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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부동산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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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풍수(4)

 

(지난 호에 이어)

지난 주 간혹 종교적인 편견을 가지고 풍수를 미신적으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풍수는 과학적이라는 언급을 하였는데, 며칠 전 기사를 보고 너무 놀라 우리모두 정신들 차리자고 서두에 몇 글자 적어본다.

 

 

 요즘 성직자들은 과연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그 기사를 보고 들었다. “하나님, 까불면 죽어!”라고 하나님보다 높은 위치에 올라선 목사의 행실이며 개인적인 정치 감정으로 SNS에 대통령 내외가 비행기에서 떨어져 죽기를 바라는 선동적인 포스터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올려놓은 사제들의 면면을 보면서 성스러워야 할 종교의 이름과 성직자라는 허울을 걸치고 거짓과 위선으로 착한 양떼를 하느님이신 주님께로 인도하지 않고 늑대들의 소굴로 몰고 가는 모습에 할말이 없어진다.

이것이 진정 신성을 모독하고 신의 존재를 속으로는 부정하면서 겉으로는 종교를 내세워서 이용하려는 사람의 본 모습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나 자신이 어떠한 그룹에 속해있든 어떠한 특정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널리 인간들을 이롭게 하는 모든 행위는 존중 받아야 마땅하고 도덕적으로 삐뚤어진 이기심을 가진 어떠한 종교의 가치보다 성스럽고 고귀한 것이다. 필자도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라는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굴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적어도 그 동기만은 선하고 바른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필자도 풍수, 수맥, 주거환경, 경제, 건축, 부동산 시장 등과 관련된 칼럼을 쓰면서 많은 독자들께 살기 좋은 환경을 찾고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과 현재 경제와 부동산 정보 등을 더욱 더 관찰하고 연구하여 널리 공유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선하고 바른 마음과 함께 그렇게 하는 중에 필자의 직업이 부동산 중개인이다 보니 광고효과도 얻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조그마한 사심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문과와는 거리가 먼 필자가 매주 15년간을 계속해서 글을 써오다 보니,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했을까? 하는 신기함을 회고해보게 된다. 부동산 일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나와의 약속을 매 순간 다행히 잘 지켜왔던 것이 지금에 와서 보니, 아직까지도 잘 이어오고 있구나! 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그 나와의 약속이란 것이 독자들께 나름대로 웰빙과 부동산관련 도움되는 정보들을 매주 알리겠다는 단순한 것이었는데, 소설이나 에세이가 아닌 지식과 정보를 담은 글을 계속해서 쓴다는 것이 공부해야 할 것도 너무 많고 힘들어 중간에 몇 번이나 그만 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마다 한 주정도를 쉬고 다시 힘내서 도전하고 했던 것들이 쌓이고 가끔씩 필자의 글을 보고 좋은 덕담을 건네주시는 독자들의 위로가 지금도 칼럼을 계속 쓸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시 풍수로 돌아와서 좋은 집터를 정하는 것에 있어 제일의 조건은 택리지에도 나와있듯이 ‘지리’(地理)이다. 그 다음은 ‘생리’(生理), ‘인심’(人心), ‘산수’(山水)를 고려한다. 이는 풍수지리가 집터를 정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이고 여기에 생리와 인심 그리고 산수가 두루 갖추어져야 비로소 이상적인 집터가 된다고 보는 것이다.

이상적인 집터, 즉 명당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건강과 재복을 모두 가져다 줄 수 있는 터를 말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풍수에 있어서는 물을 아주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 물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요소이지만 동시에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 재앙을 가져오기도 한다.

땅속에 흐르는 물은 과거 우리 조상들이 풍수지리를 연구하면서 확실하게 다룰 수 없는 분야였지만, 근대기에 들어오면서 동서양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수맥의 존재와 수맥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되어 현재에는 풍수에서 수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땅 위에 있는 물의 존재와 물의 흐름에 따라 재물의 득과 실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았고 수맥을 진단할 수 있게 된 후로는 수맥의 유무에 따라 아주 중요한 인간의 건강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요소로 밝혀지게 되었다. 살기 좋은 터는 자연히 만들어진 외형적인 모습(형기론 形氣論)을 보고 일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땅속의 물길이나 땅의 질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서는 땅속에서 나오는 해로운 파장을 피하면 찾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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