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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배우는 기쁨(60)

  

 
(지난 호에 이어)
하지만 성경에서는 요한계시록이 지적한바 끝이 있다. 언제가는 없어진다. 실은 하나님의 창조는 종말을 전제로 한다. 즉 시간은 창조로부터 시작하며 종말로 없어진다. 피조물은 종말에 사라진다. 즉 세상은 종말적(Eschatological)이다. 세상의 종말은 역사의 종말이다. 


이것은 인간이 있는 한 세상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기독교 세계관에서는 만물은 필연적으로 종말 된다. 이러한 세계관은 오직 기독교 세계관 만이 주장하는 것이다. 


세상은 두 개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고 또 하나는 미래 세상이다. 중요한 것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미래 세상은 현 세상의 미래가 아니고 미래에 올 새로운 세상이다. 미래 세상은 영원한 세상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말할 때는 제한된 시간을 생각한다. 우리가 새로운 미래의 세상을 생각할 때는 스스로 영원히 존재하는 세상을 생각한다. 


영원한 세상은 피조물의 세상을 초월한다. 반면에 피조물의 세상은 영원한 하나님께서 영원속에서 만드신 세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세상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제한된다. 


영원한 세상과 피조물의 세상은 이원적 세상이 아니다. 두 세상 모두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이기 때문에 같은 세상이지만 차원(Dimension)이 다르다. 또한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보이는 세상인데 미래세상은 보이지 않는 세상이다. 고린도후서를 보자: 


 “우리가 바라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고린도후서 4:18) 


보이는 세상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잠깐 있는 세상이다. 이 세상은 하루 밤의 한 순간이다. 


“주의 앞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고, 밤의 한 순간 같습니다.” (시편 90:4). 


수학적으로 표현한다면 이 세상의 수명은 (0)이고 미래의 세상은 무한(∞) 이다.우주는 보인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미세한 물질로 시작하여 이 물질들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결합하여 광물이 되고 식물이 되고 동물이 된다. 


하나님은 시간, 공간 및 형체(Form)를 창조하셨다. 즉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 하셨다. 창세기에 이러한 구절이 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운행 하셨다.”(창세기 1:2)


하지만 시간, 공간 및 만물은 영원한 존재가 못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성스러운 목적을 위해 만드신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창조물은 목적이 달성되면 없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은 최초가 있고 마지막이 있다. 피조물은 영원하지 않다.


참다운 세상은 시작도 마지막도 없다. 참다운 세상이 아닌 세상, 즉 지상의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 따라서 이 세상은 시작이 있고 마지막이 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 (요한 계시록 22:13). 


지상 세상은 아무리 오래 존재해도 영원한 세상이 아니다. 시작이 있는 것에는 영원하지 않다. 왜냐하면 마지막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 만이 영원한 세상을 만든다.


“만물이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으로 말미암으며, 그분께 돌아간다. 그분께 영광이 영원토록 있기를 기원한다. 아멘” (로마서 11:36)


세상의 종말성은 창조의 목적 여부와 직결된다. 만물은 하나님의 성스러운 사전 계획에 의해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창조의 목적이 있다. 목적이 있기 때문에 시작이 있고 종말이 있는 것이다. 목적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목적이 달성되면 없어진다. 


예를 들자면 거주 목적으로 가옥건설을 시작 하지만 가옥이 거주 기능을 다 하면 계속 수리를 하지 않는 한 가옥은 철거된다. 하나님은 뚜렷한 목적을 위해 만물을 지으셨다. 따라서 이 세상이 목적을 다할 때 세상은 마지막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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