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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개최되는 파독 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5월 28일 개최되는 파독 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오늘 받은 독일 동우회보 소식은 정말 반갑다. 특별히 재캐나다 토론토동우회가 주최하는 세계 각국의 파독 산업전사들 총연합 모임이다. 얼마나 감격스럽고 기대가 큰 모임인가.
 
 우리나라의 60년대는 어렵고 힘든 고국의 형편에 광부, 간호사, 보조간호사가 서독으로 떠나 수년간 열심히 근무하고 성실하게 근검절약하여 조국의 경부고속도로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분명히 자랑스러운 산업전사들이다.
 이제 우리는 노년으로 백발이 성성해도 아직도 꿈이 있다. 우리가 모여서 조국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 힘을 합치려는 큰 목적도 희망도 있다. 

 남편의 광부 시절, 우리 아내들의 내조가 얼마나 컸던가. 간호사인 아내들이여! 서로 공존하며 자녀의 양육과 가정을 지키면서 여기까지 오기엔 고생이 많았습니다.
 다시 힘을 합치며 5월 28일 오후 6시 Fontana Primavera 대회장으로 모두 나오십시오.
 수고하시는 동우회 임원들과 준비위원들께도 최소한 도와주시면서 격려합시다.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나신 동우회원님들 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도 전하는 길입니다. 6명의 사랑하는 지인들을 이별했습니다. 이렇게 큰 행사를 못 보신 채로… 참으로 애석합니다.

 세계 속에서 흩어져 살고들 있어도 우리의 마음은 통합니다. GLUCK AUF!
 고생을 낙으로! 잘 견디어 내신 여러분! 찬사를 드립니다. 
 우리 그날엔 꼭 부둥켜 안고 서로를 위해 멋진 축배도 드립시다. 
 파독 간호사 회원 여러분! 
 남편들의 노후를 서로 격려하고 사랑으로 아껴 줍시다,
 당신들은 가족을 부양하고자 최선을 다하신 훌륭한 가장이었습니다. 고국의 어려웠던 시절. 가족들을 초청하여 이곳 캐나다 땅에 영주토록 부단한 고생을 감수하셨던 수고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1세대는 서서히 물러가도 우리의 후세대 아들, 딸, 손주들이 이 땅에 뿌리를 깊게 내리게 가장들로서 애도 많이 썼습니다.
 지금부터 나의 조국. Korea도 일깨워 줍시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국 발전도 대단해졌다고 말해주세요.

 어느 뉴스보다도 감격스러운 소식, 회장님의 겸손하신 말씀과 겸손하신 좋은 표현으로 감동되는 아침입니다. 

 노후의 우리는 모두 친지와 친우들과 정답게 인생을 함께 나누는 앞날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꼭 모이세요. “파 세 연” (파독 산업전사 세계 총연합회) 대회로…
 반갑게 만나는 그 날을 기다리면서,
감개가 무량한 아침나절에 Dank Schon 설동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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