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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경에 피는꽃 [ 임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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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0 만 돌파 한국일보

 

 

2003년부터 다양한 글 올린 임정남씨

 

.늦깎이 블로거 300만 조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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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email protected]) --

  • 06 Jan 2020

본보 문화센터서 컴퓨터 배워

 

3임정남_블로그.jpg

한인사회 원로 임정남(77·쏜힐)씨는 2003년부터 여러 포털사이트에 꾸준히

글을 게재,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체 조회수가 300만 건을 돌파했다.

파워블로거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은 2015년 9월 기준으로 누적 방문수

550만을 보유. 

2003년 한국일보 KT아카데미에서 두 달간 수강한 컴퓨터 강좌를 통해

 

인터넷에 입문한 그는 28년간 편의점을 운영, 2006년 6월 폐업 때까지 라면

등을 팔던 이야기와 1977년 토론토에 정착하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아 작성한 '조국은 멀어도'란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 글의 일일 조회가 1만여 건이 넘고 댓글이 넘쳐나자 임씨는 블로그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그는 한인회 등 한인단체에서 오래 활동한 경험(대부분 무보수 봉사)을

토대로 캐나다 소식과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또한 불교인회장을 지내는 등 불교에도 관심이 많아 불교 관련 글과

'무궁화사랑모임'에 대한 글도 올렸다.  

임씨는 지난해 6월엔 비한인들과 한글이 어려운 2세 등을 위해 영문 블로그도

시작했다.

자신의 수필을 번역해서 올리는가 하면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1942년 개성에서 출생한 그는 6.25 전쟁 당시 피난하는 바람에 천막을 친

임시학교에서 초등교육을 받았다. 혼란한 때라서 정식학교는 다니지 못했다. 

임씨는 좋은 글을 올리기 위해 신문방송을 살펴보며 부족한 컴퓨터 상식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반겨줘서 용기를 내고 있다"며

"삶 자체가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임정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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