으로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파탄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 다시금 퍼지고 있는 COVID-19로 인해 중국 경제상승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폭락을 하는 등 심리적으로 대단히 불확실하며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미국 달러화는 계속 안전자산으로서 더 많은 수요가 발생되며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3월9일~3월15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를 일시적으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상기에 적시한 국제 경제적, 군사적 불확실성이 극도에 달하면서 국제원유 가격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고 있어 아무런 자원이 없는 수출산업이 경제의 핵심인 한국으로서는 현재 풍랑에 속수무책으로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폭락을 하면서 1,243원에서 1,231원으로 다소 진정을 보이고 있는 한국의 원화는 언제든지 약세로 전화될 수 있다. 다행히 한국의 대통령선거가 지난주에 끝나면서 한국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하나 해소된 상황으로서 이제는 중국의 경제상황과 중국 위안화의 향방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 원화가 일시적으로 진정이 되는 배경에는 연일 폭락하던 중국의 증시를 살리기 위해 중국 당국의 증시활성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중국의 위안화도 약 0.33% 상승하는 모습이 보이자 한국의 원화도 일시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현재 불안한 중국의 경제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 위안화도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와 동반되는 한국의 원화도 언제든지 다시 폭락할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만 한다. 특히 미국이 러시아에 경제원조를 하지말라는 경고를 받은 중국의 결정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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