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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여행사 의 교민 고립

세방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한국에 갔었다.

 

처음에는 약 15일을 체류 할려고 항공편을 예약 하였으나,  

일이 다행히 일찍 마무리 되었고,  계획 변경으로 귀국 일정을 앞당기게 되었다.

 

토론토 세방여행사에 전화 하여 일정변경을 요구하였더니,

계약 취소 및 변경에 대한 페널티 300 불을 요구 하였다.

 

이 300불은 처음부터 고지 받았기에, 이에 동의를 하고, 지불 하였으며,

새로운 항공편을 지정받아 캐나다로 입국 코져 하였다.

 

그런데, 그때가 목요일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새로운 항공편이 지정이 되면, email 이나 전화로 연락을 해 줄것이라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email이나 전화 연락이 오지 않았고, 토요일, 일요일에는 사무실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항공편 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금요일 오후( 캐나다 시간)에 전화를 했더니, 이미 사무실은 영업시간을 마치고 퇴근 한 상태 였고, 연락 이 되지 않았다.

 

순간 이거 큰일 났다 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항공편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다음 월요일에 새로이 300불을 지불하고, 새로운 항공편을 지정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항공편을 변경 하면, 반드시, 여행자에게 새로운 항공편 일정을 통보 해 주어야 하는데,

이건 우연한 실수가 아니라, 아주 의도적 행위로 생각 하게 되었다.

 

어떻게 새로운 항공편 일정을 확인 할 수 있나 고민, 고민을 하다가, 혹시 뱅쿠버 세방여행사 가 없을까 생각이 들었고, 확인 해보니, 세방여행사 뱅쿠버 사무실이 존재 하였다.

 

토론토와, 뱅쿠버 의 시간차가 3시간 이 나기 때문에, 정말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었다.

 

부랴부랴 뱅쿠버 사무실에 연락 을 하니, 일정이 잡혀 있었고, 

항공편 일정을 확인 하고, 제 시간에 탑승을 하게 되었다.

 

이런 일을 지금도 생각해보니, 정말 아찔 했다.

 

이것은 실수가 절대 아니다. 새로운 항공편 일정이 잡히면, 당연히, 신속히, 반드시 여행자에게 고지를 하여, 실수 없이 탑승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실수를 가장하여, 고객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었으며, 한국 공항에서 완전히 고립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절대로 세방여행사에서 항공편 예약을 하지 않게 되었다.

특별한 항공편이 있는거 아니고, 항공료는 거의 비숫한데, 구태여 세방여행사를 이용 해야 할 이유가 없었고,

고객을 타국에 고립 시켜, 새로운 항공권을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에 두려움을 느꼈기 때문이다.

 

세방여행사는, 고객에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 해야 한다.

 

이글은 절대 삭제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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