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87]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5월17일~5월23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특히, 0.7410 부근에서 수렴하면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행태가 발생이 되었고, 주후반으로 가면서 미국 정부의 부채증액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과 함께 국제원유도 동반하락하면서 캐나다 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주에도 미국 공화당과 백악관과의 정부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이번달 말까지로 예정된 미국정부의 디폴트 사태가 점점 현실화 되어가는 분위기이다.

물론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오늘밤이라도 막후 타협을 통해 언제든지 미국정부가 부도사태인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 극심한 의견차이가 상호 양보를 할 경우 향후 정치적 주도권을 빼앗기고 내년 11월에 실시될 대통령선거를 유리한 방향으로 가지고 가기 위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이해관계로 인해 미국정부의 부도사태가 발생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만약 6월1일을 기해 디폴트가 발생이 된다면 이번이 처음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며, 이전의 정부에서도 합의에 실패해서 디폴트가 발생된 적이 있다. 문제는 그 디폴트가 2~3일로 단기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디폴트 발생 후 합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엄청난 자본시장의 혼란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경제적 혼란과 자본시장의 붕괴로 이어질 경우, 누군가는 반드시 그에 대한 정치적 책임과 경제적 책임을 떠안아야 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5월17일~5월24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주 후반 강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앞에서 설명한대로 미국정부의 부채증액 한도가 미국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동시에 국제유가와 국제원자재가 폭락을 하면서 한국 원화는 그나마 미국 달러화에 대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정부 부채증액 여부에 따라 미국정부가 부도상태에 진입할 경우, 미국 연방정부 직원의 급여지급이 중단되며, 6월1일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국채의 원금상환이 불가능하며, 채권자들에게 이자지급도 중단이 된다.
그와 함께 미국 채권을 보유한 미국 금융기관과 전세계 투자자들의 자산가치는 폭락하게 되므로 발빠른 자본세력들은 자본시장의 혼란을 틈타 주식시장에 대규모 공매도를 단행함과 동시에 주식의 하한가로 매도할 경우 미국 주식시장은 대폭락 사태를 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주식시장의 경우 주식이 상승해야만 이익을 보는 세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식이 폭락하면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공매도 세력들은 이번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고 투자자의 관점이 엇갈리지만 대체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도 충분히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운명의 일주일이 앞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