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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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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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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당뇨병(3)-운동보다 효과적인 방법 없어

 

(지난 호에 이어)
 치아 뿌리는 혈관이 연결되어 꾸준히 영양공급을 받으며 단단하게 턱에 고정되어있는데, 혈관으로부터의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 치아가 약해져 쉽게 흔들리고 빠져버린다. 마찬가지로 손발톱도 손톱뿌리에서 모세혈관에 의해 영양을 공급받고 성장하고 모양을 유지하는데,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니 손상이 쉽게 가고 약해지거나 심하면 빠지기도 한다. 

 

 


 (6)말초신경염(neuropathy): 바늘을 쿡쿡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혹은 마비가 와서 물건을 잡을 때 전혀 감각이 없어지기도 하는데, 전자의 경우가 매우 고통스럽다. 대상포진에서의 신경통과 버금갈 정도의 통증이 오기도 한다. 


 그렇다고 후자도 좋을 게 없다. 왜냐하면 마비로 인해 손발의 움직임이 저하되기도 하거나 더 심한 경우는 손을 쓰거나 걷기가 힘들어진다.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의 경우 대부분 하지의 감각신경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염으로, 감각이 무뎌지며 이로 인해 위에 서술된 궤양을 야기한다.  


 당뇨는 자율신경(autonomic neuropathy)에도 손상을 입혀, 발기부전, 요실금, 위부전마비(gastroparesis) 및 체위저혈압 등이 나타나게 된다. 


 (7)당뇨병성 케톤산증/고혈당성 고삼투성 혼수: 인슐린의 절대적 부족 혹은 심한 탈수나 스트레스로 유발되는 급성 합병증이다. 말기에 이르면 말 그대로 말라죽는다. 북한의 김정일의 경우 젊어서부터 당뇨 등을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관리가 됐음에도 2009년 즈음 결국 살이 많이 빠졌고, 2년 뒤 심근경색으로 죽었다. 물론 자기가 식생활, 운동요법 등 관리를 못한 것도 큰 원인중의 하나일 것 같다.


 이렇게 무서운 당뇨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할 것이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이 있다. 먼저 당뇨에 좋은 운동요법에 대하여 소개하면,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치료법도 운동보다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하루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한 가지 약물을 더 먹는 것보다 혈당조절 효과가 좋다는 것이 내 개인 생각이다.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시켜 식사요법의 효과를 항진시키고 혈당을 직접적으로 떨어뜨리며 장기적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정신 건강에도 좋다. 


 운동의 장점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군에서 제2형 당뇨병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며 혈당의 조절을 돕고, 제1형 당뇨병에서 인슐린의 효능을 높여 인슐린의 필요량을 줄일 수 있다. 


2. 심혈관계 질환(동맥경화증: 심장병, 중풍)의 발생 위험이 감소된다. 이는 운동요법으로 지질대사의 장애를 교정하고(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이 감소되고 고밀도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증가), 심근의 혈류가 개선되고, 폐기능이 향상되며 동시에 고혈압도 개선됨에 따른 효과가 나타난다. 


3. 비만형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에서 체중감량을 위하여 식사요법의 보완수단으로도 운동은 큰 효과가 있다. 


4. 운동으로 인한 말초조직에서의 인슐린 작용의 증가효과로 고혈당이 개선 될뿐 아니라 인슐린의 요구량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의 요구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5. 당뇨병환자에서 위축되기 쉬운 근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6. 혈액의 점성도를 낮춰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하며 혈소판의 기능에도 영향을 주어 혈전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7. 정신적인 안정감, 불안감 해소, 숙면은 물론 현대인의 복잡한 사회생활에서 누적되기 쉬운 스트레스의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되며, 생활에 활력을 얻고 기분이 상쾌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 우선 환자 개인별로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삼가야 할 운동은 무엇인가 등을 미리 알아야 한다. 


 우선 매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으로 걷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오르기, 아침 체조, 일주일에 3∼4회씩 자전거타기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의 시기는 비만한 환자이고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라면 식전과 식후 어느 때나 해도 좋으며,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저혈당의 예방을 위하여 좋다.


 당뇨병의 합병증이 심하거나 간이 나쁜 경우 또는 동맥경화증이 심한 때 식후에 심한 운동은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될 수 있다. 각자의 건강 상태와 취미에 따라 하되, 정적인 운동과 동적인 운동을 매일 생활화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시간은 가능한 매일 같은 시각에 실시하며 가급적이면 식후 30분에 시작하여 30분 내지 1시간씩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슐린을 맞는 사람은 보통 인슐린의 효과가 최소이고 혈당이 높아졌을 때 시행하며 인슐린 주사부위의 근육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운동을 얼마만큼 강하게 할 것인가는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로 하루에 30∼60분가량 실시하는 것이 좋다. 운동 요법은 일시적으로 실시해서는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하루 300칼로리 이상 소비할 수 있는 운동(1시간정도)을 택하여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무리한 운동으로 너무 많이 땀을 흘리는 것은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으므로 산책, 조깅, 맨손체조, 자전거 타기 등의 가벼운 전신 운동이 좋다. 매일 30분 정도 빠른 속도로 걷거나, 자전거 타기를 30분 정도 하거나 테니스를 30분 정도 치는 것은 바람직하다. 운동의 빈도는 혈당의 조절을 위하여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하게 하는 것이다. 운동을 했다고 해서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었다고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간다. 


 운동량에 비해 소모되는 칼로리의 양은 의외로 적다. 또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등산, 수영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당이 더 올라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벼운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저혈당이 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뇨 환자에게는 신발의 크기에도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운동화는 발이 편하고 잘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발에 궤양이 생길 우려가 많고, 발에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게 되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운동요법만큼 중요한 것이 식이요법이다. 당뇨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젠 상식으로 거의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식이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끼를 거르지 않고 제때에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과식하지 않고 알맞게 먹는 것이며, 가공식품과 육류지방식품의 과다한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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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당뇨병(1)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욕구중 하나가 식욕이다. 현대인들은 경제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방에 먹을 것이 풍부해지고 가는 곳마다 맛있는 식당과 한국, 외국 식품점…더구나 캐나다처럼 이민자가 몰려 사는 곳은 세상의 거의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풍요로움 속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성인병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때문에 이 진수성찬을 그림의 떡으로 쳐다만 보고 눈으로만 만족해야 한다면…이 또한 우리를 괴롭히는 큰 고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이번호에서는 이 성인병들 중에 우리를 괴롭히는 질병중 하나인 당뇨병에 대해 같이 나누고자 한다. 
 당뇨병이란 것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질병이다 보니 새로울 것이 없다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당뇨병에 대한 경고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또한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많은 당뇨 환자들은 아무리 많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결국은 본인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우선되어야 한다. 


 식이요법 & 운동요법이 전혀 없이 마음대로 먹으면서 약물로만 혈당조절이 정상적으로 가능한 약이 나온다면 의사와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편하겠지만 불행히도 2017년 현재까지 그런 약은 아직 없다.


 영양의 과잉공급과 관련이 있는 병인 당뇨병은 먹고 살기 힘들던 시절에는 별로 없었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평균 수명이 짧기도 했으니 더 보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요즘은 영양상태가 풍족해졌고, 수명이 길어져서 흔한 병이 되었다.


 보통 당뇨라 함은 공복시 혈당 7 mmol/L 이상, 식후 11.1 mmol/L 이상, 식후 13.8 mmol/L 이상으로 나오면 당뇨로 진단한다. 일단 당뇨가 생기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여 온몸에 에너지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므로, 인체는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계속 간식을 찾게 된다. 이 간식이 혈당을 올리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 또한 당뇨가 생기면 쉽게 피곤해진다. 


 당뇨환자가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이유는 사람이 몸을 움직이면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이 분비되면서 근육에 쌓이기 때문인데 당뇨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젖산의 분비량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상인에 비해 젖산이 잘 빠져나가지 못한다. 이 때문에 짜증을 쉽게 내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당뇨 환자는 혈당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로, 관리를 잘못하면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떨어지는 저혈당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흔히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경구혈당강하제를 투여한 후 끼니를 지키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 등의 경우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세로 식은땀, 두근거림, 어지럼증, 손떨림, 피로감, 시력이상, 졸음,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경련, 의식불명, 실신 등의 상황에 빠지며, 신속히 구제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만약 환자가 저혈당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면, 약 15g 정도의 당질을 빠르게 보급해 주는 게 주효하며, 이는 탄산음료수(콜라, 사이다, 과일음료 등) 종이컵 1/2컵, 또는 알사탕 2개 정도에 해당한다. 


 환자가 정신을 잃어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면, 억지로 음식을 먹이다 기도로 역류할 수 있으니 무리하게 먹이지 말고 911에 신고하는 등 최대한 빨리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여 정맥주사를 통하여 포도당을 투여해야 한다. (응급실 이송 후 당뇨병 환자인데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고 하면 병원에서 잘 조치해 준다).


 특히 저혈당 증세는 음주 후 숙취증세와 굉장히 유사하여 구분하기가 어렵다. 술 먹고 잠든 것인 줄 알았는데 저혈당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상태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알콜 자체도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분해되면서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당뇨환자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 인슐린 처방 환자의 경우 저혈당을 피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식사에서 당질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이에 맞는 적당한 양의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인슐린 펌프를 이용 중이라면 정확한 투여량을 펌프에 기입하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당뇨가 있다해서 무조건 체중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심한 당뇨라 해도 계속 살이 찌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분명 당뇨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감소한다면 당뇨를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도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면 보통 당뇨검사부터 해본다.


 예전에는 당뇨에 대하여 부자병, "뚱뚱한 사람이 주로 걸리는 병"이라는 선입견이 있기도 하였으며, 실제로 비만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 있으면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예외가 존재하며, 후천성 당뇨의 경우에도 비만 등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가족으로부터의 유전적, 체질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요컨대 폭음, 폭식, 음주, 흡연에 평생 숨쉬기 말고는 운동 안 해도 당뇨 증상이 안 생기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삼다(다음, 다뇨, 다식)증상이 있는데도 당뇨는 아닌 걸로 진단이 나오는 사람들까지 있는 반면, 식사를 철저히 관리하고 적절하게 운동하며 술, 담배를 거의 안 하는데도 당뇨 증상이 생겨서 약을 먹는 사람도 있다. 
 또한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등의 이상으로 당 조절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병이지, 단순히 단 걸 많이 먹는다고 걸리는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2형 당뇨병 환자에 한해서는 단 음식이 주범이고 좋지 않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탄수화물이 주범인데, 당분들이 바로 탄수화물의 일종들이고, 단 음식들은 설탕이 매우 듬뿍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체내 흡수에 다량의 인슐린이 필요하며 이러한 소위 당질의 과다 섭취는 체내 인슐린 혈중 농도를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로 유지되게 만들며 탄수화물 과다 섭취는 당연히 비만의 원인이 된다.


 즉, 단 음식이 당뇨의 원인은 아니나, 2형 당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비만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초에 인슐린이란 물질이 당질 섭취를 위해 필요한 물질이며 단백질과 지방은 인슐린의 작용이 적고 다른 방식으로 흡수된다. 높은 인슐린 농도와 체중 상승은 인슐린 저항성을 쌍끌이 해서 끌어올리게 되며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 환자가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즉, 이러한 비만이 당뇨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다. 과다한 지방 세포는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비만한 초기 당뇨 환자 중 빠른 다이어트를 통해 당뇨 증상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대부분이 증세가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내장지방의 원흉인 복부지방을 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당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인슐린이 잘 안 나와서 생기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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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당뇨병(2)

 

(지난 호에 이어)
 그런데 2형 당뇨의 원인은 인슐린이 안 나와서 문제되는 것만은 아니다. 인슐린이 멀쩡히 잘나오는 2형 당뇨도 굉장히 많고, 인슐린이 부족해도 정상인에 비해 약간 부족한 경우가 매우 많다. 그 부족한 정도에 비해서 혈당이 상당히 높은 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조금 부족한 케이스도 많다.

 

 

 


 때문에 2형 당뇨병은 약으로 조절이 되는 것이다. 인슐린은 절대 약으로 섭취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안 받고 있는 2형 당뇨 환자인 경우, 심한 운동을 장기간 하거나 장시간 굶다보면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질 수 있다.


 인슐린이 정상인과 똑같이 나오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 혈당이 높아졌던 환자가 인슐린 저항성이 매우 낮아지게 되면 당연히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게 될 수 있다. 


 실제로 2형 당뇨인지도 모르고 무리하게 운동하고 굶다가 의식 잃고 응급실로 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 저혈당 때문에 우연히 당뇨를 발견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사실 이건 당뇨병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인도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장시간 굶으면 당연히 저혈당이 올 수 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적당하게 운동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유지되면서 몸에 좋은 효과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운동은 당뇨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치료중 하나다.


 참고로 한의학에서 현대의 당뇨병과 가장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병은 소갈(消渴)로, 현대의 당뇨와 공통점이 다분하며 우리가 복용하는 양약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침과 약만으로는 거의 불치로서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까지도 같다. 


 당뇨병의 최종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관리이며 최대한 합병증의 발생을 늦추는 것이 당뇨병의 치료 목표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는 합병증으로 서서히 우리 몸이 망가지는 것이 진짜 무서운 이유다.


 그래서 혈당이 계속 높은 사람이 10~15년 후 합병증 온다면 혈당 관리 잘해서 최대한 20~30년 늦추는 것이 목표다. 당뇨병은 일단 걸리면 자신의 평균수명을 상당히 깎아먹는다고 보면 된다. 


 그 합병증에 대해서 중요한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물론 당뇨 초기부터 이러는 건 아니고, 발병 혹은 진단 후 적어도 10년 이상 약도 안쓰고 계속 몸 축내고 식이요법도, 운동도 없이 무작정 방치하다 보면 맞이하게 될 미래다. 작게는 손발 자르는 것부터 크게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한 사망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슐린은 혈당을 떨어뜨리는 역할도 하지만, 그 자체가 호르몬으로 생체 리듬을 조절하게 된다. 혈당이 높으면 혈관에 그 충격이 누적되고, 제대로 유지보수가 되지 않아 손발 끝의 모세혈관부터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정말 각양각색의 합병증이 찾아온다.


 이 합병증은 몸 전체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체 여기저기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매우 무서운 것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고통받는 것도 십중팔구 이 합병증 증세 때문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뉘게 되는데, 대혈관(macrovasular) 질환과 미세혈관(microvascular) 질환의 합병증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혈관 합병증의 경우 당뇨가 아니라도 오는 일이 많으므로 이번 호에서는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고자 한다.


 그러나 당뇨의 가장 큰 사망원인인 미세혈관 합병증의 경우 이런 치료법으로 인해 발병률을 많이 낮출 수 있게 되므로 이 내용을 중심으로 대략 정리한다. 


 1) 대혈관(macrovascular) 합병증


 급성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 심장질환-- 당뇨는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의 파괴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경우 더 엄격한 혈압 관리(130/80)와 지방 수치(LDL <100)의 관리가 요구된다. 
 참고로 심근경색은 당뇨병 환자가 사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양의에서는 이를 위해 아스피린 및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처방하게 된다. 한의에서는 활혈거어(活血祛瘀), 즉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약재들을 쓴다.


 2)말초동맥질환(peripheral vascular disease)


 3)뇌졸중(stroke)


 4)미세혈관(microvascular) 합병증


 (1)족부괴저/족부궤양: 쉽게 말하면 다리가 썩는 것이다. 혈당량이 높으면 피가 걸쭉해지기 때문에 심장에서 먼 쪽의 모세혈관(특히 발끝)부터 타격을 입고, 동시에 말초신경도 죽어나가기에 조직괴사가 발생하기 쉽다. 즉, 피도 잘 안 통하는데다 신경이 죽어서 다쳐도 아픈 줄 모르기 때문에, 상처가 나도 이를 방치하기 쉽고 금방 악화된다.

 
 일찍 발견하여 적절한 처치를 하면 다행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결국 조직이 괴사하고 하지절단까지 해야 하는 경우로 진행할 수 있으니 하루 한 번 정도는 꼼꼼히 관찰하고 상처가 있다면 적절히 치료를 해야 한다. 


 (2)망막병증(retinopathy): 인체에서 가장 예민하고 정교한 부위 중 하나인 눈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망막에 죽은 부위가 생길 수 있다. 당뇨망막증이라고 부르며 비증식성, 증식성의 단계를 거쳐 망막 박리가 일어나 최종적으로 실명하게 된다. 


 비증식성(nonproliferative)의 경우 망막에 부종(edema)이 발생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다 병이 진행되어 가며 부종 및 허헐이 발생하게 되면서 실명에 이르게 된다. 


 이에 비해 증식성(proliferative)의 경우 새로운 혈관형성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으로, 비증식성에 비해 높은 확률로 실명에 이르게 된다. 다만 최근에는 혈관 부위의 레이저 치료 등 이러한 합병증을 지연시키는 안과적 치료 요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어 실명에까지 이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한다. 


 (3)만성 신부전: 신장은 인체에서 혈관이 가장 빽빽하고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으며, 간과 함께 가장 혈관의 역할이 중요한 장기이다. 당뇨가 진행될 때 가장 먼저 망가지는 장기로 이런 곳의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말 심각해진다. 


 신기능은 한 번 감소하기 시작하면 방법이 아예 없다. 여러 약물을 통해 최대 수십년까지 신기능 감소를 지연시킬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공투석을 받게 되고 신장 이식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하지만 신기능 감퇴의 원인이 되는 혈당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운 좋게 이식받은 신장이 다시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고혈압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신부전으로 가게 된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일찍 미량의 알부민뇨가 발견되게 되면 엄격한 혈당과 혈압의 관리가 요구된다.


 (4)만성피로 및 무기력: 영양공급의 항상성과 순환기의 능력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초래되는 주요증상이다. 


 (5)치아 및 손발톱 빠짐: 족부괴저와 마찬가지로 말단의 모세혈관의 흐름이 당에 의해 좋지 못하게 되어 치아 또는 손발톱이 빠지기도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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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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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7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중)

 

(지난 호에 이어)


2. 두 번째, 남성 호르몬 : 전립선의 성장에는 남성호르몬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내 세포분열, 증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를 조절하는 세포의 변화를 초래하게 만드는데 나이가 들수록 성 호르몬의 변화가 초래되어 불균형을 만들기 때문이다.


 3. 세 번째, 인종과 환경 : 전립선 비대증은 아시아인의 발병률이 더 낮게 보고되어 왔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 이민을 온 우리 아시아인들의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더 높아졌다는 증거가 있어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함을 알 수 있겠다.


 4. 네 번째, 식생활 : 채식을 하는 인구집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흔치않다고 보고되어 있다. 야채의 성분이 항 호르몬효과를 일으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는 동서양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의 차이를 설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다섯 번째, 유전 : 전립선비대증의 가족력과 연관이 많아 가족 중 한명 이상 기왕력이 있다면 나머지 식구들도 발병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전립성비대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됨으로써 과거에 비해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많이 감소하였다. 증상을 기준으로 볼 때 일부의 환자는 자연히 증상이 호전되어서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환자들 중 약 25%는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 일차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첫번째로 일단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해 보면서 좌욕이나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약물치료로 알파차단제라는 약이 방광의 기저부 근육을 이완시키고 남성의 배뇨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을 시작한 후 약 70%의 남성이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증상의 개선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알파차단제는 어지러움, 피로감 그리고 과도한 저혈압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약물이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소변흐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단점은 작용하기까지 3~6개월이 걸릴 수 있고, 이 약을 복용하는 남성의 약 4%에서 성기능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의학계 발표에 의하면 정관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다른 남성보다 3배정도 높다고 한다. 성교시에 사정을 억제하면 전립선 세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전립선에 정액이 정체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생길 위험이 매우 높다. 


동맥경화나 당뇨 등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전립선 비대증이나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하기를 권유한다. 참고로 40세가 넘으면 해마다 정기적으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전립선 비대증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영국 비뇨기학회지(British Journal of Urology)에 발표된 버크(A.C. Buck)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현재 유럽 의사들은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데 인공합성약품보다 약초를 응용한 자연치유제품을 더 많이 처방한다고 한다.


 특히, 생약연구와 제약산업의 선두주자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자연제품을 최우선으로 사용하여 그의 소비량은 전체 전립선 비대증치료약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발표하였다.


 내 개인적인 생각도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식생활이나 운동요법 등을 통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활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1. 식생활을 개선한다. 즉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린다. 우리가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 중 첫 번째로 추천하는 음식은 콩이다. 콩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스테롤(Phytosterol)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며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고 치료에 효과가 좋다. 


 두부, 콩나물, 된장, 고추장, 두유 등에 있는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oids) 등은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다음으로는 해바라기씨나 호박씨를 많이 먹기를 추천한다. 


 또 육식보다는 토마토, 녹차, 양파, 마늘 등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가 전립선에 좋은 것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 때문인데 이 라이코펜은 세포핵 속에 들어있으므로 토마토를 푹 삶아서 세포핵이 무너지게 해야 그 속의 라이코펜이 제대로 약효를 발휘된다. 


 이때 토마토에 올리브오일을 넣으면 라이코펜의 흡수가 더 좋아진다. 실험에 의하면 토마토 주스에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먹었을 때 24시간 후 혈중 라이코펜의 농도가 3배 더 높았다고 한다.


 이 밖에 전립선에 좋은 성분들은 아연, 커큐민, 셀레늄,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빌베리, 유산균 등이 있다. 그리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들은 양배추, 버섯, 브로콜리, 그리고 위에 열거한 음식들이다.


 짜게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좋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카모마일, 시나몬 트윅, 크랜베리, 대미아나, 윌로우 플라워, 인삼, 라벤더, 레몬, 레드 피어니, 쏘팔메토, 스팅잉 네틀 등 모두 전립선에 좋은 것들이다. 맥주, 커피, 설탕, 튀김, 담배, 가공음식도 멀리하기를 권한다.


 2.체중을 조절하고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3.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다. 4.술의 절제와 금연한다. 5.감기약 복용시에는 전문가와 상의한다. 6.자극성 있는 음식을 삼간다. 7.육류섭취를 줄인다. 8.지속적인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이처럼 전립선 문제는 약보다는 체질에 맞는 자연식품과 운동, 반신욕 등을 꾸준히 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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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하)


1. 자세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않는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고 사람들이 예전보다 육체노동이나 몸의 움직임이 줄었기 때문에 자연히 회음부의 순환이 나빠져서 전립선건강이 나빠지는 일이 많아진다.

 

 

 


 전립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다리를 꼬거나 오래 동안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회음부가 눌려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랫동안 앉아 있을 때는 수시로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나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2. 운동 - 걷기, 하체 근육 운동


 전립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는 하반신을 강화시켜 주는 운동이 좋다. 평소에 많이 걷는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하체 근육운동 방법은 어깨 너비보다 약간 다리를 넓게 벌리고 서서 두 손을 머리 뒤에서 깍지 낀 채로 등의 근육을 펴고 숨을 들이마시며 앉았다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다. 


 또 골반체조도 전립선에 좋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하는 운동을 하루 10회 정도 반복하면 골반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목 밑에는 타월을 깔고 무릎 아래에는 베개를 대고 누워 등을 바닥에 완전히 붙게한 다음 힘을 주며 골반을 위쪽으로 끌어당기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3. 생활습관 - 좌욕, 반신욕


 전립선질환은 장기간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술과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적당한 성생활을 즐겨야 하는데, 이는 성생활이 회음부 이완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전립선 분비액을 적절하게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꽉 끼는 옷을 피하고 반신욕이나 좌욕도 전립선질환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반신욕은 회음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전립선을 건강하게 도와준다. 반신욕은 체온과 비슷한 온도인 37~38도씨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몸을 배꼽까지 담그고 하루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물이 지나치게 뜨거우면 피부에서 방호벽을 만들어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전달되지 못하므로 오히려 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최근 한의학계에서 발표된 논문 자료를 보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라는 물질이 전립선 상피세포에 증식을 유발하게 돼있는데 이러한 물질을 육미지황탕이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비대증을 완화시켰다는 보고도 있다. “육미지황탕”은 면역, 간기능,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한약처방으로, “숙지황, 산약, 산수유, 목단피, 택사, 복령” 등의 6가지를 원료로 한다.


 연구팀은 전립선비대증에 걸린 실험용 쥐에 육미지황탕을 4주간 매일 한 차례 경구 투여한 결과 전립선비대증이 크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에 걸린 쥐는 정상 쥐보다 전립선 무게가 2배 이상 무겁고 전립선 조직의 상피세포 과형성이 관찰됐다. 그러나 육미지황탕을 투여하자 4주만에 전립선 무게가 최고 54.5%까지 줄어들고 전립선조직 내 상피세포 과형성 문제도 완화됐다. 


 아울러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혈청에서 최고 36.2%, 전립선 내에서 최고 3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전립선 비대증에 좋은 한약재 등을 소개하면

1)결명자차 : 오장을 이롭게 하는 효과가 있어 황달, 신우염, 각기병, 신장병, 폐결핵, 늑막염, 신경통 등에 좋다. 


 2)두충 : 감압 및 이뇨 작용을 하고 간과 신장을 보하며 몸을 강하게 해준다. 어지러움과 불면증에도 좋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효능도 있다. 신장이 냉하고 피로하며 허리와 다리가 시린 증상을 치료하는데도 좋다.


 3)옥수수 수염차 : 항염증 및 상피화되는 것을 촉진하는 다당류가 있어 비뇨기 계통의 염증 치료에 좋다. 이뇨작용이 뛰오나 수분 배설을 늘려주고 요소, 염화 나트륨, 요산의 배설을 촉진하기도 한다.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도 있어 소변과 관련된 병에 좋다.


 4)검은콩 식초 : 검은콩을 식초에 잰 뒤 일주일동안 숙성하여 한번에 10알정도 먹는다. 먹은후엔 소변이 잘 나온다.


 5)굴 : 아연이 풍부하여 정상적인 남성 호르몬을 증가시켜주고 비정상적인 남성 호르몬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6)마늘 : 항암, 항균, 해독 작용이 뛰어나 생으로 찌거나 구워 먹으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2~3쪽만 먹는 것이 좋다.


 7)토마토 : 풍부한 리코펜이 전립선암을 예방해준다.


 8)호박씨 : 혈압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 해주는 효능이 있어 전립선 비대증에 좋다.


 9)산수유 : 전립선에 좋은 성분인 코르닌, 타닌, 사포닌 등 배당체와 유효성분이 풍부하다. 


10)질경이 :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이 있으며 소변을 잘나오게 하는 등 방광에 좋으며 여성들의 생리통에도 효능이 있다. 


11)우슬(쇠무릎) : 예로부터 민간에서 사용해왔는데 약효를 하체로 내려보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으로 전립선에도 좋다.


12)차가버섯 : 니아신, 레티놀, 베카카로틴 등이 있어 항암작용을 한다.


 이외에도 한방에서는 추나요법, 한약, 침구치료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침구치료에는 배수혈인 신수, 방광수, 근위혈인 중극, 관원, 기해, 회음, 원위혈인 삼음교, 족삼리 등의 혈자리에 취혈하고 방광이나 전립선을 직접 자극하거나 신장이나 방광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아시혈을 취혈한다. 이러한 치료들은 배뇨증상을 개선시키고 회음부의 통증이나 잔뇨감을 개선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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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상)

 

 아주 오래전 한국 지하철역의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줄을 서있는데 유독 내가 있는 줄만 줄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던 중 갑자기 앞쪽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 왜 이렇게 소변을 오래 보는 거예요?” 하는 젊은 사람의 불평 소리와 “너도 나이 먹어 봐.” 하며 변기 앞에 서서 잘 나오지 않는 소변 때문에 고생하는 중년과의 다툼을 본적이 있다. 

 

 

 


 문득 그때 불평하던 그 남자가 지금쯤에는 아마도 자기 앞에서 소변보던 나이든 분의 심정을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남자가 나이를 먹게 되면 소변이 예전 같지 않게 된다. 나이를 먹게 되면 우리 누구에게나 올수 있는 노화현상인 것이다. 하지만 젊을 때는 나에게 그 젊음이 영원할 것만 같고 늙는다는 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에게나 벌어지는 현상으로 착각을 할 때가 있다.


 이전 갱년기 칼럼에서 여성의 신체 사이클을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을 인용해 설명했듯이 남자는 8세가 신체 사이클의 주기다. 


 황제내경 ‘상고천진론’에 따르면 ”남자 8살에는 신장의 기운이 충만해져서 영구치가 나오고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며, 16살에는 몸속의 정자가 성숙해져서 생식 능력이 생긴다. 24살에는 뼈와 근육이 단단해지고 사랑니가 나고 성장이 최고로 자란다. 32살이 되면 근골이 더욱 커지고 살이 찌면서 건장하게 되고 남성의 기능이 최고조에 이른다. 40살이 되면 신기가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은 빠지기 시작하면서 치아가 약해진다. 48살에는 위에서부터 양기가 고갈되기 시작해서 얼굴색은 누르스름해지고 머리카락은 희어지며, 치아는 급격히 약해진다. 56살에는 간의 기운이 약해져서 힘줄과 혈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근육이 굳어지기 시작해서 64살에는 정액이 말라 정력도 줄어들고, 신장도 약해져서 신체가 모두 다하여서 즉, 힘이 없게되어 치아와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


 이 내용을 현대 의학으로 해석해보면 남성호르몬의 변화를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생애주기와 남자들의 일생 그래프를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나이를 먹게되면 여자들이 폐경을 피할 수 없듯이 남자들 역시 전립선 비대증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전립선비대증은 이름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증상인데 60대 60%, 70대 70%, 80대 80%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 환자가 증가하는데 사실 모든 남성은 전립선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오래 살게 되면 결국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 요도의 소변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된 상태가 되어 배뇨를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인종 간 차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거론되고 있으나 명확한 규정은 없다. 다만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에 비춰볼 때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유력한 학설이다. 백인이 동양인보다 흔하며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 섭취가 많은 남성이 발병 빈도가 높다. 


 전립선 비대가 계속되면 후부요도가 압박되어 소변 통과 장애 즉, 하수도가 막히는 것과 같은 원리로 보면 이해가 쉽겠으며 대략 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다가 I~2회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가 생긴다.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오는 지연뇨 증상이나 소변 줄기가 힘차지 못하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나오거나 중간에 끊기는 경우, 배뇨 시간이 길어지는 세뇨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절박뇨 및 절박성 요실금 증상이 있다. 그밖에 회음부의 불쾌감이나 하복부의 긴장감, 성기능장애(발기부전, 조루증) 등이 일어난다. 


 이런 증상은 차를 오래 타거나 과로, 과음, 과격한 성생활 등으로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잔뇨량이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악화된다. 방광은 늘어나고 이차적으로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 역류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장이 늘어나 신장에 소변이 고이게 되고, 심하면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이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즉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에 세균이 성장하여 요로감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이런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벽이나 요로에 결석이 생길 수 있으며, 전립선 안쪽으로 정맥이 확장되거나 찢어져서 소변에 혈액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남겨진 소변이 신장 쪽으로 거꾸로 역류하는 증상이 장기화되면 신부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대증의 증상을 일반적으로 3기로 나눈다. 제1기(자극기)에는 야간 빈뇨가 많이 나타나고, 제2기(잔뇨 발생기)가 되면 선종(腺腫)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가 좁아지게 되며 오줌이 잘 안 나온다. 오줌을 누려고 해도 시간이 걸리며 배뇨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방광이 비지 않고 언제나 오줌이 남게 되며(잔뇨), 그 양도 50∼100㎖, 더 심해지면 200㎖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제3기(기이성 요실금시기)에는 배뇨가 불가능해지며, 오줌으로 가득찬 방광 때문에 내압도 상습하고 무의식중에 오줌이 흘러나오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방치하면 요독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요도감염(방광염, 신우신염, 부고환염), 결석형성(방광결석), 출혈, 육주(肉柱)방광, 방광게실(憩室)도 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까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앞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하지만 생활상에서 다양한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인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첫 번째, 나이 :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진행되는 질병이다.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며 요속이 낮아지고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2. 두 번째, 남성 호르몬 : 전립선의 성장에는 남성호르몬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내 세포분열, 증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를 조절하는 세포의 변화를 초래하게 만드는데 나이가 들수록 성 호르몬의 변화가 초래되어 불균형을 만들기 때문이다.


 3. 세 번째, 인종과 환경 : 전립선 비대증은 아시아인의 발병률이 더 낮게 보고되어 왔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 이민을 온 우리 아시아인들의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더 높아졌다는 증거가 있어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함을 알 수 있겠다.


 4. 네 번째, 식생활 : 채식을 하는 인구집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흔치않다고 보고되어 있다. 야채의 성분이 항 호르몬효과를 일으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는 동서양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의 차이를 설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다섯 번째, 유전 : 전립선비대증의 가족력과 연관이 많아 가족 중 한명 이상 기왕력이 있다면 나머지 식구들도 발병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전립성비대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됨으로써 과거에 비해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많이 감소하였다. 증상을 기준으로 볼 때 일부의 환자는 자연히 증상이 호전되어서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환자들 중 약 25%는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 일차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첫 번째로 일단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해 보면서 좌욕이나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약물치료로 알파차단제라는 약이 방광의 기저부 근육을 이완시키고 남성의 배뇨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을 시작한 후 약 70%의 남성이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증상의 개선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알파차단제는 어지러움, 피로감 그리고 과도한 저혈압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약물이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소변흐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단점은 작용하기까지 3~6개월이 걸릴 수 있고, 이 약을 복용하는 남성의 약 4%에서 성기능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의학계 발표에 의하면 정관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다른 남성보다 3배정도 높다고 한다. 성교시에 사정을 억제하면 전립선 세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전립선에 정액이 정체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생길 위험이 매우 높다. 


  동맥경화나 당뇨 등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전립선 비대증이나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하기를 권유한다. 참고로 40세가 넘으면 해마다 정기적으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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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갱년기(하)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사나 한의사를 찾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면을 통해 그 많은 지식을 다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선 의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치료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한다.


 첫째 운동이 있다.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되는 운동으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인체의 순환기능을 향상시키는 심폐지구력 운동과 전신을 사용해 일정 시간동안 리듬을 유지하며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성 운동이 좋다.


 예를 들면 맨손체조, 유연체조, 산보,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노젓기, 골프, 수영 등이 적당하며 동시에 스트레칭 체조나 요가 등을 수시로 반복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운동의 유익은 몇번 강조한바 있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론이다. 하체에 혈류가 저하되면 혈액은 상체에 몰린다. 따라서 하체 운동을 하여 혈액 순환을 시키는 걷기를 강조하는 바다.


 둘째로는 음식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나 칼슘성분이 많은 음식이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은 식품으로는 칡(갈근)이며, 그 외 콩(대두), 석류, 달맞이꽃씨 오일 등이 좋다.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는 홍화씨, 멸치, 우유, 연어 등이다.


 이번호에서는 이들 중 한의에서 갈근이라고 칭하는 칡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대두보다 30배, 석류보다 625배나 많아 폐경기나 갱년기 치료 및 산후조리에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2) 두통과 갈증, 불면증에 효능이 있고 이뇨 작용도 있다.


3) 중년기 이후에 오는 견비통에도 좋다.


4) 식이섬유와 사포닌이 풍부해 심장병, 고혈압, 당뇨, 성인병,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5) 성장 호르몬도 풍부하여 어린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6) 칡의 다이제드인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이소플라본의 일종)이 ㎏당 6.3g이나 들어있다). 칡과 홍화씨, 달걀, 우유, 멸치, 연어 등과 함께 복용하면 인체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에 매우 좋다.


7) 칡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만성 변비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8) 카테인이 풍부해 간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간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9)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칡뿌리생즙은 체력을 유지시켜주고 노화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10) 포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칡은 중금속을 인체로부터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다.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다.


 이 외, 철분이 풍부한 음식 : 소 살코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해산물 등.


 칼슘 섭취 : 칼슘은 뇌신경 흥분억제 작용을 하며, 대뇌에 칼슘이 부족하면 정서가 불안해지고 쉽게 격동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치아와 골격을 단단하게 해주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우유, 사골국, 각종 콩류, 대두에 함유된 이소폴라본 성분은 일종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물질로 칼슘을 보충 시켜준다.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쉽게 흥분하고 불안, 초조, 두총, 성격이 급해지고 격동하는 증세가 나타날수있다. 즉, 통밀빵, 귀리, 옥수수 등 곡물류로 만든 음식, 오렌지, 딸기,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배추, 토마토 등 과일류와 야채 등에 많다.


 야채와 잡곡 많이 먹기 :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 콩나물, 무, 토란, 해초, 잎사귀 채소류, 감자, 오이, 고추 등은 인체내 소화액 분비에 도움을 주고 위장의 활동을 증가시켜주며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 시킨다. 마늘은 혈액의 지질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목이버섯, 표고버섯은 기혈을 보충시켜주며, 잡곡, 현미, 콩류는 티아민과 니코틴산이 풍부하다. 티아민은 인체에 일정한 진정작용을 하고 니코틴산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갱년기에 절제해야할 음식


1) 단 음식 적게 먹기 : 갱년기 여성은 당분대사, 지방대사 기능이 자주 혼란을 일으켜 혈당 수치가 쉽게 오르고 혈액의 지질 수치도 쉽게 오르면서 비만과 심장병, 당뇨,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


2) 소금섭취 줄이기 : 갱년기 여성은 인체대사가 혼란을 일으키면서 소듐과 나트륨이 인체내에 머물러 부종을 일으키고 혈압이 높아지며 심장과 신장에 부담을 준다. 나트륨 섭취를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3) 지방섭취를 줄일 것 : 갱년기 여성들은 비만이 쉽게 생기는데 이유는 내분비 호르몬에 변화가 발생시켜 음식을 섭취하는 중추신경이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은 줄어들고 체내 소모하는 에너지도 이에 따라 줄어들면서 인체내 열량이 과다하게 남아돌아 비만하게 되고 당분대사 기능이 혼란을 일으키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고지방 음식은 몸안의 염증을 유발하여 암으로의 발전을 증가시킬 뿐만아니라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발생을 유발한다.


4) 자극성이 강한 음식 조심 : 고추, 커피, 술, 담배, 진한 차 등은 갱년기 여성의 정서 불안정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이렇게 보면, 결국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식습관인 것을 알 수 있다. 가능하면 자연식품과 야채와 채소를 많이 먹고, 달고 짠 음식을 줄이는 기초 식습관에 충실한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여성의 전 생애를 통틀어 볼 때, 이제는 거꾸로 폐경 이후를 갱년기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월경을 하는 시기를 가임기로 구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폐경 이후 여성의 삶은 결코 짧지 않다. 폐경을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병적 증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인생 중반기에 자연스럽게 나타난 성장의 한 단계로 인정하기를 희망한다. 


 즉 갱년기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마음가짐과 생활태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이나 자신의 능력을 살려, 일을 갖거나 취미생활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갱년기를 그리 혹독하게 겪지 않는다.


 갱년기는 신체 여기저기에서 노화의 징조가 나타나 육체적인 면에서 볼 땐 불안정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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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갱년기(상)

 

 2500여년 전의 한의학 고전 황재내경(黃帝內經)의 소문(素問)편에서는 '여자 나이 7세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왕성해져 젖니를 갈게 되고 모발이 잘 자라게 되며, 14세가 되면 인체의 생장발육과 생식 기능을 촉진하는 물질인 천계(天癸)가 지극해져 임맥과 독맥이 잘 소통되고 태충맥이 왕성히 소통되어 월경을 하게 됨으로써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21세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화평하게 되기 때문에 사랑니가 나고 인체의 성장은 극에 달하며, 28세가 되면 근육과 뼈가 단단해지고 모발이 자라면서 신체 또한 혈기가 왕성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35세가 되면 양명맥이 쇠약해지며 얼굴이 마르고 푸석해지기 시작하며 모발도 빠지기 시작, 42세가 되면 삼양맥이 인체 삼부에서 쇠약해지면서 얼굴 전체가 마르고 푸석해지고 모발이 희어지게 된다고 알리고 있다. 


 또한 49세가 되면 임맥이 허해지고 태충맥이 쇠약하고 미약해지면서 생장발육과 생식기능을 촉진하는 물질인 천계가 고갈되어 월경이 끊어지기 때문에 인체 또한 노쇠해지면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황제 내경이 설명하고 있는 49세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폐경을 맞이하는 나이대인 것이다. 사실 과거에는, 짧은 평균수명 때문에 폐경 이후에 생존해 있는 여성의 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월경을 하는 기간(임신 능력이 유지되는 기간)보다 월경을 하지 않는 기간(임신 능력을 상실한 기간)이 길어지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관념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폐경이 다가오는 것을 심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40대 이후부터, 여성 난소 내의 난포는 난소 자극 호르몬에 대해 점차 저항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뇌에서 같은 양의 호르몬을 분비하더라도 난자를 성숙시키고 배란을 일으키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90%이상, 절대 다수의 여성이 생리불순을 일으킨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폐경은 45~55세 사이에 일어나며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 무렵이다. 


 흔히 갱년기(更年期 - climacteric)와 폐경기(閉經期 - menopause)를 같은 것으로 생각을 많이 하지만 폐경은 난소기능의 정지 후에 일어나는 월경의 영구적인 정지를 뜻하며, 갱년기는 폐경 전과 폐경 이후의 수 년 간을 포함하는 폐경 전후기(perimenopause phases)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를 통틀어 갱년기 증후군이라 한다.


 갱년기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찾아오는 방법이나 그 증상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월경 사이 기간이 짧아지고 월경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인데 난소 자극 호르몬에 의해 여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뇌에서는 더 많은 난소 자극 호르몬을 생성하게 되고, 이 때문에 월경이 자주, 여러 번 일어난다.


 정상적으로 4주 간격으로 월경을 하던 여성이 3주, 2주까지 월경 사이 간격이 짧아지기도 하며, 때로는 월경과 관계없이 소량 혹은 드물게 대량의 자궁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월경의 양상이 변화하는 시기는 대체적으로 폐경 4년 전부터다. 


 다음은 자율신경의 안정도가 낮아진다. 갱년기 증상의 대부분이 자율신경의 실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체질적으로 자율신경이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그 증상이 심하고 오래 간다.


 기분전환을 잘 하지 못하고 작은 일도 크게 고민하는 사람, 신경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등이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되고 불면, 초조, 불안 등 정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어떤 여성들은 이런 폐경기 증상이 특별히 자각되지 않거나,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폐경기 증상일 수 있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 양이 변하는 경우
• 얼굴, 목, 가슴 등에서 열이 난다고 느끼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저녁에 땀이 나고 잠들기가 곤란하다고 느끼거나, 피로하고, 스트레스, 긴장감을 느끼는 경우
• 질이 건조하고 얇아지면서 성교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
• 뼈가 약해지면서 키가 줄어들고 골절(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법으로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법이 주로 사용되며, 에스트로겐 단독요법, 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용요법 등이 있다. 다른 모든 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이 호르몬 치료도 유익한 면이 있는 반면 위험성도 있다.


 일부여성에서는 호르몬 치료로 인하여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 유방암, 담석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서는 안 된다.


• 임신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 질 출혈이 있는 경우
•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암이 있는 경우
•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경우
• 혈전증(피가 응고되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 간에 질병이 있는 경우


 한의학을 공부한 한의사 입장에서는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치료법 또한 자연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믿는다.


쉽게 이해하기 좋도록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의 차이는 나무와 숲에 비유되곤 한다. 


 즉, 서양 의학은 나무와 같아서 몸에 증상이 나타나면 악화된 부분을 잘라 내거나 그 증상을 억제하도록 처방한다. 즉 부분적인 치료다. 이에 비해 동양의학은 숲 전체를 본다. 즉, 몸 전체의 균형을 되찾고 특히 뿌리(원인)에 집중하여 지엽적 치유가 아닌 전체로써의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그 중심점이 있다. 한방에서는 갱년기 장애의 원인을 “신허”(하체의 근력, 혈류 저하)로 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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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알츠하이머(하)

 

(지난 호에 이어)
 혈관성 아밀로이드가 뇌혈관 주변에 침착되어 플라크를 형성하고 있는 3차원 영상처럼 뇌에서 유해 성분의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으로도 뇌 기능을 젊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원인을 뇌혈관의 기능 저하와 혈액 내 노폐물에서 찾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치매의 원인은 최소 20% 이상이 혈관의 병리 현상에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역시 뇌혈관 주변에 달라붙어 혈관을 손상시키고, 주변 신경조직을 파괴해 결국 치매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젊은 혈액 속에 있는 미지의 물질이 이런 현상을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을까? 


 인간의 뇌는 100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고, 하나의 신경세포는 평균 7000개 정도의 시냅스를 통해 다른 신경세포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뇌의 노화는 엄청난 숫자의 시냅스 연결이 조금씩 끊어지고, 손상된 신경세포들의 회복 능력이 감소하면서 점차 손실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 내 활성산소의 증가에 따른 유전자와 단백질의 손상, 무기물질의 불균형에 따른 생리활성 저해, 비정상적인 노폐물질의 침착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우리의 신경세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우리가 혈액 속에서 찾고자 하는 무언가는 이 같은 신경노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고리를 풀어버리는 열쇠인 것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볼때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동치(異病同治)라는 이론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병의 원인이 같으면 같은 병일지라도 다른 치료법을, 다른 병일지라도 발병 원인이 같으면 같은 치료법을 쓰는 이론이다.


 서양의학에서 치매의 복잡한 해부학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하듯이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 공급의 부족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우리의 뇌를 사과나무로 비유해보자. 나무에는 열매, 가지, 잎, 꽃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사과 열매가 너무 작고 맛이 없다고 주사로 영양제를 논다고 해서 사과 열매가 실해질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영양을 흡수, 공급해주는 근본인 뿌리에 거름을 줘야하는 것이 해답인 것이다. 그러하듯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뇌질환인 건망증, 치매, 우울증, 파킨슨, 공항장애 등의 질병들을 치료할 때 근본 치료 원리인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해 주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치매, ADHD, 우울증, 자폐, 분노장애, 마약중독 후유증… 현대 의학으로는 서로 다른 질병으로 진단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뇌의 기능적 부조화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100% 천연 한약 원료로 이런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건강식품을 만들어 미국, 한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미국에 있을 때 그 중 특별히 기억나는 예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마약 중독자들의 갱생을 돕는 일을 하시는 자원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도네이션 한 적이 있었다. 약 한달 후 어느 백인 여자분이 날 찾는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이유는 자기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날마다 엄마 눈에 마귀가 있다고 때린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 단체에서 주는 약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 아들에게 먹였더니 너무나 많이 안정이 되고 일주일중 5일은 자기를 안 때린다고 그 약을 구입하고 싶다고 찾아온 것이었다. 그 후 2주후에 엄마와 아들을 같이 만나 보았는데 상당히 안정된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고마워했다.


 또 어느 마취과 의사분이 본인이 알콜, 마약 중독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으며 그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의사 생활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걷는 것조차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만 할 정도였다.


 일주일에 하루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봉사를 하는데 이젠 몸이 너무 안 좋아 그 일도 그만둬야 할 정도라고 슬퍼하였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복용하더니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되어 활발하게 마약 중독자들의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 외 치매, 공황장애, 우울증, ADHD, 자폐증 등의 사례는 너무 많은데 지면 관계상 생략하기로 한다. 항상 강조하듯이 병은 예방이 최고다.


 일단 본인이나 옆에서 질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한창 진행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건강에는 정도도 없고, 지름길도 없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부터 미리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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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알츠하이머(중)

 

(지난 호에 이어)
 치매의 간단한 자가 진단법은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초래할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언어사용이 어려워졌다.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판단력이 저하되어 그릇된 판단을 자주한다.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돈 계산에 문제가 생겼다. •물건 간수를 잘 못한다. •기분이나 행동에 변화가 왔다. •성격의 변화가 있다. •자발성이 감소되었다.

 

 


 다음과 같은 경고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치매에 획기적인 치료약이 없는 상태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추천하는 예방법으로는

 

1.매일 친구를 만나고, 집 청소를 하라: 청소하기, 정원 가꾸기, 뜨개질, 요리하기, 스포츠, 종교활동 등 3가지 매일 실행시 80% 예방가능.


2. 활발한 두뇌활동이 인지기능 저하예방: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으로 뇌에 자극하면 기억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다.(이메일쓰기, 책, 신문읽기, 악기배우기 등, 인지기능 개선효과)


3. 주3회 이상 걷기운동: 1회에 30분 이상, 3~4 km


4. 적당한 음주는 치매를 예방: 1주에 1-2잔 3회 정도의 음주는 알츠하이머성, 혈관성 치매를 낮춘다(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치매유발).


5. 등푸른 생선과 우유, 과일 주스를 섭취: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여 뇌세포를 보호하고, 우유는 뇌신경을 보호한다. 항산화성분의 과일 야채는 뇌혈관을 세척한다.


6. 비타민C-E와 엽산 보충제를 복용: 복용한 사람은 50-66% 발병률이 낮아진다. 


7. 금연: 흡연은 신경세포를 사멸토록 하여 치매가능성을 높인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매확률이 3배 높게 나타난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한 치료원리와 근거 자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뇌를 건강하고 젊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노폐물을 신속하게 청소해야 한다. 이 역할은 뇌의 곳곳을 흐르는 혈액과 이를 운반하는 뇌혈관이 한다. 즉 젊음의 샘은 뇌 속에서 항상 흐르고 있는 혈액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성인의 뇌는 겨우 1.4㎏으로 체중의 40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의 15%에 해당하는 750㎖의 혈액이 매분 흐르고 있으며, 몸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해 호흡활동도 왕성하다. 뇌의 혈류량이 정상 상태의 절반까지 떨어질 경우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남는 독성물질을 방출하지 못해 뇌 조직이 급속히 손상되기 시작한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뭉쳐 피 흐름이 막힌 모세혈관들이 많아진다. 건강한 뇌에서는 이런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생기더라도 빠른 피 흐름 덕분에 혈관에 머물지 않고 휩쓸려가지만, 알츠하이머 질환 뇌에선 이 단백질 덩어리로 인해 막히는 혈관이 정상의 10배인 2%에 달한다고 한다.


 차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좋은 휘발유를 공급하듯이, 우리의 뇌도 좋은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더 젊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현대과학이 발전하기 전인 17세기부터 이미 과학자들은 노화의 원인이 혈액에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다. 17세기 독일의 화학자이며 의학자인 안드레아스 리바비우스(Andreas Libavius)는 젊은이의 동맥과 늙은이의 동맥을 직접 튜브로 연결하면 건강하고 영적으로 충만한 젊은 혈액이 늙은이에게 전달돼 회춘(回春)할 수 있다고 여겼다. 


 1900년 오스트리아 의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가 ABO식 혈액형을 발견해 안전한 수혈이 가능해지면서, 수세기 전의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다시 시도해 볼 용기가 생겨났다. 마침내 2014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와이스 코레이(Wyss-Coray) 교수가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연구팀은 ‘병체결합(Parabiosis)’이라는 방법을 통해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혈관을 하나로 연결했고, 이 결과 늙은 쥐의 뇌가 젊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병체결합은 두 쥐의 피부를 절개한 뒤 옆구리를 서로 묶어 주는 방법이다. 두 쥐의 모세혈관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점차 연결되는데 마지막에는 하나의 단일 혈관계로 작동하게 된다. 


 이 수술법은 1864년 프랑스의 생리학자 폴 베르(Paul Bert)가 처음 성공한 뒤 새로운 혈액인자와 호르몬 등을 찾기 위한 연구와 노화 연구 등에 많이 이용되었다. 1970년대 들어 병체결합을 통해 늙은 쥐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20세기 후반부터는 기술적 한계와 윤리적 문제 등으로 이 분야의 발전이 지연된 것이다.


 와이스-코레이 교수팀은 젊은 쥐와 늙은 쥐를 병체결합한 후 늙은 쥐의 뇌에서 기억과 학습의 중추에 해당하는 해마(hippocampus) 부분을 분석했다. 특히 신경세포 간의 결합인 ‘신경 가소성’을 조절한다고 알려진 단백질들(Egr1, c-Fos, pCreb)이 젊은 쥐와 병체결합한 늙은 쥐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늙은 쥐의 뇌에서 건강하고 젊은 신경세포의 특징인 툭 튀어나온 가시돌기(spine)의 숫자가 늘어나고, 신경 활성 또한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를 통해 뇌 속에 있는 노화시계를 천천히 움직이는 방법이 혈액 속에 있을 거라고 기대하게 됐다.


 첫째는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고 회복을 도와주며, 뇌 속에 존재하는 소량의 신경줄기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이다. 아직까지 결정적인 물질을 찾지 못했지만 근육에 대한 연구를 보면 희망이 보인다. 근육 역시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데 근육의 강화와 재생과 관련된 성분들이 젊은 뇌를 유지시키는 물질의 발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뇌 속에서 증가하는 노폐물 및 노폐물을 만드는 데 관련된 물질이다. 실제로 몇 년 전 CCL11이라는 단백질이 나이가 들수록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이 이 단백질을 젊은 쥐에게 투입한 결과 뇌의 노화가 촉진돼 해마의 신경세포 재생이 손상되고 기억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중성화 항체를 동시에 투여하자 신경세포 손상이 줄어들었다. 


 혈관성 아밀로이드가 뇌혈관 주변에 침착되어 플라크를 형성하고 있는 3차원 영상처럼 뇌에서 유해 성분의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으로도 뇌 기능을 젊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원인을 뇌혈관의 기능 저하와 혈액 내 노폐물에서 찾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치매의 원인은 최소 20% 이상이 혈관의 병리 현상에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역시 뇌혈관 주변에 달라붙어 혈관을 손상시키고, 주변 신경조직을 파괴해 결국 치매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젊은 혈액 속에 있는 미지의 물질이 이런 현상을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을까? 


 인간의 뇌는 100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고, 하나의 신경세포는 평균 7000개 정도의 시냅스를 통해 다른 신경세포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뇌의 노화는 엄청난 숫자의 시냅스 연결이 조금씩 끊어지고, 손상된 신경세포들의 회복 능력이 감소하면서 점차 손실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 내 활성산소의 증가에 따른 유전자와 단백질의 손상, 무기물질의 불균형에 따른 생리활성 저해, 비정상적인 노폐물질의 침착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우리의 신경세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우리가 혈액 속에서 찾고자 하는 무언가는 이 같은 신경노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고리를 풀어버리는 열쇠인 것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볼때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동치(異病同治)라는 이론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병의 원인이 같으면 같은 병일지라도 다른 치료법을, 다른 병일지라도 발병 원인이 같으면 같은 치료법을 쓰는 이론이다.


 서양의학에서 치매의 복잡한 해부학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하듯이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 공급의 부족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우리의 뇌를 사과나무로 비유해보자. 나무에는 열매, 가지, 잎, 꽃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사과 열매가 너무 작고 맛이 없다고 주사로 영양제를 논다고 해서 사과 열매가 실해질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영양을 흡수, 공급해주는 근본인 뿌리에 거름을 줘야하는 것이 해답인 것이다. 그러하듯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뇌질환인 건망증, 치매, 우울증, 파킨슨, 공항장애 등의 질병들을 치료할 때 근본 치료 원리인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해 주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치매, ADHD, 우울증, 자폐, 분노장애, 마약중독 후유증… 현대 의학으로는 서로 다른 질병으로 진단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뇌의 기능적 부조화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100% 천연 한약 원료로 이런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건강식품을 만들어 미국, 한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미국에 있을 때 그 중 특별히 기억나는 예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마약 중독자들의 갱생을 돕는 일을 하시는 자원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도네이션 한 적이 있었다. 약 한달 후 어느 백인 여자분이 날 찾는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이유는 자기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날마다 엄마 눈에 마귀가 있다고 때린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 단체에서 주는 약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 아들에게 먹였더니 너무나 많이 안정이 되고 일주일중 5일은 자기를 안 때린다고 그 약을 구입하고 싶다고 찾아온 것이었다. 그 후 2주후에 엄마와 아들을 같이 만나 보았는데 상당히 안정된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고마워했다.


 또 어느 마취과 의사분이 본인이 알콜, 마약 중독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으며 그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의사 생활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걷는 것조차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만 할 정도였다.


 일주일에 하루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봉사를 하는데 이젠 몸이 너무 안 좋아 그 일도 그만둬야 할 정도라고 슬퍼하였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복용하더니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되어 활발하게 마약 중독자들의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 외 치매, 공황장애, 우울증, ADHD, 자폐증 등의 사례는 너무 많은데 지면 관계상 생략하기로 한다. 항상 강조하듯이 병은 예방이 최고다.


 일단 본인이나 옆에서 질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한창 진행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건강에는 정도도 없고, 지름길도 없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부터 미리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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