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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진구의 '알기쉬운 캐나다 부동산 상식'

    ★주택매매, 렌트, 비즈니스, 투자용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주제
    ★토론토로 이주해오는 한인들을 위한 지역별 학군특징과 장단점
    ★토론토대학 인근의 콘도구입 관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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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부동산 캐나다 창간이후 부동산 분야 고정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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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활발한 지역들(10)

알기쉬운 캐나다부동산 상식(819)

 

(지난 호에 이어)

6. Leslieville 지역(계속)

Leslieville 지역 중에서 Greenwood 서쪽지역의 단독, 반단독주택 가격은 2013년에 평균 64만불 정도였던 것이, 최근 1년 사이에 단독주택 가격이 평균 약127만불(최저 75만불-최고 229만불)에 거래되었을 정도로 많이 올랐습니다. 거래된 집들을 보면, 단독주택(21%) 보다 반단독주택(60%; 75-172만불)이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하였으며, 타운하우스(17%; 78-158만불)도 일부 거래되었습니다.


그래도 다운타운에 직장을 둔 가정이 자기집을 마련하기엔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비교적 길지 않다는 교통여건을 감안할 때 집값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여 이 동네에 집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강한 편입니다.


Leslieville 지역 중에서 동쪽 Greenwood Ave 와 Coxwell Ave 사이의 동네는 단독, 반단독주택 가격이 2013년에 평균 61만불 정도였으나 최근 1년 사이에 단독주택이 평균 약105만불(최저 65만불-최고 192만불)에 거래되었을 정도로 크게 올랐습니다.


거래된 집들을 보면, 단독주택(30%) 보다 반단독주택(60%; 60-145만불)이 가장 많이 거래되었으며, 타운하우스(8%; 74-127만불)도 일부 차지하였습니다. 이 동네는 Leslieville 지역 중에서 다운타운에서의 거리가 더 떨어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토론토 외곽지역에서 도심의 직장까지 출퇴근하는 경우와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나은 편이어서 장기적으로 꾸준한 집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7. 맺음말

지금까지 토론토지역에서 다운타운과의 출퇴근 거리 등 입지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다고 평가 받던 지역들을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최근 수년에 걸쳐서 가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상승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역들은 지금도 여전히 자기집을 마련하기에 좋은 후보지가 될 수 있으므로, 시세를 분석하여 구입하기에 좋은 타이밍을 고려해보기를 권합니다.


한편, 이러한 지역에서는 기존주택뿐만 아니라 앞으로 콘도나 타운하우스 신축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시행될 곳들도 있으므로, 향후 잠재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입지적인 여건도 좋은 투자기회들이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개발이 동서로 확장되어 나가면서 그 인근의 바깥지역에는 어떤 여파를 미치며, 그러한 변화 속에서 토론토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양상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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