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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럭셔리 주택 거래, 9월 이후 작년보다 9% 늘어

700만 불 이상 9월 이후에 8건 팔려

 

토론토의 럭셔리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소더비(Sotheby)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GTA에서 400만 달러짜리 이상의 주택 판매는 7월과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9월 판매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9%나 늘었다.
이것은 밴쿠버와 몬트리올의 고급주택 거래가 각각 1.8%와 2.8% 소폭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주목할 점은 올해 1월부터 8월말까지 센트럴 토론토 지역에서 700만 달러짜리 이상의 주택 거래가 27건 발생했으며, 흥미롭게도 9월1일부터 10월 중순 사이에만 8건이 팔렸다는 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럭셔리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토론토Lytton Park 인근에 3층짜리, 4+1 베드룸, 6 개의 욕실을 갖춘 주택은 지난 여름  499만5천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하지만 담당 부동산 중개인은 "마케팅이나 가격 책정은 적절했다고 판단되지만 시장의 반응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문의가 걸려오기 시작한 것은 10월 중순을 지나면서다. 중개인은 "통계적으로 입증할 수는 현재 없지만 최근 2주 사이에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문의 전화가 꽤 걸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중개인들은 지난 몇주 동안 700만 달러 이상 초호화 주택의 거래가 몇건 있었고, 400만 달러 이상의 주택도 계약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문가는 "올해 초 양도세 때문에 침체를 보였던 고급주택 거래가 10월 이후 늘고 있는 것은 금리인하 효과라기 보다 심리적 요인이 크다"면서 "물론 금리가 내려가면서 투자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토론토 럭셔리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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