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HNCHO

    조준상 (로열르페이지 한인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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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칼럼(133)-나머지 시간들(The rest of our journey)(4)

 

(지난 호에 이어)

 

 필자는 혹시 우리 인간들도 Albert Camus가 말하는 시지프스가 받은 형벌처럼 우리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원죄로 인하여 혹 아님 우리만의 다른 죄로 인하여 신의 저주를 받아 우리가 죽은 후에 또 다시 태어나면서 70-80년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가 또 죽고 또 다시 태어나 똑같은, 아님 비슷한 삶을 영원히 또 끝없이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을 해보니 정말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성경 구절에 보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자가 행복하다 한걸까? 누가 뭐래도 우리 인간의 삶이란 누가 누구로 무엇으로 어떻게 태어나고 살아도 99% 고통과 슬픔의 연속인 걸 생각하면 그 누가 또 다시 태어나고 같은 삶을 살고 싶을 수 있단 말인가?

 

 즉 희망도 목적도 없이 고통스러운 행동이나 삶을 끝도 없이 영원히 계속해야 한다는 형벌은 상상하기도 싫은 무서운 형벌이니 말이다. 사람들 중에는 내세를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고, 또 사람들이 믿는 종교도 수천, 아니 수만 가지가 있는데 그렇게 많이 존재하는 종교들에 대한 연구는 종교학자들이 할 일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믿는 자도 자기가 믿는 것에 대해서 가끔은 혹시나 하며 의심을 하고 안 믿는 자들도 자기가 안 믿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의심을 한다는 것이다.

 

 일부 종교학자들은 모든 사람들에게는 영(靈)과 혼(魂)이 있다 말하고 있으며 동물에게는 영(Spirit)은 존재치 않고 오로지 혼(Soul)만 존재한단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혼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영은 심판대에 오른다 말하는데 이런 이론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연구하고 매달려 봐야 정확하고 명쾌한 답은 지난 역사 속에서도 지금도 또 미래에도 얻지 못할 것이니 일찍이 포기하고 본인이 신을 믿고 안 믿고는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셨다니 본인이 결정할 일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누구도 지옥불에서 영원히 불타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인류는 조상 때부터 끊임없이 좀 더 편하고 좀 더 잘살고 좀 더 많이 소유키 위해서 남을 해치고 또 싸우지만, 한편으론 좀 더 평화로운 삶을 위한 인간의 미래에 대한 연구 역시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그 뿐 아니라 우리 인간은 어디서 온 것이며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아니 온 우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하는 우리 인류의 뿌리에 대한 연구 역시 계속 진행 중이다. 다른 말로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알기 위해 많은 무한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돈을 쓰고 있지만 우리가 정확히 알아낸 것은 아무것도 없고 과거나 미래에 대한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진화론(Evolution Theory)을 믿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떤 이는 지구가 50억 년 전 또는 600만 년 전 Big Bang의 폭발 아님 우연히 생긴 루카라는 유전자에 의해서 아님 바위덩어리에서 또는 원숭이에서 제 맘대로 또 제각각의 여러 가지 진화설을 말하고 있다.

 

 우리가 글을 쓰고 점을 찍는 그 점 하나보다도 작다는 Big Bang이 존재했다면 그것은 도대체 어디서 왔으며 루카란 원자는 또 어디서 또 우리 조상이라는 원숭이는 어디서 왔단 말인가. 그냥 생겼다고? 그냥이란 단어는 거기에 쓰이는 단어가 아니고 우리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쓰는 단어일 뿐이다.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창조론(Creation Theory)인데 물론 이것 역시 이해는 잘 되지 않지만 조물주가 필자나 누구를 이해시키려고 만물을 창조한 것은 만무할 일이니 어찌 보면 하나의 먼지 같은 우리 피조물이 창조에 대한 이유를 전혀 이해나 짐작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며 구약시대에 일어난 일들을 상상해볼 때 예를 들어 모세가 홍해를 가르고 노아의 방주, 애굽의 탈출에 여러 가지 기적들을 상상해 보게 되는데, 그 역시 믿기 어려운 일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진화론의 말도 안 되는 이론과 억지보다는 훨씬 더 공감이 온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유대인들이 믿는 구약은 그런대로 믿을 수 있다지만 또 하나의 더 어려운 문제가 생긴 것이 바로 예수의 탄생이고 신약까지 믿어야 하는 일인데 그것은 신교를 믿는 자들에겐 또 하나 넘어야 할 높은 산이며 장애물일 수 있다는 말이다.

 

 짧은 공생 중 일으키신 기적들은 물론 예수가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고 또 하나님의 아들이란 것을 믿어야 한다는 말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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