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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병선 칼럼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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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558]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국제 외환시장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면서 특히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반전을 하였다. 즉, 미국 달러화의 시세를 평가할 수 있는 미국달러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11.00을 깨고 내려오면서 10월26일 현재 109.77을 장중에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10.00도 하락 돌파되면서 미국 달러의 추세 변화가 발생하며 이제 미국 달러화도 조정에 진입하는 신호가 파악된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8월말 미국의 케이스쉴러 주택지수가 7월보다 1.30% 하락하였으며, 9월 미국 전국의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부동산 시장도 본격 조정에 진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에 발표된 각종 산업생산지수나 미국 소비지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컨퍼런스 소비자 지수도 102.50을 기록하면서 지난달보다 추가로 하락을 하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나쁜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미국은 이미 경제불황으로 진입을 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매월 발표되는 각종 지수는 경기 후행지표가 대부분으로써 현재 확인되는 지난달의 결과는 이미 미국이 올해 3분기부터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동행지수로 평가되는 실업률과 고용지표를 너무 맹신하며 물가를 잡기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 결과이기도 하다. 만약 미국이 향후 금리인상을 지속한다면 내년부터는 대량의 실업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주였다. 하지만 장중 한때 미국 달러화에 대해 1,445원까지 기록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였으나 위에서 설명한대로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이미 경제 불황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이 조만간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폭락하면서 미국달러지수도 109.7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한 주된 이유로 한국의 원화는 타의에 의해 원화 강세가 발생하면서 현재 1,413원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다른 나라의 통화는 한국 원화보다 훨씬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로화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다시 등가를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약 2달만에 등가를 넘어서고 있으며 최근 보수당 수상이 바뀐 영국의 파운드화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본격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거론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재 극단적인 상황으로 전개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오히려 휴전을 성사시킬수 있는 아이러니한 가능성이 발생되고 있다. 즉, 러시아의 핵공격 혹은 댐폭파에 의한 대재앙이 몰고올 최악의 비극이 이제는 휴전에 대한 필요성을 불러오고 있다. 휴전 혹은 정전이 된다면 내년부터는 금리를 내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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