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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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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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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중)

 

(지난 호에 이어)


2. 두 번째, 남성 호르몬 : 전립선의 성장에는 남성호르몬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내 세포분열, 증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를 조절하는 세포의 변화를 초래하게 만드는데 나이가 들수록 성 호르몬의 변화가 초래되어 불균형을 만들기 때문이다.


 3. 세 번째, 인종과 환경 : 전립선 비대증은 아시아인의 발병률이 더 낮게 보고되어 왔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 이민을 온 우리 아시아인들의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더 높아졌다는 증거가 있어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함을 알 수 있겠다.


 4. 네 번째, 식생활 : 채식을 하는 인구집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흔치않다고 보고되어 있다. 야채의 성분이 항 호르몬효과를 일으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는 동서양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의 차이를 설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다섯 번째, 유전 : 전립선비대증의 가족력과 연관이 많아 가족 중 한명 이상 기왕력이 있다면 나머지 식구들도 발병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전립성비대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됨으로써 과거에 비해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많이 감소하였다. 증상을 기준으로 볼 때 일부의 환자는 자연히 증상이 호전되어서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환자들 중 약 25%는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 일차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첫번째로 일단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해 보면서 좌욕이나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약물치료로 알파차단제라는 약이 방광의 기저부 근육을 이완시키고 남성의 배뇨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을 시작한 후 약 70%의 남성이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증상의 개선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알파차단제는 어지러움, 피로감 그리고 과도한 저혈압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약물이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소변흐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단점은 작용하기까지 3~6개월이 걸릴 수 있고, 이 약을 복용하는 남성의 약 4%에서 성기능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의학계 발표에 의하면 정관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다른 남성보다 3배정도 높다고 한다. 성교시에 사정을 억제하면 전립선 세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전립선에 정액이 정체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생길 위험이 매우 높다. 


동맥경화나 당뇨 등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전립선 비대증이나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하기를 권유한다. 참고로 40세가 넘으면 해마다 정기적으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전립선 비대증을 부작용이 전혀 없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영국 비뇨기학회지(British Journal of Urology)에 발표된 버크(A.C. Buck)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현재 유럽 의사들은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데 인공합성약품보다 약초를 응용한 자연치유제품을 더 많이 처방한다고 한다.


 특히, 생약연구와 제약산업의 선두주자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자연제품을 최우선으로 사용하여 그의 소비량은 전체 전립선 비대증치료약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발표하였다.


 내 개인적인 생각도 꼭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의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식생활이나 운동요법 등을 통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활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립선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1. 식생활을 개선한다. 즉 섬유질,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린다. 우리가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 중 첫 번째로 추천하는 음식은 콩이다. 콩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스테롤(Phytosterol)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며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고 치료에 효과가 좋다. 


 두부, 콩나물, 된장, 고추장, 두유 등에 있는 이소플라보노이드(Isoflavonoids) 등은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다음으로는 해바라기씨나 호박씨를 많이 먹기를 추천한다. 


 또 육식보다는 토마토, 녹차, 양파, 마늘 등 신선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가 전립선에 좋은 것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 성분 때문인데 이 라이코펜은 세포핵 속에 들어있으므로 토마토를 푹 삶아서 세포핵이 무너지게 해야 그 속의 라이코펜이 제대로 약효를 발휘된다. 


 이때 토마토에 올리브오일을 넣으면 라이코펜의 흡수가 더 좋아진다. 실험에 의하면 토마토 주스에 올리브오일을 넣어서 먹었을 때 24시간 후 혈중 라이코펜의 농도가 3배 더 높았다고 한다.


 이 밖에 전립선에 좋은 성분들은 아연, 커큐민, 셀레늄,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빌베리, 유산균 등이 있다. 그리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들은 양배추, 버섯, 브로콜리, 그리고 위에 열거한 음식들이다.


 짜게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좋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카모마일, 시나몬 트윅, 크랜베리, 대미아나, 윌로우 플라워, 인삼, 라벤더, 레몬, 레드 피어니, 쏘팔메토, 스팅잉 네틀 등 모두 전립선에 좋은 것들이다. 맥주, 커피, 설탕, 튀김, 담배, 가공음식도 멀리하기를 권한다.


 2.체중을 조절하고 내장지방의 양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3.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다. 4.술의 절제와 금연한다. 5.감기약 복용시에는 전문가와 상의한다. 6.자극성 있는 음식을 삼간다. 7.육류섭취를 줄인다. 8.지속적인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한다. 


 이처럼 전립선 문제는 약보다는 체질에 맞는 자연식품과 운동, 반신욕 등을 꾸준히 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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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상)

 

 아주 오래전 한국 지하철역의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줄을 서있는데 유독 내가 있는 줄만 줄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던 중 갑자기 앞쪽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 왜 이렇게 소변을 오래 보는 거예요?” 하는 젊은 사람의 불평 소리와 “너도 나이 먹어 봐.” 하며 변기 앞에 서서 잘 나오지 않는 소변 때문에 고생하는 중년과의 다툼을 본적이 있다. 

 

 

 


 문득 그때 불평하던 그 남자가 지금쯤에는 아마도 자기 앞에서 소변보던 나이든 분의 심정을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듯 남자가 나이를 먹게 되면 소변이 예전 같지 않게 된다. 나이를 먹게 되면 우리 누구에게나 올수 있는 노화현상인 것이다. 하지만 젊을 때는 나에게 그 젊음이 영원할 것만 같고 늙는다는 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다른 사람에게나 벌어지는 현상으로 착각을 할 때가 있다.


 이전 갱년기 칼럼에서 여성의 신체 사이클을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을 인용해 설명했듯이 남자는 8세가 신체 사이클의 주기다. 


 황제내경 ‘상고천진론’에 따르면 ”남자 8살에는 신장의 기운이 충만해져서 영구치가 나오고 머리카락이 길게 자라며, 16살에는 몸속의 정자가 성숙해져서 생식 능력이 생긴다. 24살에는 뼈와 근육이 단단해지고 사랑니가 나고 성장이 최고로 자란다. 32살이 되면 근골이 더욱 커지고 살이 찌면서 건장하게 되고 남성의 기능이 최고조에 이른다. 40살이 되면 신기가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은 빠지기 시작하면서 치아가 약해진다. 48살에는 위에서부터 양기가 고갈되기 시작해서 얼굴색은 누르스름해지고 머리카락은 희어지며, 치아는 급격히 약해진다. 56살에는 간의 기운이 약해져서 힘줄과 혈맥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근육이 굳어지기 시작해서 64살에는 정액이 말라 정력도 줄어들고, 신장도 약해져서 신체가 모두 다하여서 즉, 힘이 없게되어 치아와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고 한다.


 이 내용을 현대 의학으로 해석해보면 남성호르몬의 변화를 한의학적인 관점으로 생애주기와 남자들의 일생 그래프를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나이를 먹게되면 여자들이 폐경을 피할 수 없듯이 남자들 역시 전립선 비대증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이 전립선비대증은 이름 그대로 전립선이 커지는 증상인데 60대 60%, 70대 70%, 80대 80%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불편을 겪는 환자가 증가하는데 사실 모든 남성은 전립선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평균 수명이 갈수록 길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오래 살게 되면 결국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말해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방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길을 막아 요도의 소변 흐름이 막히거나 감소된 상태가 되어 배뇨를 힘들게 하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은 유전적 인자, 체질, 영양, 동맥경화, 인종 간 차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거론되고 있으나 명확한 규정은 없다. 다만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점에 비춰볼 때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유력한 학설이다. 백인이 동양인보다 흔하며 채식보다는 육식이나 우유 섭취가 많은 남성이 발병 빈도가 높다. 


 전립선 비대가 계속되면 후부요도가 압박되어 소변 통과 장애 즉, 하수도가 막히는 것과 같은 원리로 보면 이해가 쉽겠으며 대략 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다가 I~2회 이상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 빈뇨가 생긴다.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오는 지연뇨 증상이나 소변 줄기가 힘차지 못하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나오거나 중간에 끊기는 경우, 배뇨 시간이 길어지는 세뇨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절박뇨 및 절박성 요실금 증상이 있다. 그밖에 회음부의 불쾌감이나 하복부의 긴장감, 성기능장애(발기부전, 조루증) 등이 일어난다. 


 이런 증상은 차를 오래 타거나 과로, 과음, 과격한 성생활 등으로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잔뇨량이 증가해서 방광의 배뇨력이 더욱 악화된다. 방광은 늘어나고 이차적으로 방광의 소변이 거꾸로 신장으로 올라가 역류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장이 늘어나 신장에 소변이 고이게 되고, 심하면 요독증을 일으켜 신장이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방광이 다 비워지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즉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에 세균이 성장하여 요로감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이런 소변 찌꺼기로 인해 방광 벽이나 요로에 결석이 생길 수 있으며, 전립선 안쪽으로 정맥이 확장되거나 찢어져서 소변에 혈액이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남겨진 소변이 신장 쪽으로 거꾸로 역류하는 증상이 장기화되면 신부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대증의 증상을 일반적으로 3기로 나눈다. 제1기(자극기)에는 야간 빈뇨가 많이 나타나고, 제2기(잔뇨 발생기)가 되면 선종(腺腫)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가 좁아지게 되며 오줌이 잘 안 나온다. 오줌을 누려고 해도 시간이 걸리며 배뇨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방광이 비지 않고 언제나 오줌이 남게 되며(잔뇨), 그 양도 50∼100㎖, 더 심해지면 200㎖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제3기(기이성 요실금시기)에는 배뇨가 불가능해지며, 오줌으로 가득찬 방광 때문에 내압도 상습하고 무의식중에 오줌이 흘러나오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방치하면 요독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요도감염(방광염, 신우신염, 부고환염), 결석형성(방광결석), 출혈, 육주(肉柱)방광, 방광게실(憩室)도 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까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앞에서 이미 밝힌바 있다. 하지만 생활상에서 다양한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인 6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첫 번째, 나이 :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진행되는 질병이다.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며 요속이 낮아지고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2. 두 번째, 남성 호르몬 : 전립선의 성장에는 남성호르몬이 깊이 관련되어 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내 세포분열, 증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를 조절하는 세포의 변화를 초래하게 만드는데 나이가 들수록 성 호르몬의 변화가 초래되어 불균형을 만들기 때문이다.


 3. 세 번째, 인종과 환경 : 전립선 비대증은 아시아인의 발병률이 더 낮게 보고되어 왔다. 그렇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 이민을 온 우리 아시아인들의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더 높아졌다는 증거가 있어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함을 알 수 있겠다.


 4. 네 번째, 식생활 : 채식을 하는 인구집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발생이 흔치않다고 보고되어 있다. 야채의 성분이 항 호르몬효과를 일으켜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이는 동서양 전립선 비대증 발병률의 차이를 설명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다섯 번째, 유전 : 전립선비대증의 가족력과 연관이 많아 가족 중 한명 이상 기왕력이 있다면 나머지 식구들도 발병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이런 전립성비대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됨으로써 과거에 비해 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는 많이 감소하였다. 증상을 기준으로 볼 때 일부의 환자는 자연히 증상이 호전되어서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환자들 중 약 25%는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 일차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첫 번째로 일단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해 보면서 좌욕이나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약물치료로 알파차단제라는 약이 방광의 기저부 근육을 이완시키고 남성의 배뇨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복용을 시작한 후 약 70%의 남성이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증상의 개선을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알파차단제는 어지러움, 피로감 그리고 과도한 저혈압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 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약물이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소변흐름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단점은 작용하기까지 3~6개월이 걸릴 수 있고, 이 약을 복용하는 남성의 약 4%에서 성기능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의학계 발표에 의하면 정관수술을 한 사람은 전립선 비대증에 걸릴 위험이 다른 남성보다 3배정도 높다고 한다. 성교시에 사정을 억제하면 전립선 세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전립선에 정액이 정체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생길 위험이 매우 높다. 


  동맥경화나 당뇨 등의 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전립선 비대증이나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하기를 권유한다. 참고로 40세가 넘으면 해마다 정기적으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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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갱년기(하)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사나 한의사를 찾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면을 통해 그 많은 지식을 다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우선 의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치료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한다.


 첫째 운동이 있다.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되는 운동으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인체의 순환기능을 향상시키는 심폐지구력 운동과 전신을 사용해 일정 시간동안 리듬을 유지하며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성 운동이 좋다.


 예를 들면 맨손체조, 유연체조, 산보,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노젓기, 골프, 수영 등이 적당하며 동시에 스트레칭 체조나 요가 등을 수시로 반복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운동의 유익은 몇번 강조한바 있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론이다. 하체에 혈류가 저하되면 혈액은 상체에 몰린다. 따라서 하체 운동을 하여 혈액 순환을 시키는 걷기를 강조하는 바다.


 둘째로는 음식이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나 칼슘성분이 많은 음식이 좋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은 식품으로는 칡(갈근)이며, 그 외 콩(대두), 석류, 달맞이꽃씨 오일 등이 좋다.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는 홍화씨, 멸치, 우유, 연어 등이다.


 이번호에서는 이들 중 한의에서 갈근이라고 칭하는 칡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1)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대두보다 30배, 석류보다 625배나 많아 폐경기나 갱년기 치료 및 산후조리에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2) 두통과 갈증, 불면증에 효능이 있고 이뇨 작용도 있다.


3) 중년기 이후에 오는 견비통에도 좋다.


4) 식이섬유와 사포닌이 풍부해 심장병, 고혈압, 당뇨, 성인병,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5) 성장 호르몬도 풍부하여 어린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6) 칡의 다이제드인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이소플라본의 일종)이 ㎏당 6.3g이나 들어있다). 칡과 홍화씨, 달걀, 우유, 멸치, 연어 등과 함께 복용하면 인체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에 매우 좋다.


7) 칡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만성 변비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8) 카테인이 풍부해 간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간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9)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칡뿌리생즙은 체력을 유지시켜주고 노화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10) 포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칡은 중금속을 인체로부터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다.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 같다.


 이 외, 철분이 풍부한 음식 : 소 살코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생선, 해산물 등.


 칼슘 섭취 : 칼슘은 뇌신경 흥분억제 작용을 하며, 대뇌에 칼슘이 부족하면 정서가 불안해지고 쉽게 격동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치아와 골격을 단단하게 해주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우유, 사골국, 각종 콩류, 대두에 함유된 이소폴라본 성분은 일종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물질로 칼슘을 보충 시켜준다.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 :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쉽게 흥분하고 불안, 초조, 두총, 성격이 급해지고 격동하는 증세가 나타날수있다. 즉, 통밀빵, 귀리, 옥수수 등 곡물류로 만든 음식, 오렌지, 딸기,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배추, 토마토 등 과일류와 야채 등에 많다.


 야채와 잡곡 많이 먹기 :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 콩나물, 무, 토란, 해초, 잎사귀 채소류, 감자, 오이, 고추 등은 인체내 소화액 분비에 도움을 주고 위장의 활동을 증가시켜주며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 시킨다. 마늘은 혈액의 지질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목이버섯, 표고버섯은 기혈을 보충시켜주며, 잡곡, 현미, 콩류는 티아민과 니코틴산이 풍부하다. 티아민은 인체에 일정한 진정작용을 하고 니코틴산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갱년기에 절제해야할 음식


1) 단 음식 적게 먹기 : 갱년기 여성은 당분대사, 지방대사 기능이 자주 혼란을 일으켜 혈당 수치가 쉽게 오르고 혈액의 지질 수치도 쉽게 오르면서 비만과 심장병, 당뇨,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


2) 소금섭취 줄이기 : 갱년기 여성은 인체대사가 혼란을 일으키면서 소듐과 나트륨이 인체내에 머물러 부종을 일으키고 혈압이 높아지며 심장과 신장에 부담을 준다. 나트륨 섭취를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3) 지방섭취를 줄일 것 : 갱년기 여성들은 비만이 쉽게 생기는데 이유는 내분비 호르몬에 변화가 발생시켜 음식을 섭취하는 중추신경이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활동량은 줄어들고 체내 소모하는 에너지도 이에 따라 줄어들면서 인체내 열량이 과다하게 남아돌아 비만하게 되고 당분대사 기능이 혼란을 일으키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고지방 음식은 몸안의 염증을 유발하여 암으로의 발전을 증가시킬 뿐만아니라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발생을 유발한다.


4) 자극성이 강한 음식 조심 : 고추, 커피, 술, 담배, 진한 차 등은 갱년기 여성의 정서 불안정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이렇게 보면, 결국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식습관인 것을 알 수 있다. 가능하면 자연식품과 야채와 채소를 많이 먹고, 달고 짠 음식을 줄이는 기초 식습관에 충실한 것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여성의 전 생애를 통틀어 볼 때, 이제는 거꾸로 폐경 이후를 갱년기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월경을 하는 시기를 가임기로 구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폐경 이후 여성의 삶은 결코 짧지 않다. 폐경을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병적 증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인생 중반기에 자연스럽게 나타난 성장의 한 단계로 인정하기를 희망한다. 


 즉 갱년기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는 마음가짐과 생활태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이나 자신의 능력을 살려, 일을 갖거나 취미생활로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갱년기를 그리 혹독하게 겪지 않는다.


 갱년기는 신체 여기저기에서 노화의 징조가 나타나 육체적인 면에서 볼 땐 불안정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삶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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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갱년기(상)

 

 2500여년 전의 한의학 고전 황재내경(黃帝內經)의 소문(素問)편에서는 '여자 나이 7세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왕성해져 젖니를 갈게 되고 모발이 잘 자라게 되며, 14세가 되면 인체의 생장발육과 생식 기능을 촉진하는 물질인 천계(天癸)가 지극해져 임맥과 독맥이 잘 소통되고 태충맥이 왕성히 소통되어 월경을 하게 됨으로써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21세가 되면 신장의 기운이 화평하게 되기 때문에 사랑니가 나고 인체의 성장은 극에 달하며, 28세가 되면 근육과 뼈가 단단해지고 모발이 자라면서 신체 또한 혈기가 왕성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35세가 되면 양명맥이 쇠약해지며 얼굴이 마르고 푸석해지기 시작하며 모발도 빠지기 시작, 42세가 되면 삼양맥이 인체 삼부에서 쇠약해지면서 얼굴 전체가 마르고 푸석해지고 모발이 희어지게 된다고 알리고 있다. 


 또한 49세가 되면 임맥이 허해지고 태충맥이 쇠약하고 미약해지면서 생장발육과 생식기능을 촉진하는 물질인 천계가 고갈되어 월경이 끊어지기 때문에 인체 또한 노쇠해지면서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황제 내경이 설명하고 있는 49세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폐경을 맞이하는 나이대인 것이다. 사실 과거에는, 짧은 평균수명 때문에 폐경 이후에 생존해 있는 여성의 수 자체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현대에 들어서는, 오히려 월경을 하는 기간(임신 능력이 유지되는 기간)보다 월경을 하지 않는 기간(임신 능력을 상실한 기간)이 길어지는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관념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은 폐경이 다가오는 것을 심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40대 이후부터, 여성 난소 내의 난포는 난소 자극 호르몬에 대해 점차 저항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뇌에서 같은 양의 호르몬을 분비하더라도 난자를 성숙시키고 배란을 일으키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90%이상, 절대 다수의 여성이 생리불순을 일으킨다. 


 또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폐경이다. 폐경은 45~55세 사이에 일어나며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 무렵이다. 


 흔히 갱년기(更年期 - climacteric)와 폐경기(閉經期 - menopause)를 같은 것으로 생각을 많이 하지만 폐경은 난소기능의 정지 후에 일어나는 월경의 영구적인 정지를 뜻하며, 갱년기는 폐경 전과 폐경 이후의 수 년 간을 포함하는 폐경 전후기(perimenopause phases)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변화를 통틀어 갱년기 증후군이라 한다.


 갱년기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찾아오는 방법이나 그 증상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가장 흔한 형태는 월경 사이 기간이 짧아지고 월경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인데 난소 자극 호르몬에 의해 여성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뇌에서는 더 많은 난소 자극 호르몬을 생성하게 되고, 이 때문에 월경이 자주, 여러 번 일어난다.


 정상적으로 4주 간격으로 월경을 하던 여성이 3주, 2주까지 월경 사이 간격이 짧아지기도 하며, 때로는 월경과 관계없이 소량 혹은 드물게 대량의 자궁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월경의 양상이 변화하는 시기는 대체적으로 폐경 4년 전부터다. 


 다음은 자율신경의 안정도가 낮아진다. 갱년기 증상의 대부분이 자율신경의 실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므로 체질적으로 자율신경이 불안정한 사람일수록 그 증상이 심하고 오래 간다.


 기분전환을 잘 하지 못하고 작은 일도 크게 고민하는 사람, 신경질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등이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몸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되고 불면, 초조, 불안 등 정신적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어떤 여성들은 이런 폐경기 증상이 특별히 자각되지 않거나,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폐경기 증상일 수 있다.


•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 양이 변하는 경우
• 얼굴, 목, 가슴 등에서 열이 난다고 느끼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저녁에 땀이 나고 잠들기가 곤란하다고 느끼거나, 피로하고, 스트레스, 긴장감을 느끼는 경우
• 질이 건조하고 얇아지면서 성교 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
• 뼈가 약해지면서 키가 줄어들고 골절(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법으로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법이 주로 사용되며, 에스트로겐 단독요법, 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병용요법 등이 있다. 다른 모든 약물 치료와 마찬가지로 이 호르몬 치료도 유익한 면이 있는 반면 위험성도 있다.


 일부여성에서는 호르몬 치료로 인하여 혈전, 심장마비, 뇌졸중, 유방암, 담석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서는 안 된다.


• 임신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 질 출혈이 있는 경우
• 유방암이나 자궁암과 같은 암이 있는 경우
•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경우
• 혈전증(피가 응고되어 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 간에 질병이 있는 경우


 한의학을 공부한 한의사 입장에서는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치료법 또한 자연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믿는다.


쉽게 이해하기 좋도록 서양 의학과 동양 의학의 차이는 나무와 숲에 비유되곤 한다. 


 즉, 서양 의학은 나무와 같아서 몸에 증상이 나타나면 악화된 부분을 잘라 내거나 그 증상을 억제하도록 처방한다. 즉 부분적인 치료다. 이에 비해 동양의학은 숲 전체를 본다. 즉, 몸 전체의 균형을 되찾고 특히 뿌리(원인)에 집중하여 지엽적 치유가 아닌 전체로써의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그 중심점이 있다. 한방에서는 갱년기 장애의 원인을 “신허”(하체의 근력, 혈류 저하)로 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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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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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알츠하이머(하)

 

(지난 호에 이어)
 혈관성 아밀로이드가 뇌혈관 주변에 침착되어 플라크를 형성하고 있는 3차원 영상처럼 뇌에서 유해 성분의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으로도 뇌 기능을 젊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원인을 뇌혈관의 기능 저하와 혈액 내 노폐물에서 찾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치매의 원인은 최소 20% 이상이 혈관의 병리 현상에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역시 뇌혈관 주변에 달라붙어 혈관을 손상시키고, 주변 신경조직을 파괴해 결국 치매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젊은 혈액 속에 있는 미지의 물질이 이런 현상을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을까? 


 인간의 뇌는 100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고, 하나의 신경세포는 평균 7000개 정도의 시냅스를 통해 다른 신경세포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뇌의 노화는 엄청난 숫자의 시냅스 연결이 조금씩 끊어지고, 손상된 신경세포들의 회복 능력이 감소하면서 점차 손실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 내 활성산소의 증가에 따른 유전자와 단백질의 손상, 무기물질의 불균형에 따른 생리활성 저해, 비정상적인 노폐물질의 침착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우리의 신경세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우리가 혈액 속에서 찾고자 하는 무언가는 이 같은 신경노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고리를 풀어버리는 열쇠인 것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볼때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동치(異病同治)라는 이론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병의 원인이 같으면 같은 병일지라도 다른 치료법을, 다른 병일지라도 발병 원인이 같으면 같은 치료법을 쓰는 이론이다.


 서양의학에서 치매의 복잡한 해부학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하듯이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 공급의 부족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우리의 뇌를 사과나무로 비유해보자. 나무에는 열매, 가지, 잎, 꽃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사과 열매가 너무 작고 맛이 없다고 주사로 영양제를 논다고 해서 사과 열매가 실해질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영양을 흡수, 공급해주는 근본인 뿌리에 거름을 줘야하는 것이 해답인 것이다. 그러하듯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뇌질환인 건망증, 치매, 우울증, 파킨슨, 공항장애 등의 질병들을 치료할 때 근본 치료 원리인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해 주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치매, ADHD, 우울증, 자폐, 분노장애, 마약중독 후유증… 현대 의학으로는 서로 다른 질병으로 진단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뇌의 기능적 부조화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100% 천연 한약 원료로 이런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건강식품을 만들어 미국, 한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미국에 있을 때 그 중 특별히 기억나는 예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마약 중독자들의 갱생을 돕는 일을 하시는 자원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도네이션 한 적이 있었다. 약 한달 후 어느 백인 여자분이 날 찾는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이유는 자기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날마다 엄마 눈에 마귀가 있다고 때린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 단체에서 주는 약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 아들에게 먹였더니 너무나 많이 안정이 되고 일주일중 5일은 자기를 안 때린다고 그 약을 구입하고 싶다고 찾아온 것이었다. 그 후 2주후에 엄마와 아들을 같이 만나 보았는데 상당히 안정된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고마워했다.


 또 어느 마취과 의사분이 본인이 알콜, 마약 중독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으며 그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의사 생활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걷는 것조차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만 할 정도였다.


 일주일에 하루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봉사를 하는데 이젠 몸이 너무 안 좋아 그 일도 그만둬야 할 정도라고 슬퍼하였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복용하더니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되어 활발하게 마약 중독자들의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 외 치매, 공황장애, 우울증, ADHD, 자폐증 등의 사례는 너무 많은데 지면 관계상 생략하기로 한다. 항상 강조하듯이 병은 예방이 최고다.


 일단 본인이나 옆에서 질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한창 진행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건강에는 정도도 없고, 지름길도 없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부터 미리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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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알츠하이머(중)

 

(지난 호에 이어)
 치매의 간단한 자가 진단법은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초래할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언어사용이 어려워졌다.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판단력이 저하되어 그릇된 판단을 자주한다.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돈 계산에 문제가 생겼다. •물건 간수를 잘 못한다. •기분이나 행동에 변화가 왔다. •성격의 변화가 있다. •자발성이 감소되었다.

 

 


 다음과 같은 경고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치매에 획기적인 치료약이 없는 상태인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추천하는 예방법으로는

 

1.매일 친구를 만나고, 집 청소를 하라: 청소하기, 정원 가꾸기, 뜨개질, 요리하기, 스포츠, 종교활동 등 3가지 매일 실행시 80% 예방가능.


2. 활발한 두뇌활동이 인지기능 저하예방: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으로 뇌에 자극하면 기억력과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다.(이메일쓰기, 책, 신문읽기, 악기배우기 등, 인지기능 개선효과)


3. 주3회 이상 걷기운동: 1회에 30분 이상, 3~4 km


4. 적당한 음주는 치매를 예방: 1주에 1-2잔 3회 정도의 음주는 알츠하이머성, 혈관성 치매를 낮춘다(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치매유발).


5. 등푸른 생선과 우유, 과일 주스를 섭취: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여 뇌세포를 보호하고, 우유는 뇌신경을 보호한다. 항산화성분의 과일 야채는 뇌혈관을 세척한다.


6. 비타민C-E와 엽산 보충제를 복용: 복용한 사람은 50-66% 발병률이 낮아진다. 


7. 금연: 흡연은 신경세포를 사멸토록 하여 치매가능성을 높인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매확률이 3배 높게 나타난다.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한 치료원리와 근거 자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뇌를 건강하고 젊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노폐물을 신속하게 청소해야 한다. 이 역할은 뇌의 곳곳을 흐르는 혈액과 이를 운반하는 뇌혈관이 한다. 즉 젊음의 샘은 뇌 속에서 항상 흐르고 있는 혈액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성인의 뇌는 겨우 1.4㎏으로 체중의 40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의 15%에 해당하는 750㎖의 혈액이 매분 흐르고 있으며, 몸 전체 산소 소모량의 20%를 차지해 호흡활동도 왕성하다. 뇌의 혈류량이 정상 상태의 절반까지 떨어질 경우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남는 독성물질을 방출하지 못해 뇌 조직이 급속히 손상되기 시작한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뭉쳐 피 흐름이 막힌 모세혈관들이 많아진다. 건강한 뇌에서는 이런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생기더라도 빠른 피 흐름 덕분에 혈관에 머물지 않고 휩쓸려가지만, 알츠하이머 질환 뇌에선 이 단백질 덩어리로 인해 막히는 혈관이 정상의 10배인 2%에 달한다고 한다.


 차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좋은 휘발유를 공급하듯이, 우리의 뇌도 좋은 혈액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더 젊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현대과학이 발전하기 전인 17세기부터 이미 과학자들은 노화의 원인이 혈액에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다. 17세기 독일의 화학자이며 의학자인 안드레아스 리바비우스(Andreas Libavius)는 젊은이의 동맥과 늙은이의 동맥을 직접 튜브로 연결하면 건강하고 영적으로 충만한 젊은 혈액이 늙은이에게 전달돼 회춘(回春)할 수 있다고 여겼다. 


 1900년 오스트리아 의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가 ABO식 혈액형을 발견해 안전한 수혈이 가능해지면서, 수세기 전의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다시 시도해 볼 용기가 생겨났다. 마침내 2014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와이스 코레이(Wyss-Coray) 교수가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연구팀은 ‘병체결합(Parabiosis)’이라는 방법을 통해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혈관을 하나로 연결했고, 이 결과 늙은 쥐의 뇌가 젊어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병체결합은 두 쥐의 피부를 절개한 뒤 옆구리를 서로 묶어 주는 방법이다. 두 쥐의 모세혈관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통해 점차 연결되는데 마지막에는 하나의 단일 혈관계로 작동하게 된다. 


 이 수술법은 1864년 프랑스의 생리학자 폴 베르(Paul Bert)가 처음 성공한 뒤 새로운 혈액인자와 호르몬 등을 찾기 위한 연구와 노화 연구 등에 많이 이용되었다. 1970년대 들어 병체결합을 통해 늙은 쥐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20세기 후반부터는 기술적 한계와 윤리적 문제 등으로 이 분야의 발전이 지연된 것이다.


 와이스-코레이 교수팀은 젊은 쥐와 늙은 쥐를 병체결합한 후 늙은 쥐의 뇌에서 기억과 학습의 중추에 해당하는 해마(hippocampus) 부분을 분석했다. 특히 신경세포 간의 결합인 ‘신경 가소성’을 조절한다고 알려진 단백질들(Egr1, c-Fos, pCreb)이 젊은 쥐와 병체결합한 늙은 쥐에서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늙은 쥐의 뇌에서 건강하고 젊은 신경세포의 특징인 툭 튀어나온 가시돌기(spine)의 숫자가 늘어나고, 신경 활성 또한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이 연구를 통해 뇌 속에 있는 노화시계를 천천히 움직이는 방법이 혈액 속에 있을 거라고 기대하게 됐다.


 첫째는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고 회복을 도와주며, 뇌 속에 존재하는 소량의 신경줄기세포를 자극해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 수 있는 물질이다. 아직까지 결정적인 물질을 찾지 못했지만 근육에 대한 연구를 보면 희망이 보인다. 근육 역시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데 근육의 강화와 재생과 관련된 성분들이 젊은 뇌를 유지시키는 물질의 발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뇌 속에서 증가하는 노폐물 및 노폐물을 만드는 데 관련된 물질이다. 실제로 몇 년 전 CCL11이라는 단백질이 나이가 들수록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이 이 단백질을 젊은 쥐에게 투입한 결과 뇌의 노화가 촉진돼 해마의 신경세포 재생이 손상되고 기억과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중성화 항체를 동시에 투여하자 신경세포 손상이 줄어들었다. 


 혈관성 아밀로이드가 뇌혈관 주변에 침착되어 플라크를 형성하고 있는 3차원 영상처럼 뇌에서 유해 성분의 기능을 제어하는 방법으로도 뇌 기능을 젊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원인을 뇌혈관의 기능 저하와 혈액 내 노폐물에서 찾고자 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치매의 원인은 최소 20% 이상이 혈관의 병리 현상에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역시 뇌혈관 주변에 달라붙어 혈관을 손상시키고, 주변 신경조직을 파괴해 결국 치매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젊은 혈액 속에 있는 미지의 물질이 이런 현상을 늦추거나, 되돌릴 수 있을까? 


 인간의 뇌는 100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고, 하나의 신경세포는 평균 7000개 정도의 시냅스를 통해 다른 신경세포들과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뇌의 노화는 엄청난 숫자의 시냅스 연결이 조금씩 끊어지고, 손상된 신경세포들의 회복 능력이 감소하면서 점차 손실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 내 활성산소의 증가에 따른 유전자와 단백질의 손상, 무기물질의 불균형에 따른 생리활성 저해, 비정상적인 노폐물질의 침착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우리의 신경세포를 병들게 하고 있다.


 우리가 혈액 속에서 찾고자 하는 무언가는 이 같은 신경노화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고리를 풀어버리는 열쇠인 것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볼때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동치(異病同治)라는 이론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병의 원인이 같으면 같은 병일지라도 다른 치료법을, 다른 병일지라도 발병 원인이 같으면 같은 치료법을 쓰는 이론이다.


 서양의학에서 치매의 복잡한 해부학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위에서 언급하듯이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 공급의 부족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우리의 뇌를 사과나무로 비유해보자. 나무에는 열매, 가지, 잎, 꽃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사과 열매가 너무 작고 맛이 없다고 주사로 영양제를 논다고 해서 사과 열매가 실해질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영양을 흡수, 공급해주는 근본인 뿌리에 거름을 줘야하는 것이 해답인 것이다. 그러하듯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뇌질환인 건망증, 치매, 우울증, 파킨슨, 공항장애 등의 질병들을 치료할 때 근본 치료 원리인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해 주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치매, ADHD, 우울증, 자폐, 분노장애, 마약중독 후유증… 현대 의학으로는 서로 다른 질병으로 진단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뇌의 기능적 부조화에서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100% 천연 한약 원료로 이런 뇌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는 건강식품을 만들어 미국, 한국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미국에 있을 때 그 중 특별히 기억나는 예로는 캘리포니아에서 마약 중독자들의 갱생을 돕는 일을 하시는 자원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도네이션 한 적이 있었다. 약 한달 후 어느 백인 여자분이 날 찾는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이유는 자기 아들이 마약 중독으로 날마다 엄마 눈에 마귀가 있다고 때린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이 단체에서 주는 약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 아들에게 먹였더니 너무나 많이 안정이 되고 일주일중 5일은 자기를 안 때린다고 그 약을 구입하고 싶다고 찾아온 것이었다. 그 후 2주후에 엄마와 아들을 같이 만나 보았는데 상당히 안정된 모습으로 인사를 하며 고마워했다.


 또 어느 마취과 의사분이 본인이 알콜, 마약 중독으로 오랫동안 고생해왔으며 그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의사 생활을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처음 만났을 때는 걷는 것조차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만 할 정도였다.


 일주일에 하루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봉사를 하는데 이젠 몸이 너무 안 좋아 그 일도 그만둬야 할 정도라고 슬퍼하였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복용하더니 지금은 정상으로 회복되어 활발하게 마약 중독자들의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 외 치매, 공황장애, 우울증, ADHD, 자폐증 등의 사례는 너무 많은데 지면 관계상 생략하기로 한다. 항상 강조하듯이 병은 예방이 최고다.


 일단 본인이나 옆에서 질병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한창 진행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다. 건강에는 정도도 없고, 지름길도 없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건강할 때부터 미리 예방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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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알츠하이머(상)

 

 현대는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 이젠 암만 안 걸리면 기본이 백살인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이 무시무시한 암도 이젠 이전에 비해 완치율도 높아지고 생존율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노인병인데 그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이 질환을 발견한 1900년대의 독일 의학자,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따른 것인데 뇌 속에 이상 단백질들이 쌓이면서 서서히 뇌 신경세포가 죽어나가는 질환이다. 보통 성인은 1000억 개의 뇌세포 중 하루 10만개가 자연사하지만, 치매 환자는 하루 수십만∼수백만 개의 뇌세포가 죽어 뇌 기능이 뚝 떨어져 여러 가지 지적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이 알츠하이머병(AD, Alzheimer disease)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75%의 치매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이다. 대부분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은 65세가 넘어 발병하지만, 드물게 그 이전에도 발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65~74세 인구의 약 3%, 75~84세 인구의 약 19%, 85세 이상 인구의 50%가 이 병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보여 주듯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도 퇴임 후 알츠하이머병으로 나중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기억 못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인생이 참 허무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일단 알츠하이머병이 의심되면 보통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능력을 검사하는 진단이 행해지고 가능한 경우 뇌검사가 이루어진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뇌신경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대 의학적 치료는 단지 질병의 증상 완화에만 영향을 미칠 뿐, 이것을 멈출 수 있는 치료법은 없다.


 실제로 한의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심해지는 기억력 감퇴 증세로 나중에 늙어 자신에게 알츠하이머병이 오지 않을까 하며 걱정하는 것을 본다. 실제로 필자의 증조할머니께서도 치매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신 것을 경험하였기에 이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자신의 건망증이 치매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하는데 건망증과 치매는 다르다. 건망증은 사건이나 경험의 일부를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데 치매환자는 그런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우스갯소리로, 볼 일을 보고 지퍼 올리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건망증, 지퍼를 내리지 않고 볼 일을 보는 것이 치매라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노인성 치매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기억력 감퇴와 정상적인 건망증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으며 대략 다음과 같이 구별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건망증은 자기가 그 사실에 대해 충분히 자각하고 있지만, 치매 상태의 건망증은 바로 전에 일어났던 사건이나 방금 들었던 것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자기가 잘 잊어버린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또 치매 상태의 건망증은 정상적인 건망증과 달리 진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치매는 크게 노화로 인해 서서히 뇌가 위축돼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뇌혈관 경색이나 출혈로 신경세포가 괴사돼 갑자기 발병하는 뇌혈관성 치매로 구분된다. 그 외에 2차성 치매라 하여 뇌종양이나 알코올 중독, 파킨슨씨병 등으로 치매가 동반하기도 한다.


 뇌혈관성 치매는 동맥경화나 혈전 등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뇌 안으로 흐르는 혈액 양이 줄거나 뇌혈관이 막혀 뇌손상이 생기는 경우다. 이것은 뇌혈관성 질환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혈관성 위험 인자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다. 혈관성 위험 인자로는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가족력, 심장병, 운동부족 등이 있다. 


 다행히 심하지 않은 혈관성 치매는 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우리가 무서워하는 치매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중요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다.


-노화
-가족력
-여성이 남성보다 13%가량 발병위험이 높다.
-환경적 요인
-의식을 잃을 정도의 심한 머리 외상이나 경미하더라도 여러 차례 머리를 반복해서 다친 경우
-교육 연한이 적을수록
-성인병의 합병증으로 인해
-우울증


증상은 3단계로 분류해 보면 초기, 중기, 말기가 있다.


(초기)


•조금 전에 했던 말이나 질문을 되풀이한다.
•예전과 달리 날짜나 시간을 잘 모른다.
•의욕이 없고 매사를 귀찮아한다.
•‘누가 돈을 훔쳐갔다’, ‘부인이 바람을 핀다’는 등의 의심을 보인다.


(중기)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언어표현이 어려워 말수가 준다.
•늘 다니던 익숙한 곳에서 길을 잃어버린다.
•예전에는 해결 가능했던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고, 가재도구를 다루지 못한다.
•의심, 배회, 난폭행동, 반복행동 등이 나타난다. 


(말기)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의미있는 판단을 내릴 수 없고, 간단한 지시도 따르지 못한다.
•각종 정신행동증상들이 나타난다.
•근육이 굳어지고 보행 장애가 나타난다.
•대소변 실금, 욕창, 폐렴, 요도감염, 낙상 등으로 모든 기능을 잃고 누워 지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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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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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다이어트(하)

 

(지난 호에 이어)
또 하나, 음식은 꼭꼭 씹어서 먹자. 덜 씹든 많이 씹든 식품의 칼로리는 같다. 하지만 덜 씹은 식품은 위를 빨리 탈출하게 되어서 사람이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음식을 오래 씹으면 아무래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섭취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만약 예를 들어 100g 당 같은 칼로리를 가진 음식이라면 탄수화물, 지방보다는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장에서 탄수화물, 지방이 흡수될 때보다 단백질이 흡수될 때 뇌가 느끼는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단백질은 열량으로 소비되는 것 이외에도 뼈나 근육들을 만들 때도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섭취량이 많아도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운동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 교감 신경의 활동이 떨어지면서 대사율도 떨어짐과 동시에 여성의 경우 수족 냉증이 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저칼로리 다이어트시에는 적절한 비율(단백질:지방:탄수화물=22:20:58)을 유지하고 수시로 교감 신경 민감도를 체크(누운 자세에서 1분간 맥박수를 잰 후 바로 일어나서 1분간 맥박수를 측정해 그 차이가 12이상이면 정상이다)해 정상치보다 떨어질 때에는 탄수화물의 비율을 높이도록 하자. 


 이러한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몸무게는 분명 줄지만 단백질이 빠져 나가고 지방은 이곳저곳에 쌓이는 정상 체중 비만이 올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섭취 권장량의 75%를 섭취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식사순서는 야채류, 단백질, 탄수화물의 순서로 섭취하여 혈당이 크게 오르고 내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 하나의 팁이라면 ,배고플 때는 일단 물부터 마셔라. 대부분의 비만인들이 목마른 신호를 배고픈 신호로 착각해 불필요한 칼로리를 축적하기 때문이다. 


 1일 1식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루에 1식을 하든 5식을 하든 적게 먹어서 총 칼로리가 낮은 게 중요하다. 1일 1식을 해도 많이 먹으면 살찐다. 특히 대부분의 비만인구들은 식욕을 잘 억제하지 못하므로 하루에 여러 번 나눠서 먹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몰아서 먹으면 심한 허기와 그 동안 배고픔을 참은 것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폭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살을 빼려면 소모 칼로리가 섭취 칼로리보다 높아야 하기에 운동을 통해 소모 칼로리를 늘리기도 한다. 게다가 신진 대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안타까운 것은 다이어트를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해도 식단조절을 안하면 십중팔구 실패한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어느 방송된 자료에 의하면, 1그룹: 운동요법으로 다이어트, 2그룹: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 3그룹: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병행 등으로 다이어트 실험을 한 결과 가장 많은 성과를 보인 것은 3그룹의 운동+식이요법이었고, 운동요법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심지어 보상효과로 인해 더 체중이 늘어나기도 했다. 또한 지속성과 성공률 쪽은 식이요법이 제일 높다고 한다. 


 비만인들은 운동부족으로 살이 찐 것이 아니라 과식해서 살이 찐 것이다. 그러므로 원인인 과식을 해결해야지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운동을 추가적으로 하는 것은 비만해결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또한 재미없는 운동을 억지로 참고 할 생각하지 말고 달리기, 줄넘기, 수영 등 여러 가지 운동을 1달 정도씩 바꿔가면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억지로 하는 운동은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주기 때문에 오래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는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겠지만 필자는 한의사 입장에서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율무 다이어트


 한약명으로 의이인이라 하는데 보통 우리는 율무라고 부른다. 이 율무는 식욕을 억제시켜주고, 체내에 쌓인 지방을 분해시켜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피부의 잡티도 없애주고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로도 좋은 편이다.


 율무는 몸속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주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둥글레와 율무를 함께 넣고 30분 정도 약한 불로 끓여주면 비만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붓기가 많은 분들은 율무차를 드시게 되면 이뇨작용이 뛰어나 붓기가 쉽게 가라앉고 몸이 훨씬 가벼워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율무차를 장기간 복용하면 장의 기능을 개선시켜주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이루게 해주어 변비를 사라지게 하여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이루에 지며 피부색도 투명하게 만들어 주며 여드름,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트러블을 개선 시켜준다. 


 숙면에도 효과가 좋아 스트레스가 해소되며 호르몬의 분비가 균형을 이루며 다이어트의 적인 과식과 폭식을 예방하여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다이어트의 실천은 식이요법과 함께 꾸준한 운동이 병행 되어야 하며 단순히 율무차만을 마셔주고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2)신선목(神仙木, 빼빼목) 다이어트


 민간 약재중의 하나인 신선목은 우리말로 빼빼목으로도 불리운다. 이 신선목은 아직 검증된 의학적 임상결과로 보고된 것은 없지만 체내의 지방분해 작용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신선목을 달인 물에 돼지비계를 삶아보면 돼지비계 덩어리가 풀처럼 녹아서 흐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신선목을 달여 마실 때 연잎을 함께 넣으면 복부지방과 체지방 분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신선목은 이뇨작용이 탁월하여 대소변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옛부터 우리 선조들은 어떤 약초를 먹었을 때 살이 빠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신선목은 민간에 널리 알려진 살 빠지는 약재였으나 다이어트가 필요 없었던 시대에는 주목받지 못하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자 재조명된 전통약재이다. 


 빼빼목에 연잎을 함께 넣어 달여 물 대용으로 수시로 음용하면 복부지방과 체지방을 분해해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복용 중에는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 등 군것질을 피해야 한다.


 식사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식물성 채소류를 즐겨 먹고 하루 정식 세끼만 먹으며 평소 먹고 있는 양에서 20% 정도 적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끼니 사이에 배가 고플 때는 음식 대신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자. 


 신선목이 다이어트에 도움은 되지만 근본적인 비만의 원인은 칼로리의 불균형이므로 뚱뚱한 사람들은 반드시 꾸준한 운동으로 체지방을 분해하고, 음식 조절을 통해서 비만을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3)녹차 다이어트 


 녹차가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는 건 이젠 상식이다. 녹차는 이 외에도 비타민과 리놀레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예방에도 좋다. 요즘엔 피부미용을 위해 녹차팩도 유행인 것 같다.


 4)오이 다이어트


 오이는 90%가 수분으로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몸이 붓거나 피부 미용에도 좋다. 


 5)방울토마토 다이어트


 방울토마토는 열량이 낮을 뿐 아니라 비타민 A, B, C가 골고루 들어있으며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는 라이코펜 등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다.


 6)샐러리 다이어트


 샐러리는 당질과 지방질의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풍부한 멜라토닌은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7)계피 다이어트


 계피는 신진대사를 높이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식품중 하나다. 계피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분해, 혈당저하 효과도 있다.


 8)퀴노아 다이어트


 퀴노아는 완전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이다. 식이섬유는 인체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덜 흡수하도록 돕는다. 퀴노아는 그 자체로 먹거나 생 채소와 섞어 차가운 샐러드로 먹거나 쌀에 섞어 밥을 지어 먹어도 좋다.

 
 9)곤약 다이어트


 대표적인 0 칼로리 식품이다. 글루코만난이 장을 깨끗이 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10)우엉차 다이어트


 필자가 오랫동안 해왔던 방법이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우엉의 사포닌, 리그닌 성분이 혈액내 콜레스테롤, 혈당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우엉에 함유된 아눌린 성분은 신장기능을 도와 원활한 이뇨작용을 하여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으며, 사포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우엉에는 철분성분이 많아 빈혈예방, 생리통 완화, 생리불순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우엉은 찬 성분이 있어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의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식품 외에도 많이 있겠지만 보통 한의에서 처방에 많이 쓰이는 한약재로 의이인, 숙지황, 당귀, 천궁, 홍화, 소목, 택사, 황기 등을 주원료로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치료를 한다.


 만약 한약이나 침으로 살을 빼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문 한의사에게서 정확한 진단과 체질에 맞는 처방으로 치료를 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다이어트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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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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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다이어트(상)

 

 다이어트! 이 한 단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하는지… 요즘 TV나 영화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면 몸매가 거의 환상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불어가는 자신의 몸을 보면서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매스컴을 통해 보는 연예인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하는 것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인 것 같다.


 누구나 그러 했겠지만 "나도 한때는!" 하는 왕년의 십팔번을 외쳐 보지만… 이미 불어버린 몸은 어찌할 수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비만은 우리의 생명의 동아줄을 쥐고 있는 성인병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성인병(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의 원인이 바로 이 비만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여러분들도 모두 그러셨겠지만 저도 20대에는 허리 28인치에 70kg이하의 날씬 몸짱이었다. 누구나 그러했듯이 젊음이 넘치는 청춘기에는 이 젊음이 영원할 것만 같고 아름다운 몸매 또한 그러할 거라 믿었으며 비만은 나와는 상관없는 딴사람의 일로 생각했다. 

 

 

 


 그러던 것이 결혼하고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최대 85kg 까지 육박하자 몸의 여기저기에서 불편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 코를 곤다고 와이프에게 잔소리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숨이 차고 쉽게 피곤해지고…


 다행히 만성병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살이 찐다면 그것 또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갔을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다이어트 방법에 귀가 솔깃해지고, 직접 먹어도 보고 운동도 해보았지만… 결국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살을 빼고자하는 굳은 결심인데 아마 그게 부족했던 것 같다. 결국 스스로 다이어트 처방을 만들어 약을 먹게 되었다. 5개월의 기나긴(?) 투쟁으로 85kg에서 73kg까지 몸무게를 줄일 수 있었다.


 성공 비결이라면 한약 복용과 함께 우엉차를 꾸준히 마셨고, 매일 한 시간 이상 걸었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인 다이어트를 제목으로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다이어트가 괴로운 근본적인 이유는 의지력으로 본능을 이기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동물들은 원래 최대한 덜 움직이고 맛있는 걸 많이 먹는 것을 본능적으로 선호한다.


 그런데 혀와 배부름에서 오는 행복을 어느 날 갑자기 포기하는 것도 모자라, 최대한 많이 움직이기까지 해야 하는 다이어트가 최소 몇 개월씩 지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겠는가? 


 게다가 요요 현상이 오지 않게 평생에 걸쳐 관리까지 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가능하더라도 평생 지속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숨 쉬는 것을 참아서 자살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인간의 의지력은 본능을 이길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이들은 금연보다도 더 괴로운 것이 다이어트라고 한다. 담배야 아예 완전히 딱 끊어 버려도 사는 데 지장 없지만, 음식은 주기적으로 입에 넣어주기는 해야 하기에 매번 바로 눈앞에서 식욕을 자극한다. 그래서 식사 시간만 되면 살 빼는 사람들은 자기 입이 시한폭탄이다.


 "이번에는 꼭 살 빼야지" 하고 아주 쉽게 다짐하고는 "역시 안 되겠다" 며 아주 쉽게 포기하는 작심삼일일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대다수가 건강이나 콤플렉스 등의 이유로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날씬해지고 싶다는 욕망으로 도전했다가 장기간에 걸쳐 노력하는 게 힘들어서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사회생활도 다이어트의 주적이다. 힘든 이민 생활을 하다 보니 식사 시간도 불규칙하고 그러다보니 폭식을 하게 되고 또 직장이나 만나는 사람들과 같이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너무 주변사람들 리듬에 맞춰주면 다이어트의 효과가 없다. 


 반대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면 주변사람들이 점점 멀어질 것이며, 중도를 걷는다 해도 어쩌다 한번 먹은 기름진 음식이 당신의 의지를 흐트러뜨릴 것이다.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그 결과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성공하기 힘든지는 할리우드 스타들만 봐도 알 수 있다. 그 몸이 좋은 스타들도 작품이나 활동만 끝나면 폭풍처럼 몸매가 망가지는 걸 생각해보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하도 요요 현상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바람에, 이젠 그녀의 몸매 변화에 대한 파파라치들의 사진 촬영과 폭로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다.


 또한 연예인들의 자살 사유가 우울증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 우울증이 몸매 관리에 의한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말은 살 빼는 것보다 뺀 것을 유지하는 게 수백 수천 배는 힘들다는 방증이다. 


 여하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꾸준한 노력이다. 특히 고도 비만인 경우,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다. 처음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열심히 해도 1~3kg까지만 빠지고 좌절하여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상 체중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주변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사실 운동을 아무리해도 올바른 식이요법이 따르지 않으면 살을 뺀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무리한 식이 요법은 건강이 나빠질 수 있으니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며 운동을 병행해야한다. 몸매 좋은 연예인들이 왜 하루에 한 끼만 먹는지, 다이어트를 할 때 왜 닭 가슴살과 양배추만 먹어대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 몸은 매우 정직해서 아무리 운동을 해서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해도 그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이 찐다. 사람이 운동을 한 시간동안 계속한다고 해도 700칼로리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매우 힘들다. 


그런데 한 시간동안 음식을 계속 먹는다면(굳이 과자나 고열량 식품이 아니더라도) 수천칼로리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고 푸드 파이터급 먹성이라면 만 칼로리 이상도 섭취할 수 있다. 즉 하루 10시간 이상 격한 운동을 해도 겨우 몇십 분을 폭식하는데 써버리면 살이 찌게 된다. 


 그러므로, 식이요법을 하기 전에 먼저 식품의 칼로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의 조사결과 대다수의 비만인이 식품의 칼로리를 모르거나 실제 칼로리의 40%수준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건강한 식품으로 여겨지는 과일, 채소 등은 칼로리가 0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의 칼로리가 얼마나 많은 지 직접 한번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시도록!)


 또 하나, 음식은 꼭꼭 씹어서 먹자. 덜 씹든 많이 씹든 식품의 칼로리는 같다. 하지만 덜 씹은 식품은 위를 빨리 탈출하게 되어서 사람이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음식을 오래 씹으면 아무래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섭취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만약 예를 들어 100g 당 같은 칼로리를 가진 음식이라면 탄수화물, 지방보다는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장에서 탄수화물, 지방이 흡수될 때보다 단백질이 흡수될 때 뇌가 느끼는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단백질은 열량으로 소비되는 것 이외에도 뼈나 근육들을 만들 때도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섭취량이 많아도 문제되지 않는다. 다만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이면 운동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 교감 신경의 활동이 떨어지면서 대사율도 떨어짐과 동시에 여성의 경우 수족 냉증이 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저칼로리 다이어트시에는 적절한 비율(단백질:지방:탄수화물=22:20:58)을 유지하고 수시로 교감 신경 민감도를 체크(누운 자세에서 1분간 맥박수를 잰 후 바로 일어나서 1분간 맥박수를 측정해 그 차이가 12이상이면 정상이다)해 정상치보다 떨어질 때에는 탄수화물의 비율을 높이도록 하자. 


 이러한 비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몸무게는 분명 줄지만 단백질이 빠져 나가고 지방은 이곳저곳에 쌓이는 정상 체중 비만이 올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섭취 권장량의 75%를 섭취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 식사순서는 야채류, 단백질, 탄수화물의 순서로 섭취하여 혈당이 크게 오르고 내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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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aegon
kimja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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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탈모(하)

 

(지난 호에 이어)
 하씨는 이상히 여겨 아침에 그 덩굴나무의 뿌리를 캐어 집으로 가지고 내려왔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지만 아무도 그 덩굴나무에 대하여 아는 바가 없었다. 산으로 다시 올라가 스승님께 이상한 덩굴나무에 대한 사연을 아뢰었더니 도인은 그 덩굴은 신선지약(神仙之藥)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하씨는 그 덩굴나무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 공이로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술 한 잔과 함께 마셨다. 일주일을 마시고 난 후 하씨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며 3개월 계속 마셨더니 몸이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등 지병(遲病)이 모두 없어졌다. 일 년후에는 흰 머리카락이 모두 검은 머리카락으로 변해 젊은 사람과 똑같은 모습이 되었다.


 하씨는 이웃 마을에 사는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하게 되었고 아들을 낳았다. 아들의 이름을 연수(延秀)라고 지었다. 하연수도 아버지 하전아가 복용하던 약을 계속 복용하여 아들 수오(首烏)를 낳았다. 수오란? "까마귀처럼 검은 머리"란 뜻이다.


 하수오의 할아버지 하전아와 아버지 하연수는 모두 160살까지 검정 머리카락을 지니고 살다가 죽었다. 하수오도 그 약을 복용하고 나서 슬하에 여러명의 아들을 두고 130살까지 검정 머리카락을 가지고 살았다. 이때부터 이 덩굴나무의 이름을 "하수오"라고 명명하였다.


 현대의학 약리실험 결과로 하수오의 약성 중에는 아드레노코티컬(Adrenocortical) 호르몬 즉 부신피질 호르몬과 똑같은 성질이 있다고 나타났다.


 또 하수오속에 레시틴(Lecithin)이 들어있다고 증명되었다. 레시틴은 신경세포의 구성성분이고 특히 뇌척수(腦脊髓)의 주요 성분이며 세포의 신생발육을 촉진시켜 준다. 레시틴은 동맥내막(內膜)에 지방질 부착을 방지해 줌으로 동맥경화를 방지해주고 혈청내의 지방질을 제거시켜 준다.


 그러므로 하수오는 동맥경화와 고혈압과 관심병의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현대 약리실험 결과 증명되었다. 하수오는 콜레스테롤이 간에 침적(?積)되는 것을 방지해 주고 장도(腸道)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체중 줄이기" 에 사용되는 한약 중 하나이다.


 또 하수오는 임상실험 결과 T 임파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기능이 향상되므로 항노쇠(抗老衰)기능 까지 있다고 나타남으로써 현재 제약회사에서는 하수오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하여 하수오주(何首烏酒), 청춘보(靑春寶), 회춘교낭(回春膠囊)과 연수단(延壽丹) 등을 만들어 시판하고있다.


 흥미있는 실험 한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백 마리의 쥐들에게 밥을 먹이면서 동시에 하수오를 2주일 동안 먹이고 또 다른 일백 마리의 쥐들에게는 하수오를 전혀 먹이지 않고 똑같은 양의 밥만 먹였다.


 그리고 나서 섭씨 영하 5도의 냉장고 속에 17시간 반을 가두어 놓았다. 하수오를 2주일 동안 먹은 쥐 일백 마리 중에서 32마리가 죽었고, 하수오를 전혀 먹이지 않은 쥐들은 일백 마리 중에서 68마리가 죽었다. 


 하수오는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며 유정, 여성대하증, 요통, 심계, 불면증, 고혈압, 동맥경화를 치료해 주고 흰 머리카락을 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지방성 간을 치료해 주고 적혈구 숫자를 증가시켜 주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추어 준다.


 침과 지압의 경우는 두피를 자극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원리다. 특히 양쪽 귀에서 올라오는 선과 양 눈썹 사이의 인당에서 경추로 이어지는 일직선이 교차하는 백회혈 지압은 손쉽게 할 수 있다.


 아래 내용은 우리가 손쉽게 가정에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처방과 방법을 소개하고자한다.


 1)측백엽(측백나무 잎), 당귀


 측백엽 25∼30g을 잘게 썰어 60% 알콜 100㎖에 7일 동안 담가 둔 다음 걸러내어 탈지면에 적셔서 머리카락이 빠진 곳에 하루 2∼3번 문지르면서 바른다. 머리가 나오기 시작하면 문지르지 말고 바르기만 한다. 알콜농도는 차츰 높여 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는 측백엽, 당귀를 2:1 비율로 섞어 분말로 만들어 쌀풀이나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0.5g 되게 알약을 만든 후 한번에 6∼8알씩 하루 두 번 술에 타서 먹는다. 혹은 측백엽을 분말로 만들어 화마인 기름에 반죽해서 하루 한 번씩 바른다.


 측백엽은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차갑고 폐와 간, 대장에 작용하는데 혈관 수축작용과 혈액응고 촉진작용 등 국소에 대한 강한 자극작용이 있어 머리가 일찍 희면서 빠질 때 등에도 효능을 나타낸다.


 2)대산(마늘)


 마늘을 찧어 천에 싸서 머리카락이 빠진 곳에 대고 하루에 2∼3번씩 문지른다. 10일∼20일 정도 계속하면 머리카락이 나오기 시작한다. 마늘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과 위에 작용하는데 인체의 기를 잘 순환하게 하며 인체의 양기를 북돋아 주고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방법은 두피로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탈모에 간접적인 효과를 나타난다.


 3)흑지마(호마, 참깨)


 생으로 기름을 내어 탈모부분에 바른다. 참깨는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간과 신장, 대장에 작용하는데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정기와 혈액을 풍부하게 하며 항염작용을 가지고 있어 머리가 일찍 희거나 빠질 때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낸다.


 4)우방근(우엉의 뿌리) 기름


 우방근 기름을 머리카락이 빠지는 곳에 하루 한 번씩 문지르면서 바른다. 우방근은 약성이 쓰고 차가워 각종 염증과 종기, 옴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항암작용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원인균에 의한 피부병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낸다.


 5)할미꽃의 잎이나 뿌리(백두옹), 박새풀의 잎이나 뿌리(여로)


 1:1로 섞어 찧은 후 그 즙을 진하게 물에 풀어 매일 머리를 씻는다. 할미꽃의 뿌리는 백두옹이라 하여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위와 대장에 작용하는데 해열과 해독작용, 어혈을 없애고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강력한 피부점막 자극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독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안된다.


 박새의 뿌리는 여로라 하는데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독성을 가지고 있고, 폐와 위, 간에 작용하여 살충작용이 있어 옴, 악창, 궤양 등에 외용약으로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이 방법은 세균 등을 원인으로 하여 발생하는 탈모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두피에 대한 강한 자극작용이 있으므로 2차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6)검정깨, 호도(호두)


 검정깨와 호두로 엿을 담가 먹는다. 호두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신장과 폐에 작용하는데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골격을 강하게 하며 생식기능을 튼튼히 하는 작용과 함께 머리가 일찍 희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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