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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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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3
바람을 쫓는 자(Wind Chaser)

 
바람을 쫓는 자 

 

 

나는 가끔 내가 아닌 뭔가이기를 동경하여 봅니다. 
비람같이 자유로운 존재? 

 

이런 바램이 내게 어떤 바람을 일으킵니다. 
누구를 위하여 이 세상에 왔는가? 
누구를 위하여 이땅에 왔는가? 

 

바람으로 살고 싶은가?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 

 

나는 바람으로 보다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아시겠지요, 내가 왜 바람 보다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지를, 왜냐하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런 궁핍한 세상에서 
고충없이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의미없는 삶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바람, 얼마나 좋은가요, 자유로운 존재로서! 
바람은 그것이 바라는곳 아무데나 갈 수 있습니다. 
밝은 대낮이든, 캄캄한 밤이든. 
바람은 내가 자유로이 갈 수 없는 내 고향에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은 내 어머니 옆, 
나를 보고 싶어하시고 옆에 두고 싶어 하시는 
어머님 옆에 가까이 갈 수도 있습니다.

 

바람은 어디든지 "바람처럼" 갈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바람 그 "자신"이!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바람, 
밤이나 낮이나 언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바람이기를 나는 때로는 동경합니다! 

 

 

Wind Chaser 바람을 쫒는 자 
https://www.youtube.com/watch?v=OArL0uwv8yI

 

 

Wind Chaser
                        - Kil-young Yoo  

 

I sometimes wonder if I could be something else,
like a wind which lives as a free being?

 

I wonder why I wish like this?  
For what do I come into this world?
For whom do I come onto this earth?

 

Does the wind come to this world for a reason?
Does the wind blow on this earth for a reason?

 

Do I want to live as the wind?
Do I want to live as a human?

 

I'd rather live as a human than as the wind.
You'd know why I want to live as a human rather than as a wind,  
because freedom without struggle is not worth a life that lives in
this destitute world where I live, now.

 

Wind, wonderful, as a free being! 
Wind can go anywhere it wishes, in the light of day, or in the darkness of night.
Wind can go to my hometown where I cannot go freely.
Wind can be near my mother who wishes to see me and wants to be near me.
Wind can go everywhere "as the wind goes",
but it is actually "itself"- as true wind itself.

 

I envy the wind as the free being 
that moves anywhere anytime, day or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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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여명의 아침에, 조국의 지금 현실을 바라보며

  
여명의 아침에, 조국의 지금 현실을 바라보며 

 

 


                                                            
이제  여명의 아침을기쁘게 걸을수 있을지니, 
길이 가듯이 
날 또한 그렇게 가고 있구나

 

우리의 날에서 우리의 길이 가듯이
우리의 길에서 우리의 날이 가듯이 
우리 대한강산(大韓江山)에 아침 해가 떠 오르고 
둥근 달이 떠 오르면, 강산의 
생명이 장엄한 지성으로 흐르는 기운,  

 

우리의 지성이 
바다물에 녹아 있는 소금물로써 
대한의 가슴 가슴에 녹아 있다가 
빛과 함께 하얀 소금 되어  
우리의 음식에 녹아들어 
대한의 진가를 드러내듯이 
가슴 가슴에 녹아있는 
우리의 지성이 
빛과 함께 어둠을 마주하며 
생활의 소금으로 
삶의 진가를 드러내리니, 

 

대한에 흐르는 장엄한 지성의 기운,  
가슴속의 그리움이 열망으로 열리고 
열정이 사랑으로 열리어 
꿈으로 희망으로 다시 피어나는 대한 
우리의 열정이 열망으로, 
그리움이 사랑으로 피어나는 강산 

 

이렇게 날이오고 길을가며 
새 날의 여명에 열리는 새길, 
여명이 감싸주고 바쳐주는 아침 햇살이 
고요한 아침의 장엄한 기운과 함께 
하늘가득 대한 강산에 흐르는구나.  
우리 대한이 세상 만물을, 
세상 만인을 이롭게 하려는구나. 

 

푸른 보리들판에 일고가는 
붉은 거죽바람, 우리를 휘감는 
붉게 타오르는 혼돈의 열정을 
감성의 사랑으로 
이성의 지성으로 감싸고 나아갈지니, 

 

죄가 미웁지 사람이 미웁지 않다고 
우리는 관대하지 않았던가? 
위화도 회군에서 촛불태극 집회까지 
음극에서 양극으로 음과 양이 
평행적인 조화를 이루어 나아갈지니, 

 

우리 대한 사람이 스스로의 혼돈에서 
벗어나, 세상 만물을  
세상 만인을 이롭게 할지니 
그것은 우리의 열정이 사랑으로 
그것은 우리의 감성이 이성으로 
우리의 지성에서 피어나는 것이리니,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마음이라는 그릇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이 
그리고 그 생각들과 관계되어 
일어나는 일들이  처해지는 상황, 
그리고, 
그 상황이 또 다른 상황속으로 달리며  
관계되어 지며 열리는, 
그런 상황 관계들을  
우리는 사랑과 열정이 그리고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져 일어나는 
지성으로 맞이 할 것이리니, 

 

이런 눈으로 보면, 
지금의 관계와 상황이 어떻게 
어떤 또 다른 관계 상황으로 
펼쳐질 것이 눈에 보이는데 
계속 혼돈에 머물 수 있겠는가! 

 

나의 조국 대한의 형제 자매여, 
우리 열정의 사랑으로 
우리 사랑의 열정으로 
이제, 빨리 빨리 "천천히" 우리  
자신들의 마음을 바라보고, 
관계 지어지며 처해지는 상황들을 
바라보면, 
어렵지 않게 사랑과 미움을 
정의와 불의를 볼 수 있을지니, 

 

우리의 지성이 
바다물에 녹아 있는 소금물로써 
대한의 가슴 가슴에 녹아 있다가 
빛과 함께 하얀 소금 되어서 
우리 음식에 녹아들어 
대한의 진가를 드러내듯이 
가슴 가슴에 녹아있는 
우리의 지성이 
빛과 함께 어둠을 마주하며  
생활의 소금으로 
바른 삶의 진가를 드러내리니, 

 

우리 자신들을 더 행복하게 하여 주겠으며 
우리 자신들의 괴로움을 덜어 주겠으며  
우리 자신들의 행복을 함께 기뻐해 주겠으며  
우리 자신들에게 베푼 일에 대해 보답을 바라지 않겠으며  
남으로부터 받은 피해도 모두 용서해 주리니, 
(사무량심, 법화경)

 

이제 여명의 아침을 기쁘게 걸을 수 있을지니라!  

 

대한의 형제 자매여, 사랑하며 마주함이 
벌기 힘든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닐지라,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 보듯이 
관계지어 지며 일어나 처해지는 상황 보듯이 
사실과 진실이 어우러져 일어나는 실상을 
바라보면 , 
그리움이 열망으로, 열정이 사랑으로 
감성과 이성이 어우러져 솟는 지성으로 
살 수 있을지니, 
이렇게 사는 일이 돈이 드는 것도 아니리니 
한번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실은, 아주 쉬운 것이라네! 

 

우리가 매일 아침에 지구 동쪽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는 사실이 
실상은 해는 멈춰 있고, 지구가 
돌아서 보게 되는 해를 
인지하며 뜨는 해로 느낀다는 진실, 

 

물이 반쯤 찬 맑은 유리잔에 꽂힌 
반듯한 젓가락이 휘어져 보이는 
사실을 보면, 진실은 
반듯한 젓가락이라는 실상을 
우리의 지성이 감지하는 것이리니, 


 
정의를 지키고 그것을 살리는 일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네, 
항상 "지금 여기"에서 
뜨는 해를 바라보듯 
컵 속의 반듯한 젓가락 인지하듯 
자신의 마음을 바라 보듯 
아주 쉬운일이라네!  

 

사랑하며 정의롭게 산다는 것이 
아주 쉬운일이라네, 
내 조국 대한의 형제 자매여! 

 

우리의 지성이 
바다물에 녹아 있는 소금물로써 
대한의 가슴 가슴에 녹아 있다가 
빛과 함께 하얀 소금 되어서 
우리의 음식에 녹아들어 
대한의 진가를 드러내듯이, 
가슴 가슴에 녹아있는 
우리의 지성이 
빛과 함께 어둠을 마주하며  
생활의 소금으로 
바른 삶의 진가를 드러내리니, 

 

이제 여명의 아침을 기쁘게 걸을 수 있을 지니라!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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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16
25947
2017-03-16
봄 - 나무의 명상

 
봄 - 나무의 명상  

 

 

봄비 사이로 지나는 
겨울의 메아리가  
유난히도 맑게 들리던 날, 
나무는 초록 미소를 짓고 


 
아직 흙으로 가고 있는 
옛 풀들은 
지나는 바람을 향해 
머리를 숙이고  


 
시내의 물고기는 
봄의 소리에 
녹아 내리는 얼음장 밑에서 
서성거리고 


 
나무는 오늘도 
 풀과 물고기와 함께  자신이  
우주의 일원으로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바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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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606
25947
2017-03-02
미소는, 침묵의 심포니

 
미소는, 침묵의 심포니

 


                                                      
미소는 삶의 의미를
나도 모르게 보여주는 웃음이련가?  
나에게,  항상 타인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삶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알려주는 
삶의 하모니이련가? 

 

미소는 처음 만나는 사람일지라도 
우리가 삶의 어떤것에 대해, 어떤 
공감하는것을 확인시켜주는 웃음이련가? 

 

미소, 땅속의 어디에나 흐르는 물처럼 
관계되어진 
약속도 없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일어나 웃는 미소,

 

내리는 함박눈처럼 
활짝 피어나는 함박꽃처럼 
달빛에 어린 하얀 박꽃처럼  
밤을 적시며 웃는 미소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대지를 적시며 웃는 미소는
대지의 가슴을 천천히 물들여 가는 아다지오. 

 

그리고 
내 가슴을 잔잔하게 적시는 미소는
고요한 강에서 흐르는 달처럼
저멀리 빛을 그리며 사라지는 
밤하늘의 번개처럼, 흐르는 
침묵의 심포니 

 

미소는 삶의 공유에서 일어나는 
약속도 없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타인과 함께 이루어가는 
삶의 심포니

 

미소는 생의 의미를 침묵으로  드러내는 
웃으며 사는 삶의 하모니, 
침묵의 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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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501
25947
2017-03-02
모든 것이 침묵에서 ㅡ사유 연습

모든 것이 침묵에서 ㅡ사유 연습  


                                              
모든 것이 침묵에서 왔도다. 
하늘도 침묵에서 
땅도 침묵에서, 그리고 
모든 존재들도 침묵에서 왔도다. 

 

침묵은 모든 것을 감싸안는도다. 
침묵은 빛과 어둠과 
침묵은 선과 악과 
침묵은 사랑하고 미워함과 
그리고, 또 
태어남과 죽음마져도 감싸안는도다. 

 

침묵은 모든 것을 감지하는도다. 
침묵은 흰빛에서 검음을 보고, 검음에서 흰빛을 보는도다. 
그리고, 침묵은 시(詩)에서 음악을 듣고, 
모든이의 심중(心中)에 사랑이 있음을 아는도다. 

 

침묵은 모든이의 사랑에 
자유가 깃들어 있음을 보고 
그리고, 그 자유가 그들의 사랑에서 
그들이 바라는 의무를 잘 수행하기를 바라는도다.  

 

그러면, 
무엇이 자유의 의무인가? 
어떻게 자유가 그것 자신의 의무를 수행하는가? 
자유는 어디에 속하는가? 
자유는 마음이나 세상에서 홀로이 설 수 있는가? 

 

 

모든 것이 침묵에서 왔도다. 

 


침묵과 나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모든 것이 침묵에서 왔도다. 




침묵이 나를 불렀는가? 
아니면 자유가 나를 불렀는가? 




모든 것이 침묵에서 왔도다. 

 


그렇다면, 침묵이 나를 부른 것이 아닌가? 
왜 불렀을까? 
친구가 되고 싶어서? 
우리는 진즉부터 친구가 아니었던가? 

 

 

그때 침묵이 내게 속삭였도다. 
"침묵" 
무심코 내가 대답했다. 
"침묵" 

 

침묵으로부터의 침묵 
자유로부터의 자유
사랑으로부터의 사랑 
나로부터의 "("나")", "("나")"적인 것에 도달한 평화를, 
우리들의 속삭임에서 
자유와 사랑과 내 존재를 관통하는 
침묵의 빛을 보고, 
침묵의 선율을 들은 것이다. 

 

거기에는 사랑과 자유와 나와의 구분이 없이 
그냥 그대로 평화로움만이 있는,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침묵에서 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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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29
25947
2017-02-21
사유 연습-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사유 연습 
ㅡ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침묵을 말로 표현하고자 하면 
잃어 버린다. 
거기에 다가, 이렇게 
"침묵과 침묵 사이"라든가
"침묵의 끝"이라든가 
"침묵 이전"이라든가 라고 
주위를 나타내고자, 표현하고자, 
드러내고자 할 때 는 더우기 
난감함을 금 할 수가 없다. 


 
침묵이 지니고 있는, 
그런 침묵을 
나의 세계가 안고 있는, 
내가 지금 상상하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그 침묵이 감싸고 있는, 
침묵이 감싸고 도는 
마음과 시공에 걸쳐있는 
적막과 정적 깊음의,  깊이는 
나의 의도나 바램과는 상관없이 
드러나지 않고 만다. 

 

그래서, 그렇다고 해서  
지금 침묵하고 있지 않은 내가 
침묵해버리면 
나는, 침묵에서 얻은 그 것,  
그 것을 나눔에는 접 할 수도, 
그것에 도달 할 수도 없게된다.  


 
그래서, 
침묵을 침묵으로 침묵해버리기에는 
너무나 아쉬워서 
침묵 하지 아니하게 되고만다. 
그럴때, 
침묵을 침묵으로 맞이 해야하는 
어떤 귀함을 잃어버린다.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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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29
25947
2017-02-16
영원한 이 순간, 순간(In This Living Moment of Eternity)

 
영원한 이 순간, 순간 

 


                                   
나에게 정적이 찾아 오고  
그 정적이 내 가슴에 평화로 깃들었도다. 
내 가슴을 갈기 갈기 찢어 놓았던 두려움, 
잔인한 폭풍처럼 몰아치던 두려움을 
이제 느낄 수 없구나. 

 

그 두려움이 어디로 갔을까? 
그 두려움, 꿈이었나? 
폭풍처럼 몰아치던 그 두려움, 어디로 갔는가? 
그것이 일어난 곳은 분명 내 가슴속이었는데 
나는 지금 이렇게 잔잔할 수 있는가? 

 

그리고, 
자명한 이 풍족감, 
내가 마치 둥근달을 품에 안고 도도히 흐르는 
강물 같구나. 

 

이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 그윽한 존재의 이런 풍족감 
이것이 시작도 끝도 없이 왔다가 간다 해도 
나는 지금의 이 풍족한 존재감을 
잊을 수 있겠는가? 
마치 내가 느꼈던, 폭풍이 몰아치던 그 두려움처럼 
선명한 이 느낌을 
잊을 수 있겠는가? 

 

삶의 영원한 이 순간, 순간이여! 

 

***************************************************

 

In This Living Moment of Eternity

 

 

Silence arose in me, 
and I became peaceful with the silence. 

 

Now, I can not feel the fear 
that I felt as a brutal storm 
that broke my heart. 
Where did the fear go? 
Was  the fear in my dream? 
Such a cruel fear, where did it go? 

 

The fear certainly occurred in me. 

 

I wonder, how am I so calm and so peaceful, now? 
I am feeling certain of a profound fulfilment of my being, 
as if I am a river 
that embraces the full moon 
that flows slowly and confidently. 

 

I wonder, where the origin of this feeling is? 
I wonder, what this profound feeling of being is? 
I wonder, what this fulfilling feeling of energy is? 

 

Even if this feeling comes and goes 
with no beginning and no ending, 
I can not forget 
this profound feeling of peacefulness 
in this living moment of eter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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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49
25947
2017-02-14
존재의 기쁨으로, 하 하 하ㅡ

 
존재의 기쁨으로, 하 하 하ㅡ


 

 

나무와 사람이 마주 섰다.
"문제는 나무야."
나무가 말 했다.
"아니야, 문제는 사람이야."
사람이 말 했다.

 

그렇다,
문제는 사람이다.
문제는 마음이다.
문제는 생각이다.
문제는 생각이 일어나게 하는 관계들이다.

 

문제는 사람과 생각과 관계들이 뭔가를
유발하며 일어나게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희망은, 상황속에서 관계들이,
어떤 뭔가로 일어나는 생각들이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가를
바라보며 지켜보는 의식이다.

 

의식함이 희망이다.

 

그렇지, 희망이 자라날 곳은 의식함을
의식하며 지켜보는 의식이다.

 

나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사람이 나무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바라보며 의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뭐지?"
나무가 물었다.
"그래, 그런데 문제는 뭐지?"
사람이 나무에게 되물었다.

 

그러면서, 둘이 서로 마주 보며,
"하 하 하ㅡ" 하고 웃고 있었다.

 

그 둘은 알아챘다. 묻는 순간에,
자신들의 가슴에 잠겨 있는,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그들이 서로에게 다가갈 때
고정관념 없이, 편견없이 다가갔던 것이다.

 

그 사람이 나무에게 다가갈 때
저 나무가 굽지않고 반듯하다든지,
그가 원하는 크기라든지
잎이 넓다거나, 잎이 바늘같다든지, 라고
분별하거나 가리지 않고,
그냥, 그 나무 그-대-로 보고
다가갔던 것이다.

 

저 나무는 저 사람이 그에게 다가갈 때
자신을 베러 오는지,
자신의 그늘에 쉬러 오는지,
자신을 통하여 바람소리를 들으러 오는지를
마음에 두지 않고,
그냥 그 사람 그대로 맞이하였던 것이다.

 

둘이는 그냥 둘의 본 모습 그대로를
서로 마주 하였던 것이다.

 

그때 둘이는 "하 하 하ㅡ" 웃으면서,
"그냥 그대로"가 그들의 가슴에
잠겨 있음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렇게 자신들이 오랫동안 마주 했음을
의식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들이 의식하지 못한
우주의 그러한 존재로서,
존재의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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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35
25947
2017-01-30
사유 연습 ㅡ 기러기잡이

 
사유 연습 ㅡ 기러기잡이

 

 

우리가 잊은것이 무엇일까? 
우리가 잃은것이 무엇일까? 

 

옛날에 기러기를  잘 아는 한 기러기잡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겨울 밤, 성냥곽을 품에 넣고 
들판의 보리밭 두렁 작은 숲 속에 자신을 감추고 숨어 있었습니다. 
달이 흘러가는 구름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는 그럼 밤이었습니다. 

 

이제 남쪽으로 날아가던 기러기 한 떼가 보리밭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기러기잡이의 왼손에 성냥곽이 
오른손에는 성냥 한개피가 쥐어져 있고, 
성냥을 긋기만 하면 불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준비하며 들이마시는 숨을 멈추며, 
그는 성냥을 "착" 긋습니다! 
그리고 그 성냥 불이 "화하ㅡ확" 일어나는 순간, 
"훅" 하고 불어서 꺼 버립니다. 

 

거의 동시에 보초 기러기가 그가 킨 불을 보고 
"불이야" 외침니다. 
그러나 그 보초 기러기의 "불이야"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불은 꺼져 버립니다. 

 

그래도 그 "불이야" 외치는 소리를 들은 
보리 뜯던 기러기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고 
그 불을 보려 찾읍니다만, 그들은 불을 볼 수 없습니다. 

 

보초 기러기는 어리둥절하여 벌어진 상황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기러기들은 다시 고개를 숙이고 보리 뜯기에 열중합니다. 

 

이때, 기러기잡이는 두번째 성냥을 "확" 긋습니다. 
불이 "화ㅡ확" 일어나는 순간 
그는 "훅" 불어서 꺼버리고,  
동시에 보초 기러기가 "불이야" 외침니다. 

 

보리뜯기에 열중하던 기러기들이 
보초의 두번째 "불이야" 소리에 일제히 고개를 들고 바라보지만 
불은 없고 어둠에 쌓인 자신들을 서로 보고 맙니다. 
그들은 말없이 다시 고개를 숙이고 보리 뜯기에 열중합니다. 

 

긴장속에서 기러기잡이는 마음을 모두고 
세번째 성냥을 "확" 긋습니다. 
불이 "확" 일어나는 순간 
그는 다시 "훅" 불어서 꺼버립니다. 
보초 기러기가 동시에 "불이야" 외침니다. 

 

보리뜯기에 다시 열중하던 기러기들이 
보초의 세번째 "불이야" 소리에 일제히 고개를 들고 바라보지만 
불은 없습니다. 
어둠속에서 그들은 순간적으로 판단합니다. 
"저 놈이 거짓말은 세번씩이나 해!" 
그들은 우르르 몰려가 그 보초를 무참히 쪼아서 죽여 버립니다. 

 

그 기러기들이 거짓말장이에게 내리는 벌입니다. 


 
보초기러기는 사경을 해매이며 쪼임을 당하는 그 순간에 
자신이 겪으며 본 사실을 말하지만 
쪼기에  열중한 기러기들은 그들의 확고한 믿음, 
그들이 조금 전 상황에서 본 그것이 사실이라는 확고함에 
요지부동하여 보초기러기를 벌하는데에만 급급하여 
그를 죽여 버립니다. 

 

그 순간, 기러기잡이가 그들에게 "확" 뛰어 듭니다. 
그리고 기러기들이 놀라 "후드둑" 날개를 치고 어둠을 가르며 
"아 ㅡ 속았구나," 하며 
어둠에 자신들의 날개를 부딪치며 도망칩니다. 

 

이 때 구름에 가렸던 달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그들이 어둠에 부딪치며 허둥대는 모습을 봅니다. 
달은 밤 세상에 서로 서로 잘 볼 수 있도록 환히 비춰주지만, 
앞을 가리는 구름을 어찌 할 수 없습니다.


 
기러기잡이는 피묻은 기러기를 손에 들고 
구름속의 달을 향해 그 노획물을 내 보이며 
어둠속에서 아픈 어둠의 미소를 짓습니다. 

 

보초 기러기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의 직분을 다 하였고, 
기러기들은 자신들이 본 사실을 사실로 보고 
그에 맞다고 생각되는 
그들의 관습대로 합당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기러기잡이는 그 집안의 관습대로 밥벌이를 하였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졌던 그 곳에 아침이 왔습니다. 
기러기잡이의 집에도 아침이 왔습니다. 
온 천지간에 아침이 왔습니다. 

 

우리가 기억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우리가 회복 해야할 것이 무엇일까? 

 

생의 정점에서 우리의 귀중한 그것은 
무엇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흐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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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kil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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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47
2017-01-26
지옥같은 이 시대에 한국 지성의 장례식

 
지옥같은 이 시대에 한국 지성의 장례식

 

 

아름다운 대한, 강산(江山)의 아름다운 삶은 어디에 있을까?
왜 나는 지금을 지옥같은 시대라 불러야 하는가?
이런 시대에 지성은 누구이고, 그 지성의 의무는 무엇일까?

 

우리함께 생각해 봅시다.
100년 전에 대한(大韓)의 땅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가를?

 

우리함께 생각해 봅시다.
100년 전에 대한의 땅에서 대한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를?

 

우리함께 생각해 봅시다. 
100년 전에 왜 성균관 박사 출신 단재 신채호님께서 붓과 총을 들고 누구를 위하여 싸웠는지?
그는 왜 그의 후기 인생에서 붓 대신 총을 들고 싸워야 했는지를! 

 

이제, 지금 우리는 그 총으로
붓에도 속지않고
총에도 위협 당하지 않고
황금에도 눈멀지 않는
잠자는 우리들의 지성을 깨워야합니다.

 

이제 그 총은 우리 자신들의 불신과 이기심과 어리석음을
향하여 쏘아야 합니다.

 

이제 이 총은 정의에 굶주린 우리의 분노를 향하여 쏘아야 하고,
우리들 가슴에 감추어 쌓아놓은
양심의 화약고를 향하여 쏘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대한 강산에 정의가 피어올라
사랑의 열망이 대한 땅에 아름답게 자라나며
공정함이 산들바람으로 흐르는 강산이어야 합니다.

 

그동안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황폐한 우리들의 정신에,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실망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는가요?

 

그동안 눈부신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불공평에 실망하며 우리는 절망의 눈물을 흘려 왔는가요?

 

우리는 매일 매일 누구를 만나고, 누구를 저버리는가요?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믿을 수 있나요?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은 누구 누구인가요?

 

우리는 얼마나 많은 눈물의 강에서 노 저어 왔는가요?

 

지금 우리 민족이 남과 북 양극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웃들이 회심의 미소 지으며 바라보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가요?

 

넘쳐나는 정보로 인하여
사실을 분별하기 어려운 이 시절에 있어서
저 ㅡ 촛불들은 혼돈의 불꽃인가요, 아니면 정의의 활화산일까요?

 

아름다운 대한의 강산에서
공정함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의 강에서 노 저어 왔는가요?

 

일제의 강점과 찬탈의 강에서
6.25의 폐허와 이념의 갈등에서
그리고, 광주 학살의 강에서
그리고 또 많은 불공평과 불신의 강에서
그리고 또, 내게 이익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옳다고 우겨대는 어리석은 눈물의 강에서, 
어리석은 눈물의 강에서 얼마나 더 ㅡ 노 저어 가고 싶은가요?

 

우린 어떻게 하면 불신의 강에서 헤엄쳐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린 어떻게 하면 저 강기슭에 닻을 내리고
뭍에 오를 수 있을까요?

 

이제 지금, 이 장례식에서 우리 다 한번
이기심과 불신에서 오는 갈등과 모순을 다 내려놓고
한번은 큰 울음을, 대통합을 위하여
얼싸안고 울어 봅시다!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는 항상 서로의 불공정을 말할 것입니다.
마치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고
알 수 없는 선후관계를 묻듯이 말입니다.

 

김연아가 얼음판 위에서 우리에게 준 선물이 무엇일까요?
PSY의 "강남 스타일"이 우리에 준 선물이 무엇일까요?
붉은 악마가 우리를 뭉치게 한 의미는,
우리를 뭉-치-게 ㅡ 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제 이 장례식에서 잘못은 사과하고, 용서하고 용서 받으며
묻지말고 모두 서로 화해하며 얼싸안고 울어봅시다.

 

한방울의 눈물이 모여 시내가 되고 강이되고 바다되어
그리고 그 눈물이 하늘의 비되어 생명수일지니
우리 한번 얼싸안고 울어 봅시다.

 

혜택이나 보상을 바라 맺어진 관계는 좋을 수 없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모두 내려놓고 얼싸안고 울어 봅시다.
울고나면 해맑게 웃을지니, 보듬어 얼싸안고 울어 봅시다!
이때 듣습니다. "손해 본 놈만 또 손해 보란 말이냐!"

 

그랬는데도, 사랑을 저버리고 정의를 외면하면,
우리들의 한(恨)으로 정(情)으로 사랑으로 공평으로
굳건해진 눈물의 총으로, 건강한 대한 위해
그런 사람들, 묻지말고 저버립시다.

 

이제 우리의 눈물로 굳건해진 그 총으로
다시는 붓에도 속지않고
힘에도 굴복 당하지 아니하고
황금에도 눈멀지 않는
잠자는 우리들의 지성을 깨웁시다.

 

그리고 그 총으로 우리 자신들의 불신과 이기심과 어리석음을
향하여 쏘아야 합니다.

 

이제 이 총은 또 정의에 굶주린 우리의 분노를 향하여 쏘아야 하고,
우리들 가슴에 감추며 쌓아놓은 
양심의 화약고를 향하여 쏘아야 합니다.

 

그러면 불신과 이기심과 어리석음은 사라지고
고귀한 인성의 자존감이 사랑과 함께 피어오를지니,

 

그때 천지(天地)를 바로 볼 수 있는 소리와 함께
환상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양심이 인도하는 정의의 길을 사랑으로 걸어가면
우리의 바른 길 잃지 않을 것이니 
목마를 때 물 한잔 마시면 시원하고 편안한
그런 기쁨으로
묵묵히 자신들의 길을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새 날은 잠자는 지성을 깨운,
그리고 눈물로 굳건해진 그 총으로
우리의 가슴에 감추며 쌓아놓은
양심의 화약고를 향하여 쏘아야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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