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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기독실업인회)의 일터사역 운동-진정한 크리스챤의 모습을 실천해나간다

 

 오늘은 CBMC(기독실업인회)의 일터사역 운동에 참여하면서 주변에서 바뀐 여러 사례들을 함께 나누면서, 크리스챤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다시 생각하고 묵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우선 필자부터 예를 든다면, CBMC를 만나고 난 후부터는 직원과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정말 확연히 바뀌었다. 우리는 도매상을 운영하였는데, 일단 직원들과 대화를 할 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그 답을 찾는 습관이 생겼으며, 수직적인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사고를 갖고 대하게 되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때 항상 “우리는 이곳에서 일할 때만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이지, 이 사업장만 떠나게 되면 서로가 작은 이민사회의 이웃이고 또 인생의 선후배 사이이니 이를 항상 생각하면서 서로를 대하고 또 존중해 주자고 설득하였고, 이렇게 하다 보니 각자가 하는 일만 끝나고 나몰라라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맡은 파트의 일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 일도 도울 일이 없는지를 살펴보고 또 협조하게 되었다.  


 또한 고객을 대할 때도 물건을 많이 구입하든 적게 구입하든 항상 똑같은 서비스로 대하고 또 혹시 매장에서 돈을 습득하거나 누군가 발견하지 못한 습득물을 갖게 되었을 때도 나의 태도는 나를 나타내는 가격표와 다름이 없다는 명언을 수시로 함께 나누었다.


 즉 10불짜리 지폐를 어딘가에서 주웠다고 가정했을 때, 그것이 내 주머니로 즐어가면 그 순간에 나는 10불짜리 인생에 지나지 않으며, 이것을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알리고 노력할 때 나의 자존감은 높아진다는 것을 미팅 때마다 여러 영상을 보면서 함께 나누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보여주는 정직성이야말로 신앙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본 자세가 아닐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나눈 것이다.


 CBMC 멤버들 중에는 성경 잠언 구절이나 본인 꼭 명심할 성구내용을 책상 앞에 부착해놓고 본인의 자세가 흐트러지려 할 때마다 다시 다짐하는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매년 일정기금을 만들어서 일터나 본인의 비즈니스 지역에 도네이션을 하는 멤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한 멤버는 컨비니언스를 운영하면서, 오랬동안 일해온 학생 헬퍼들이 대학에 진학할 때는 적은 액수이지만 장학금을 주어 지원함으로써 그들이 자신이 그곳에서 일하면서 인생을 보고 생각하는 것이 달라졌다는 편지를 받게된 사례도 있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지, 일터에서 주일에 교회나 성당에서 마음먹었던 여러 다짐과 실천사항들을 실천해나갈 때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서 크리스챤의 참모습을 보게 되고, 그들 또한 교회나 성당에 나가고 싶어 하거나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 하게 된다면 이것이 진정한 전도행위가 아닐까 한다. 


 이처럼, CBMC 멤버들은 일주일동안 일터에서 생활하면서 흐트러질 수 있는 우리의 자세와 각오를 매번 함께 만나서 다시 한번 신앙인으로서의 자세를 되돌아 보는 그런 시간을 갖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일터사역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또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연락을 하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음을 알린다.

 


   
  주일에만 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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