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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침묵, 영원한 심포니
yookilyoung

 
빛의 침묵, 영원한 심포니   

 

 

천지가 하얀 눈으로 덮히면 
빈 나무들이 줄줄이 서 있는 숲으로 간다. 
거기에는 그윽한 빛의 침묵이 
하얀 눈위에 부서지는 빛의 그윽한 침묵이 
빈 나무들과 그림자들이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이,  
빛과 침묵의 심포니가 있다. 

 

침묵으로 흐르는 심포니에 
빛으로 흐르는 마음을 맡기면 
바람과 빛과 그림자는 침묵으로 
세상 만물의 존재를 노래한다. 

 

거기에는, 
하늘의 노래 천둥소리 
여름의 노래 소낙비소리 
봄의 노래 종다리의 지저귐 소리 
그리고 
고요한 가을의 노래  낙엽 떨어지는 소리 


 
거기에는, 
인생의 고뇌가 장엄하게 펼쳐지는 베에토벤이 있고, 
생의 아픔이 그리움과 열망으로 펼쳐지는 모짜르트가 있고, 
겨울 시내의 얼음장 밑에서 서성이는 물고기, 
그리고 대지의 바람이 눈위을 나르는 
슈베르트의 봄이 빛의 노래로 흐른다. 


 
그런가하면, 봄날 
그리운 분홍빛으로 불타는 진달래동산이 
봄불에 마른 잔듸가 후루르 불타고 지나가듯이 
하얀 눈위의 빈 나무 숲에서 사라져 간다. 
그러면 그 불은 삶에서 마음에서 
어쩔수없이 쌓이게되는 삶의 찌꺼기를  
불 태우고 지나간다. 


 
그런 순간에, 

 

닫혔던 마음의 문들이 열리고 

 

바라보면, 세상은  
그윽한 빛의 침묵으로 가득하고, 
바라보면, 사람들의 가슴에는 
그윽한 침묵으로 된 정의와 사랑을 연주할 
심포니 하나씩을 빛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지상에서  
멈췄던 길을 다시 가노라면 
사람들의 심포니가 들리기 시작 한다. 
이런 심포니 
저런 심포니 
침묵에서 빛으로 들려오는 심포니가,  
그윽한 빛의 영원한 심포니가 
들려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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