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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가 미국 마케팅 정보회사 JD파워가 실시한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북미 진출 2년 만에 종합 1위에 올랐다.

JD파워 신차 품질조사는 2018년형 모델을 구입·리스한 소비자 7만6천 명을 대상으로 첫 90일 동안 경험한 결함 등을 100대당으로 측정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초기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올해는 총 33개 자동차 회사가 조사에 포함됐다.

제네시스가 68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고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기아차가 72점으로 2위에, 뒤이어 74점을 받은 현대가 자리했다. 한국 차가 1~3위에 오른 것은 32년 역사상 처음이다. 업계 평균은 93점.

모델별로는 제네시스G90(대형 프리미엄 차 1위), 기아 리오(소형차 1위), 기아 소렌토(중형 SUV 1위), 현대 투싼(소형 SUV 1위) 등 총 4대의 한국 차가 정상에 올랐다.

제네시스 캐나다의 마이클 리츄토 브랜드 디렉터는 “제네시스가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자랑스럽다. 온라인 세일즈 등 비교할 수 없는 고객서비스, 투명한 가격정책, 가정 방문 서비스 등이 순위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패트릭 다니엘슨 제네시스 캐나다 대변인은 “조사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캐나다와 미국은 같은 차량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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