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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60)-나누면 세상은 밝고 아름다워져

 

 

토요일 오후, 겨울비로 칭하기 어색한 장대비가 내린다. 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라디오 소리를 삼키고, 3단 와이퍼를 사용해도 시야가 흐릿하다. 다행인 것은 15CM 얼음비나 눈을 예보하였기에 통행하는 차량이 많지 않다. 한산한 도로를 조심스레 질주하여 마침내 집에 도착하니 피로가 몰려온다. 


JTBC 뉴스로 저녁을 연다. 담담한 그리움이 몰려온다. 800만 한인이 디아스포라 삶을 살아가고, 나도 그 일부다. 코내디언이 더 합당한 표현이다. 고국 떠난지 18년 되었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에 마음 쏟고 살아간다. 그리곤 답답해 진다. 


OECD 국가지만 아직도 공정하지 못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 한탕주의와 집단이기주의 그리고 일부 부패한 언론이 국민 눈을 가리고 정신 차리기 힘들게 좌우로 흔들어 댄다. 나라 주인인 국민은 깨어있는데 국민 눈에 안대를 채우려 한다.


세치 혀와 잔머리로 무장한 무리배들이 기득권을 이용,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도덕과 상식이 법보다 우선된 가치임을 모르는 시정잡배들이 TV 화면을 장식한다. 


과거청산을 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잔상들이다. 일본군 장교였다가 공산당으로 변절한 매국노 박통이 쿠데타로 집권, 젊은 연예인과 술타령하다 총맞아 횡사하고... 기회주의자 전통이 쿠데타로 집권, 수 천명 국민을 학살하고 수천억 원을 부정 축재하여 떵떵거리고 살지만, 27만원 밖에 없다며 과징금도 내지 않고 버틴다. 


이에 성난 시민은 광화문 사거리에 무릎 꿇고 앉은 전통동상을 후려갈기니 머리통에 금이 갔다. 그야말로 Show, Show, Show가 벌어지고 있다. 매국노 자손이 물려받은 부와 권력으로 재벌, 언론사 사장, 교육재단 이사장, 교수, 국회의원이 되어 아직까지 큰소리 치는 현실도 과거청산을 통해 개선되어야 한다. 


판사, 검사, 변호사…. 머리로 법을 잘 사용하는 테크니션이 아닌 마음으로 법을 수호하는 법사가 되면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을 텐데…. 사리사욕이나 집단 이기주의에 빠진 법관이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 전관예우, 동료애나 집단 이기주의로 법 저울 평형이 무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패스트트랙에 상정된 법안이 제정되어 더 나아진 조국 뉴스를 접하고 싶다. 법 보다 도덕성, 상식이 우선하는, 다수 국민이 행복하게 사는 내 조국 대한민국을 마음에 그려본다. 


오늘도 재정난으로 고민하는 우리의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BI법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자. 이 법은 재정난으로 고통을 받는 이들을 위한 재활 지원법이다. 짊어지고 있는 짐의 무게가 버거워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이는 누구나 이 법을 통해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1. Consumer Proposal (소비자제안=채무삭감):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채무금액 및 지불기간 조정과 관련된 제안을 허용하는 법적 절차로, 채무총액의 약 30%를 제안하여 채권자의 동의를 구하는 방안이다. 이와 별도로 약 10%의 법정관리비를 지불하여야 한다(비용: 채무총액의 약 40%소요). 제안이행 완료시 잔여 채무금액이 탕감된다. 


2. Bankruptcy (파산): 미납세금, Unsecured Funds(미담보 부채: 신용으로 대출된 Loan, Credit Cards, 개인간의 부채)와, 각종 사용료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채무를 별도 변제금 없이 전액 탕감하여 주는 방안으로, 관리 기간(첫 파산 시 9개월) 후, 관련채무 변재의무에서 벗어난다. 최소 경비로 일 처리 가능하고, 단기간(9개월)에 파산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파산 시 엄청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생각 하는데, 다만 신용 등급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뿐이다. 이미 신용이 나빠진 이는 1이나 2의 방안을 거쳐 신용 회복해야 한다. 


개략적 설명이라, 본인의 처지에 가장 적합한 방안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의문 사항은 무료상담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제 BI법 대한 지식을 쌓았으니 지금 당장 고민에서 벗어나, 마음 안정과 평화를 찾기 바란다. 


만델라 대통령이 자주 강조해 널리 알려진 우분트(UBUNTU)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반투족의 말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인데 일등이나 최고만을 추구하며 개인주의로 살아온 우리가 배워야 할 말이다. 


행복이나 불행은 주위에 전파되기에 당신이 행복하면 주변에 있는 5명이 함께 행복해진다는 통계도 있다. 행복은 함께 나눌 때 더 커지고 달콤해진다.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눈길과 미소만으로 행복을 전할 수 있다. 


그들이 BI법에 대해 모른다면 지식을 나누어 우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 그러면 당신이 더 행복해진다. 나누면, 세상은 더욱 밝고 아름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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